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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 : 평등을 잉태한 자유의 원년
프랑스 혁명사 10부작1 ㅣ 주명철 ㅣ 여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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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5년 12월 14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27page/150*216*0/579g
  • ISBN
9791195651122/11956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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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사 10부작(총18건)
반동의 시대(큰글씨책) : 공포정의 끝인가, 출구인가     36,000원 (10%↓)
공포정으로 가는 길(큰글씨책) : 구국위원회와 헌정의 유보     36,000원 (10%↓)
피로 세운 공화국(큰글씨책) : 9월 학살에서 왕의 처형까지     36,000원 (10%↓)
제2의 혁명(큰글씨책) : 입법의회와 전쟁, 왕의 폐위     35,100원 (10%↓)
헌법의 완성(큰글씨책) : 입헌군주제 혁명을 완수하다     34,200원 (10%↓)
  • 상세정보
  •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의 시각으로 살펴본 프랑스 혁명사! 지금으로부터 226년 전인 1789년 7월 14일, 무장한 민중이 바스티유 감옥을 ‘정복’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랑스 혁명이 시작되었다. 프랑스 혁명은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관련 논문과 저술이 나올 만큼 역사적 대사건이었다. 한국서양사학계의 거목 주명철 교수가 펴낸 연속기획물 「프랑스 혁명사 10부작」은 우리 목소리로 또 우리 시각으로 면밀히 프랑스 혁명사를 살펴보는 시도이다. 책은 혁명이 시작된 1789년부터 테르미도르 반동이 일어난 1794년까지를 무려 10권에 세밀히 다루려 한다. 제2권 『1789』에서는 1789년 전국신분회(‘전국삼부회’를 재명명한 용어)가 첫 회의를 열 때부터 루이 16세와 가족이 파리에 정착할 때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각 권마다 16쪽의 컬러 화보와 각 시대의 중요 사건을 정리한 연표를 수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 한국서양사학계의 거목 주명철 교수 필생의 역작인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그 장대한 서막이 열리다! “혁명이 다시 한번 폭발해야 한다.” “우리는 노예상태에서 자유로 아주 빨리 넘어왔다. 그런데 우리는 자유에서 노예상태로 더 빨리 걸어간다.” (루스탈로, 『파리의 혁명』) 2015년이 차츰 저물어가는 이때, 새삼스럽게도 우리는 ‘자유’의 의미를 다시금 물어야 하는 사태에 직면해 있다. ‘자유’의 대척점에는 ‘부자유’와 ‘억압’, ‘독재’가 자리하고 있다. 곳곳에서 역사의 시곗바늘을 뒤로 돌리려는 무망한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역사를 왜 배우는가? 과거에서 유용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교훈이 오늘의 실수를 막고 미래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자는 고립되거나 필멸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장강과도 같은 역사는 어느 한 개인이 이끌어온 것이 아니라 면면히 이어져온 인류의 집단적 의지의 발현이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에는 무수한 혁명들이 있었다. 신석기 혁명(농업혁명), 철기혁명, 산업혁명 외에도 영국 명예혁명,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 혁명, 러시아 혁명, 중국 문화혁명, 쿠바 혁명, 우리의 4·19혁명, 최근 불거진 아랍권의 혁명 등 저마다 배경과 시기와 발발 원인은 다르지만 인류사에서 혁명은 늘 엄청난 변곡점을 이루어왔다. 그렇다면 ‘혁명’이란 무엇인가? 원래 혁명을 뜻하는 단어 ‘revolution’[레볼루션]은 ‘천체의 운행’을 뜻했다. 그 자체로 ‘큰 변화’, ‘대변혁’이라는 의미가 담긴 이 말은 사회·정치적 측면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하기에 이르렀다. 근본적 변화란 무엇인가? 이제까지의 익숙했던 삶이 송두리째, 뿌리부터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의 삶에 아무런 불만이 없는 세력이라면 혁명은 당연히 불온한 것이 된다. 그러나 다수를 위해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세력의 입장에서는 피의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쟁취해야 할 필연적인 것이 된다. 그러므로 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도 누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렇다 해도 군사정변이 곧 혁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군사정변은 소수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전체주의를 지향하고 혁명은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자유를 지향한다. 두 가지가 비슷하게 보일 때도 근본 원칙에서 확연히 다른 것이다.” ◆ 한국인 저술 최초의 프랑스 혁명사 대서사시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지낸 주명철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가 이런 문제의식 아래 ‘프랑스 혁명사 10부작’이라는 대작의 첫 두 권을 선보여 학계와 출판계의 주목을 끈다. 226년 전인 1789년 7월 14일, 무장한 민중이 바스티유 감옥을 ‘정복’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프랑스 혁명은 그동안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논문과 관련서가 나와 있는 역사적 대사건이었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저서와 번역서가 나와 있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처럼 혁명이 시작된 1789년부터 테르미도르 반동이 일어난 1794년까지를 무려 10권에 세밀히 다루려는 저작은 아직까지 출판된 적이 없다. 남의 나라에서 오래전에 일어난 혁명을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프랑스 혁명의 교훈은 언제라도 우리에게 유용할뿐더러 그간 우리는 프랑스 혁명에 대해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 해왔다는 것을 자각하고 우리 목소리로 또 우리 시각으로 프랑스 혁명을 총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앙시앵레짐(구제도, 구체제)에 대한 충분한 고찰 없이 막연히 앙시앵레짐은 모두 사라져야 마땅한 모...
