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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 한인 이주의 역사와 발전, 그리고 정체성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1 ㅣ 김동엽 ㅣ 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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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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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page/141*210*21/399g
  • ISBN
9791187750468/118775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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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총7건)
인도네시아 : 국경과 민족을 넘어 코스모폴리탄 사회로     16,200원 (10%↓)
말레이시아 : 이민전략을 통해 본 한인 사회 형성과 그 미래     16,200원 (10%↓)
태국: 일시적 해외 거주를 넘어 공존의 디아스포라로     16,200원 (10%↓)
동남아시아 한인: 도전과 정착 그리고 미래     18,000원 (10%↓)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 새로운 한인 사회의 형성과 확장 가능성     16,200원 (10%↓)
  • 상세정보
  • 필리핀으로 이주한 17인의 생애사 인터뷰를 통해 한인 사회를 새롭게 조명한 필리핀 한인 이주사! 20세기 격동의 일제 강점기에서 21세기 아세안 시대에 이르기까지, 필리핀과 한국을 잇는 한인 이주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마주하다!
  •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를 펴내며 동남아시아는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방문하는 해외 방문지 1위 지역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동남아 한인 이주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한 사례가 없다 보니 한인 단체는 물론 기관에서조차 축적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다행인 것은 동남아로의 한인 이주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 초기 이주자들이 생존해 있다는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동남아 한인 사회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진흥사업단)을 통해 해외한인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총 8명의 학자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브루나이 등 총 9개국을 직접 방문하여 동남아 한인 이주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포괄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연구하였고, 이에 동남아의 국가별 한인 사회를 총체적이고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는 필리핀을 시작으로 내년 2022년 5월 말까지 지난 3년 간 진행해온 한인 사회 연구 프로젝트 결과물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과 동남아의 사회, 경제, 문화적 상호 발전과 상호 의존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동남아 한인의 삶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주민들의 생애를 통해 본 필리핀 이주의 역사 동남아에 정착해 사는 이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녹취한 자료를 이주와 정착, 한인 사회 관계, 현지인과의 관계, 그리고 가족과 미래 등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정리한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 1 필리핀: 한인 이주의 역사와 발전, 그리고 정체성』은 “동남아 한인 연구 총서”의 첫번째 결과물이다. 필리핀은 지리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미국 식민지의 영향으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근래 매년 150만 명 넘는 한국인이 방문하고 있다. 역사적 맥락 속에서 필리핀은 삼국 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고,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주도 자유진영의 일원으로서 양국은 국제 사회의 파트너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필리핀국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27년 간 꾸준히 필리핀과 관련된 공부와 강의를 해왔던 김동엽 교수가 필리핀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의 해외 이주민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외로 이주한 한인들이 정착해가는 과정을 살펴본 이 책을 통해 필리핀 한인들의 다양한 삶뿐만 아니라 국가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필리핀에 정착해 사는 한인 17인의 진솔한 삶과 이야기 이 책에는 필리핀으로 이주한 열일곱 분에 대한 이주와 정착에 관한 인터뷰가 실렸다. 이 인터뷰에는 어떤 자료에서도 얻을 수 없는 한인 이주민들의 생생한 삶의 증언이 담겨 있다. 또한 생애사 분석을 통해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사회적, 역사적인 기억으로 확장했다. 이는 개인의 사회적 위치성과 관련해서 주체로서의 개인이 삶을 주도적으로 조직해내는 행위성을 드러낸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필리핀 이주 한인들의 특성을 필리핀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부터 시작하여 세 시기로 나누어 구분하였는데, 첫번째 시기에 해당하는 필리핀 이주 한인들은 1970년대 이전에 이주한 경우이다. 이 시기에 이주한 한인들은 일부 일본 식민지하에서 군인의 신분으로 필리핀에 왔다가 정착하게 되었거나, 독립 후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 우위에 ...
