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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보는 근대 한국 
근대한국학 대중 총서1 ㅣ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인 ㅣ 세창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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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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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page/153*216*21/53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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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4119635/8984119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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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한국학 대중 총서(총6건)
일본의 근대, 근대의 일본     18,0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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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로 보는 근대 한국     19,800원 (10%↓)
  • 상세정보
  • 근대 한국을 지탱한 인물들은 누가 있을까? 우리나라의 근대라고 하면 일제강점기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의 근대는 단절되었고, 해방 이후에 주입된 서양문물에 의해 수동적으로 근대화와 현대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조선 후기부터 우리나라는 나름대로 착실하게 근대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외세의 침략과 일제의 노골적인 국권 침탈에도 끝까지 한국의 근대화를 위해 우리만의 새로운 학문을 주창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사람들이 있다. 비록 어떤 인물의 노력은 친일 행위나 월북으로 귀결되기도 했고, 당시로서는 비주류의 분야를 개척하여 역사의 조명을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여기서는 인물들이 남긴 결과물보다 그 과정과 도전에 집중하여 근대 한국을 지탱해 온 생명력의 뿌리를 찾아가 보려 한다. 21명의 인물들이 남긴 사상과 철학, 삶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근대 한국의 모습을 새롭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파격적인 시도로 새로운 사조를 모색한 문학, 격랑의 시대에 맞선 치열한 사상과 철학, 비주류에 과감히 뛰어든 예술, 그야말로 격변의 시대였던 근대 한국! 그 다채롭고 창조적인 시대가 21명의 삶으로 펼쳐진다. 우리나라의 근대라고 하면 일제강점기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의 근대는 단절되었고, 해방 이후에 주입된 서양문물에 의해 수동적으로 근대화와 현대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조선 후기부터 우리나라는 나름대로 착실하게 근대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외세의 침략과 일제의 노골적인 국권 침탈에도 끝까지 한국의 근대화를 위해 우리만의 새로운 학문을 주창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사람들이 있다. 비록 어떤 인물의 노력은 친일 행위나 월북으로 귀결되기도 했고, 당시로서는 비주류의 분야를 개척하여 역사의 조명을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여기서는 인물들이 남긴 결과물보다 그 과정과 도전에 집중하여 근대 한국을 지탱해 온 생명력의 뿌리를 찾아가 보려 한다. 21명의 인물이 남긴 사상과 철학, 삶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근대 한국의 모습을 새롭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조선 시대부터 이어진 진보적 정신 자주적 근대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다. 세종은 백성들이 글을 읽지 못해 나라의 행정은 물론, 서로 간의 소통도 원활하지 못하다는 사실에 개탄해 하며 새로운 문자 ‘한글’을 창제했다. 한글에 담긴 진보적이고 과학적인 원리, 애민정신이라는 철학이, 당시 한글로 쓰인 모든 문헌에 깃들었다. 한글에 담긴 우리 민족의 정신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은 주시경에게로 이어져 국어문법을 정립하는 발판이 된다. 이순신의 영웅적인 서사는 근대로 넘어와, 외세의 침탈로 인해 불안감에 떨던 우리 민중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허균과 박지원은 전통적인 유교 정신에 반하는 파격적인 행보와 사상을 통해 조선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그 쇄신의 길을 제시한다. 우리는 외세에 의해 수동적으로 한국의 근대화가 진행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조선 시대부터 이어진 여러 인물의 진보적 정신이 자주적 근대화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것이다. 속수무책으로 밀려드는 근대 문물, 우리만의 사상과 철학으로 대항하고 융합시키다. 19세기 중엽부터 청나라와 일본이 서구 열강에 문호를 개방하게 되자, 수많은 근대 문물이 우리나라에까지 흘러들어오게 되었다. 서재필은 이른 시기부터 끊임없이 개화사상의 도입을 주장하여 후대 사상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최한기는 청나라를 통해 들어온 서구 자연과학을 전통 철학에 접목시켜 새로운 철학 체계를 제시했다. 최제우와 유영모는 기독교를 받아들여 동양의 사상과 융합시켰고, 각각 동학과 씨알 사상이라는 민중 친화적이고 조선의 풍토에 적합한 교리를 제시하였다. 나철은 우리 민족의 뿌리인 단군을 바탕으로 대종교를 중광하여 전쟁과 침탈이 횡행하던 제국주의 시대에 휴머니즘을 전파했다. 신채호는 ‘아와 비아의 투쟁’이라는 새로운 역사 인식을 통해 혼란한 시대를 지나는 민중의 연대를 이끌어냈으며, 유길준은 『서유견문』을 펴냄으로써 자신이 서양에서 보고 배운 근대 사상으로 우리 전통이 가진 한계를 보완하고자 했다. 박은식은 일제의 국권 침탈 속에서도 주자학에만 몰두하는 조선의 유교 사상을 혁신하고, 양명학으로의 전환을 통해 유교의 근본정신을 회복하자는 유교구신론을 펼쳤다. 신남철과 박치우는 마르크스주의와 민주주의를 식민지 조선에 소개하여, 조선의 독립과 인간주의, 민주주의 국가의 철...