  • 시작하면서 제1부 국회의 탄생 1. 파리의 전국신분회 대표 선거 2. 파리 제3신분의 진정서 3. 전국신분회 개최 4. 국민의회 선포와 죄드폼의 맹세 5. 루이 16세, 당신만 신성한가? 제2부 바스티유 정복 1. 혁명의 중심지 파리 2. 네케르의 해임과 파리의 대응 3. 국회의 결의 4. 바스티유 정복 5. 바스티유의 피정복자들 1 6. 바스티유의 피정복자들 2 7. 바스티유의 정복자들 8. 파리 코뮌의 탄생 9. 지방 도시의 봉기 10. 대공포 제3부 인간과 시민의 권리 1. 강제위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 제헌의회의 활동 시작 3. 8월 4일 밤의 선언 4. 인권선언 5. 왕의 거부권 6. 파리 아낙들의 베르사유 행진 7. 파리로 가는 길 연표
  • 왕은 왕국의 조화와 행복을 언급하고 번영을 얘기했지만 이미 왕과 제3신분 대표 사이의 거리만큼 귀족이나 성직자의 특권층과 평민 사이의 거리도 좁힐 수 없는 것임을 회의실에 모인 사람들의 예복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2,000명 정도의 참관인은 중앙홀에서 일어나는 연극 같은 장면이 앙시앵레짐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음을 알았다. 그러나 그 모습 속에서 이미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참관인은 연극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정치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처럼 앙시앵레짐 시대에는 전혀 불가능했던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 그날 이후 프랑스의 정치는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다. 대중은 입법가들의 활동을 지켜보고 여론으로 그들을 지지하거나 압박하면서 정치적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그날 이후 혁명기 정치 장면을 그린 그림에서 우리는 정치가뿐만 아니라 대중의 모습도 볼 수 있다. 6월 20일 ‘죄드폼의 맹세’를 묘사한 그림에서 창에 붙어 의원들을 내려다보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입법활동을 직접 참관할 것이다. (34쪽) 이렇게 볼 때 제3신분이 국회를 선포하고 주도하면서 왕의 의지를 꺾은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더욱이 그들은 “루이, 당신만 신성한가? 우리도 신성하다”라는 듯이 의원의 면책특권을 결의했다. 이로써 국회가 스스로 자신의 지위를 높였고 왕은 즉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그때부터 ‘혁명’은 아직도 수많은 사건과 함께 흘러간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일이 하나하나 일어났고, 또 이후로도 그런 일을 겪으면서 얼마간의 세월이 지난 뒤 돌이켜보았을 때 비로소 “우리가 이런 일을 겪었고 해냈던가?”라고 깜짝 놀라는 그런 것, 그것이 바로 혁명이다. 그리고 혁명은 예전의 신성한 권력을 부정하면서 새로운 권력을 만드는 것이다. 전국신분회의 제3신분이 국회의 ‘평민’이 되었고, 왕처럼 ‘신성한 존재’가 되면서 혁명의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로써 정치적 앙시앵레짐은 6월 23일로 죽었다. (60~61쪽) 이즈음에서 의문을 품는 독자가 있을 것이다. 바이이와 라파예트 그리고 파리 선거인단은 왜 군중이 바라는 대로 하지 않고 귀족 관리의 목숨을 구해주려고 애썼던가? 우리가 오늘날의 낱말을 쓴다면 일종의 ‘계급의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선거인단은 성인 남자 가운데 어느 정도 수입이 있는 사람들이고, 그들이 뽑은 전국신분회 대표는 여느 선거인보다 더 뚜렷한 계급의식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중략) 그들은 새로 태어나는 질서를 자신들의 구미에 맞게 지배하려고 했으며 그것이 그들이 생각하는 ‘합법성’이었기 때문에 ‘정식재판’을 거치자고 주장했던 것이다. 그러나 조상 대대로 탄압당한 기억을 현실적 행위에 투영한 시위 군중은 ‘재판’이라는 과정에는 동의하더라도 이제 자신들의 세상이 된 만큼 자신들의 방식대로 재판을 진행하고자 했다. 그래서 군중은 이미 유죄판결을 하고 잡아들인 풀롱이나 소비니 같은 사람에게 형을 집행하는 일만이 남은 절차라고 보았다. 앞으로도 그들은 자신들을 대표할 시장이나 국민방위군 사령관, 선거인단의 소극적인 태도에 수없이 좌절할 것이다. (165쪽) 페리스는 조세란 공공의 안전을 위해 마땅히 내야 할 빚이며, 조세를 내지 않는 사람은 공화국 물건을 훔치는 좀도둑이라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가혹한 세금을 걷는 세리는 늘 나쁜 사람이었지만, 페리스의 말대로 탈세자가 공화국의 도둑이라는 사실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탈세자 가운데 큰 도둑이 얼마나 많은가! 페리스는 조세의 성격에 대해 얘기한 뒤 이 원리에 맞는 조항을 제안했다. 그 뒤에 여러 의원이 잇달아 일어나서 발...
  • 주명철 [저]
  •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거쳐 프랑스 파리 1대학에서 다니엘 로슈 교수로부터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학위 논문을 번역하고 보완하여 '바스티유의 금서'(문학과지성사, 1990)를 펴냈다. 이 책은 기존 내용을 대폭 보강하여 '서양 금서의 문화사'(도서출판 길, 2007)로 다시 출간되었다. 앙시앵 레짐 시대의 금서를 중심으로 프랑스 사회와 문화를 연구하면서 '지옥에 간 작가들'(소나무, 1998), '파리의 치마 밑'(소나무, 1998),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마리 앙투아네트 신화'(책세상, 2004)를 비롯한 여러 책을 썼고, 앙시앵 레짐과 프랑스 혁명 관련 서적을 다수 번역하였다. 1987년부터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에 재직하면서 문화사학회, 역사학회, 한국서양사학회 종신회원,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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