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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의 고고학 1960 
한국 팝의 고고학1 ㅣ 신현준 ㅣ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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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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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00원 (10% ↓, 2,800원 ↓)
  • 발행일
2022년 05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88page/151*214*34/760g
  • ISBN
9788932474687/893247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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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한국 팝의 고고학(총4건)
한국 팝의 고고학 1960     25,200원 (10%↓)
한국 팝의 고고학 1970 : 절정과 분화     27,000원 (10%↓)
한국 팝의 고고학 1980     28,800원 (10%↓)
한국 팝의 고고학 1990 : 상상과 우상     28,800원 (10%↓)
  • 상세정보
  • “우리 가슴에 영원히 남을 한국 팝의 감동적 순간들” ‘한국 팝의 고고학’ 시리즈는 지난 20세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한국 대중음악이 지나온 궤적을 살펴보는 세밀한 탐사다. 본 시리즈는 마치 고고학의 발굴과 같이 깊고 넓게 들어가는 작업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감수성에 뚜렷이 각인된 음악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향유되어 왔는지 그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평론가인 저자들은 장장 20여 년에 걸쳐 음원, 기사, 사진 등을 아카이빙했고, 여기에 치열한 연구를 더해 마침내 한국 문화사의 한 축을 완성해 냈다. 이번 시리즈는 해방 후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가장 꼼꼼하게 다룬 ‘정전’으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이다. *이 시리즈의 첫 두 권인 『한국 팝의 고고학 1960: 탄생과 혁명』과 『한국 팝의 고고학 1970: 절정과 분화』는 2005년에 한길아트에서 출간된 초판의 개정ㆍ증보판이며, 『한국 팝의 고고학 1980: 욕망의 장소』와 『한국 팝의 고고학 1990: 상상과 우상』은 을유문화사에서 처음으로 펴내는 초판입니다.
  • 1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개정ㆍ증보판 네 권짜리로 업그레이드된 한국 대중음악 통사 ‘한국 팝의 고고학’ 시리즈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세밀히 살핀 저작으로, 2005년 ‘1960’, ‘1970’편 출간 당시 그 시대를 파고든 내실 있는 역작으로 평단과 대중에게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마치 고고학의 ‘발굴’ 작업과도 같은 치열한 자료 수집과 대중음악 관계자들과의 대면 인터뷰, 정치적ㆍ사회적ㆍ문화적 맥락에 따른 심도 있는 해석은 확실히 기존에 나온 책들과 차별화되는 요소였다. 이 책의 절판을 아쉬워하던 독자들의 요구에 힘입어 개정판 출간이 기획되었고, 저자들은 여기에 더해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관찰하고 정리해 나갔다. 기존에 냈던 두 권을 수정, 보완했고 ‘1980’편과 ‘1990’편을 새로 만들어 시리즈를 네 권짜리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책은 사실과 무관하게 신화를 덧입히기보다 사실 속으로 깊고 넓게 들어가는 작업을 통해 흐릿했던 우리 대중음악의 풍경에 뚜렷한 윤곽과 촘촘한 세부를 그려 넣는다. 우리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살펴보는 일은 단순히 추억을 회상하는 것을 넘어 오늘날 우리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하는 일과 다름없다. 오늘이 있기까지 그때 그 시절, 그들이 있었다. 팝 혁명부터 세기말의 격정까지 한국 대중음악계의 흥미진진한 시나리오 ‘한국 팝’이라는 용어의 기원을 찾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저자들은 1960년대 말~1970년대 초 언론에서 한 ‘팝 칼럼니스트’가 당시 한국 대중음악의 상황을 ‘팝 혁명’이라고 지칭한 것에 주목한다. 이때 팝이라는 단어가 수입된 서양(미국)의 팝인지, 변형되고 가공된 ‘번안된 팝’인지, 아니면 충분히 토착화된 팝인지는 불분명하다. 