  • 발간사 한글을 창제한 성군, 세종 근대가 호출한 영웅 서사, 이순신 시대를 앞서간 조선 근대인, 허균 조선 근대화의 문을 열다, 박지원 근대과학과 전통 철학을 융합하다, 최한기 동학으로 평등한 세상을 꿈꾸다, 최제우 문명개화와 사회진화론의 선봉장, 유길준 양명학으로 세계평화를 모색하다, 박은식 한국 근대 대중소설의 개척자, 이인직 대종교를 통해 휴머니즘을 말하다, 나철 개화사상의 씨앗을 뿌리다, 서재필 국어문법을 완성하는 길, 주시경 역사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 신채호 기독교와 동양사상으로 씨알을 살리다, 유영모 어린이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하다, 방정환 식민지 조선영화의 빛과 그림자, 나운규 동심과 희망을 그리다, 윤극영 경계를 넘는 삶과 문학, 강경애 식민지 조선의 마르크스주의 역사철학자, 신남철 이론과 실천 사이에서 산화한 게릴라 철학자, 박치우 춤추는 몸과 근대의 신여성, 최승희
  • p.57 허균이 보여 준, 예술적ㆍ문학적 취향의 공유라는 측면에서 누구와도 언제든 교류할 수 있는 자세는 당대를 지배한 신분제도에 정면으로 반하는 앞선 선각자의 모습이었다. p.94 최한기는 개항 이전 중국을 통해 들어온 서구 학문을 주체적으로 수용하여 전통 학문과 접목시킨 마지막 철학자라 할 수 있다. 서구 자연과학의 지식을 기존의 삶의 형태와 상호 융합시키며 자신의 철학 체계를 형성하는 데에 적극 수용하였다. p.109 최제우는 세상 사람들이 자기 자신만을 위하고 제멋대로 행하고자 하는 각자위심(各自爲心)을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근심스레 해결할 방도를 찾으려 노력했다. 그 노력의 과정 중에 […] 최종적으로 동학을 창시하여 포덕한 것이다. p.127 유길준에게 있어 개화는 기계와 물품 제조를 통한 편리한 삶을 영위하는 것뿐만 아니라, 행실을 바로 하고 사람의 도리를 아는 행실을 갖추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 이는 그가 개화의 본질이 선진 기술 문명을 배우는 것과 함께 본래 전통이 지닌 훌륭한 부분은 보전하는 데에도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p.159 말하자면 이인직의 작품은 모두 신문연재 후 단행본 출판이라고 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인직은 『은세계』를 직접 연극화하기까지 하였다. […] 요컨대 스스로 작품을 창작하는 작가인 동시에 소설과 연극의 대중화를 실천함으로써 20세기 초반 한국에 처음으로 근대적 의미의 대중예술이 형성되도록 계기를 마련한 문화운동가가 바로 이인직이라고 할 수 있다. p.188 [서재필은] 정부 주도의 혁명이나 개혁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아래로부터 국민들이 스스로 깨쳐 개화에 이르지 않으면, 진정한 혁명은 달성될 수 없다고 보았다. 또한 정부 관료들도 스스로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였다. p.201 주시경은 모든 초성이 다 받침으로 사용될 수 있고 또 그래야 우리말을 제대로 적을 수 있다고 보았다. […] 이런 표기 방식은 주시경의 당대에는 좀체 인정을 받지 못하다가, 그의 제자들이 중심이 된 조선어학회에서 제정한 「한글마춤법통일안」(1933)에서 비로소 공인받게 된다. p.224 근대국가의 역사를 논하면서 민족은 ‘서로 각기 대등한 민족’이 되어야 했고, 우리[我]는 근대 앞에서 주체적이고 개화된 민족으로 발전해야 했다. 신채호가 거대한 세계를 맞닥뜨린 경험은 근대인으로서의 자아를 형성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나[我]’는 ‘우리[我]’라는 민족적 자아로서의 ‘아(我)’에 투영되었다. p.262 방정환은 조선의 어린이가 이중의 억압을 받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사람들은 어린이를 식민지 조선의 백성으로, 또 어른의 뜻에 따라야만 하는 어린 사람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어린이는 존중받아야 하는 인격체였고 “크게 자라날 어림이요, 새로운 큰 것을 지어낼 어림”이었다. p.313 당대의 프로문학이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해 소작농민, 노동자 같은 특정 계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에 비해, 강경애 소설이 그려 내는 ‘민중’은 훨씬 다양한 폭을 지니고 있었다. […] 계급, 민족, 젠더 중 어느 하나의 이념적 틀로 환원되지 않는, 다양한 차원의 억압 아래 놓인 인물들이었다. p.369 최승희의 작품에 드러난 몸 사용에서 우리는 전통적 가치관에서 탈피한 신여성의 주체적인 몸에 대한 태도를 볼 수 있다. 봉건시대 여성의 전통적 몸에 대한 인식의 특징으로는 수동성, 부드러움, 정조 중시, 어머니로서의 역할 강조를 들 수 있다. […] 무용예술가가 이런 봉건적인 몸에 대한 도전을 작품에서 예술로 승화한 것은 최승희가 처음이었다고 할 수...
  •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인 [저]
  •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특성화 계획에 따라 설립한 인문· 사회 분야의 학제 간 연구소다. 본 연구소에서는 한국사회와 학문 분야 전반에 걸친 근대성을 탐구하고, 근대성이 드러나는 특정한 시기들에 대한 집중 연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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