  • 머리말 4 들어가며 필리핀으로 이주한 한인들 속으로 11 1장 필리핀 한인 사회 형성 배경 1. 한국과 필리핀, 전우에서 동반자로 31 1) 정치·안보 협력 33 2) 경제협력 36 3) 사회·문화 교류 40 2. 필리핀을 향한 한인의 발자취 44 1) 낯선 필리핀을 만나다-1900년 이전 44 2) 망국 백성으로 필리핀을 가다-1900~1945년 56 3) 격동의 시대에 필리핀과 만나다-1945~1989년 64 4) 해외여행 자유화의 바람을 타고 필리핀을 가다-1990~2005년 70 5) 휴식이 찾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다-2006~2019년 74 6) 코로나19 사태 이후 필리핀 한인 사회를 다시 보다-2020년 이후 82 2장 필리핀 한인의 진솔한 이주와 정착 이야기 1. 필리핀 한인의 이주와 정체성 구분 짓기 89 2. 필리핀 이주와 정착 이야기 101 1) 더 나은 삶의 조건을 찾아서-제1시기 이주(1970년 이전) 101 2) 한인 세계화의 선구자-제2시기 이주(1970~1980년대) 149 3) 또 다른 기회를 찾아서-제3시기 이주(1990년 이후) 200 3. 이주 시기별 필리핀 한인 ...
  • 필리핀이란 나라는 한국 대중들에게는 가볍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지역,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국가 혹은 선교나 봉사활동을 위한 지역 정도로만 간주된다. 미국이나 호주 혹은 캐나다와 같은 전통적인 이민 국가가 아닌 필리핀을 자기 삶의 새로운 터전으로 삼고 미래를 개척해보려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 또한 그동안 한인의 해외 이주에 관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임을 깨닫게 되었다. 4~5쪽 한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1970년대 중반부터 한국과 필리핀 간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필리핀은 1970년에도 한국에 주로 원목과 당밀, 설탕, 마닐라삼Manila hemp, 동, 그리고 기타 원자재를 수출한 반면, 한국은 필리핀에 주로 공산품을 수출했다. 1982년부터는 한국과 필리핀의 무역수지가 역전되어 한국이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이후 한국과 필리핀의 경제 관계는 단지 무역 부문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협력과 투자협력 분야로 확대되었다. 37쪽 한국(조선)의 『조선왕조실록』에 필리핀(여송)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1807년(순조 7년)이며, 제주 목사 한종원이 표류한 필리핀인 처리에 관해 상소한 내용에 나온다. 이에 앞서 흑산도 홍어 장수 문순득은 1801년 해상에서 표류하여 오키나와(유구)를 거쳐 필리핀에 도착했으며, 그곳에서의 경험은 이후 정약전의 『표해시말』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문순득으로 인해 제주도에 표류한 사람들이 필리핀인임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통역을 담당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49~50쪽 1990년대 이후 필리핀 내에서 분야별로 다양한 종류의 한국인 단체들이 생겨났다. 이 시기 필리핀에 한인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장단기 유학생과 관광객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한인 사회가 조직적인 측면에서도 전문화와 다양화가 이루어졌다. 필리핀의 한인 사회를 대변하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를 비롯하여, 재필리핀한국부인회, 재필리핀선교단체협의회, 교포무역인협의회, 지상사협의회, 민주평통자문회의동남아협의회, 재필리핀학생협의회, 그리고 각 지방의 한인회가 조직되어 활동하게 되었다. 73~74쪽 1960년대에는 필리핀에 한국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베트남에 갔던 사람들이 필리핀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좀 나빠지기 시작한 것 같다. 좋은 사람도 있었지만, 깡패 같은 나쁜 사람도 많았다. 베트남에서 온 사람들은 저녁에 갈 데가 없으니까 우리 집사람이 운영하던 식당(뉴코리아)에 와서 밥을 먹곤 했다. 일부 한국 사람은 일본에 갔다가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 한국으로 가지 않고 필리핀으로 오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더 나빠졌다. 128쪽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언어를 많이 배우는 것은 좋은 일이다. 아이들도 나처럼 특정 문화에 대해 편견이 없는 국제인이 된 것 같다. 아들은 중국계 필리핀 여자와 결혼해서 아들 둘을 낳았다. 아들 가족 모두 미국 시민권자다. 딸은 필리핀 남자와 결혼해서 두 아이를 두고 살고 있다. 장차 한국에 돌아갈 계획은 없지도 않고 있지도 않다. 앞으로 한국에 더 자주 방문할 생각은 있다. 142~143쪽 일부 필리핀 사람들은 한국인을 가난하게 살다가 갑자기 잘살게 된 졸부로 생각하는 것 같다. 미국인이나 일본인은 필리핀 사람을 무시하는 경우가 없는데, 한국인들은 그런 측면이 있다. 그렇지만 한국인들한테 잔정이 많다는 것을 아는 필리핀 사람도 있다. 한국 사람들은 화를 냈다가도 나중에 미안해서 더 잘해주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점을 이해하...
  • 김동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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