아마도 이 모두를 포괄했을 것이라고 저자들은 추측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1960년대를 거치면서 일어난 문화적 분출이 한국의 대중문화계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1960년대에 문화적으로 씨를 뿌리거나 싹을 틔우고 있었던 음악적 실천들은 1970년대에 미학적으로 만개한다. 이처럼 『한국 팝의 고고학 1960』에서는 한국의 ‘팝 혁명’이라 지칭될 만한 흥미로운 현상을 엿볼 수 있다. 이 편은 미8군 무대에서 양악을 노래하던 음악인들의 모습으로 시작해 신중현으로 대표되는 소울가요를 지나 포크 이야기로 막을 내린다. 이어지는 ‘1970’편은 자작ㆍ자연의 자의식과 사회 비판의 메시지를 담은 포크로부터 시작해 대마초 파동으로 굴곡진 가요계의 풍경을 지나 대학가요제와 산울림을 조명하고, 김민기와 조동진 등의 언더그라운드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기성과 청년 등이 날카롭게 대립하던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다면적 모습이 앞의 두 권을 통해 조명된다. 이후 저자들은 ‘장르’와 ‘장소’, ‘인물’을 연결 지어 1980년대와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의 면면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여의도와 조용필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1980’편은 김현식, 유재하, 어떤날 등을 망라하며 대중음악 장르와 트렌드의 발생과 소멸을 도시 공간과 장소의 변화와 엮어내는 흥미로운 시도를 보여 주는데, 영동, 정동, 광화문, 신촌, 대학로, ‘강북’, ‘강남’, 방배동을 거쳐 이태원의 화려한 밤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1990’편은 압구정동과 신해철의 음악 이야기로 시작해 댄스, 록, 발라드, 아이돌, 힙합 등의 키워드를 거쳐 홍대 앞 등에서 활약한 일군의 인디 음악가들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온갖 장르가 장소를 가로질러 흘러 다니고 뒤섞였던 세기말, 그 시대의 격정과 우울과 희망의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
  • 『한국 팝의 고고학 1960: 탄생과 혁명』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제1장 미8군 무대와 ‘양악’의 유입 그때 ‘재즈’가 있었네 미군의 진주와 양악의 직접 유입 ‘미8군 쇼’의 탄생과 정비 ‘미8군 쇼’의 세 유형: 플로어 쇼(빅 쇼), 패키지 쇼(스몰 쇼), 하우스 밴드 미8군 무대의 공과와 여파 [인터뷰] 팝 계열 가요로 1960년대를 열다: 손석우 [인터뷰] 타악기 솔리스트의 ‘보컬 그룹’ 드러머 시절: 김대환 제2장 일반 무대에서 가요의 서양화 ‘재즈’와 ‘가요’ 손석우, 팝 계열 대중가요 최초의 작가 방송 무대(민방 무대)와 방송 가요 ‘재즈조’와 ‘뽕짝조’ [인터뷰] 트럼펫 연주, 방송국 악단, 작편곡의 ‘마스터’: 김인배 [인터뷰] 색소폰과 클라리넷으로 밝힌 재즈 캄보의 조율사: 이동기 제3장 트위스트 시대와 캄보 밴드 트위스트 열풍과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기타 부기’에서 ‘기타 트위스트’로? 캄보 밴드와 앰프 기타리스트 음악 학원과 기타 학원 [인터뷰] 거물 작곡가의 ‘명기타리스트’ 시절: 김희갑 [인터뷰] 전기 기타 솔로 연주의 ‘교본’: 이인성 제4장 ‘보컬 그룹’과 ‘보컬 캄보’ 보컬 그룹, 화목한 자매들과 형제들 캄보 밴드에...
  • 『한국 팝의 고고학 1960: 탄생과 혁명』 이 책의 고고학은 신화학(mythology)이 아니다. 사실과 무관하게 신화를 덧입히는 작업이 아니라 사실과의 관계 속에서 신화들을 재조명하는 작업, 달리 말한다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덮어 둔 채 미화하는 작업이 아니라 드러내고 감평하는 작업이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선명한 주장보다 담담한 기술(description)이 훨씬 많다. -15쪽 1960년대가 시작될 무렵 ‘양곡(혹은 재즈곡)’과 ‘가요곡’, 혹은 ‘팝송’과 ‘가요’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음악적으로, 언어적으로 다른 것은 물론이고, 음악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시스템’이 상이했다. 전자는 미8군 무대를 통해 생산되고 소비되었으며 후자는 다른 무대를 통해 생산되고 소비되었다. 이 ‘다른 무대’를 당시 사람들은 ‘일반 무대’라고 불렀다. 이런 용어법의 배후에는 국내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대는 ‘일반적’이며, 미국인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대는 ‘특별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던 걸까. 아무튼 미8군 무대에 서는 것이 음악을 제대로 하는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는 것은 틀림없다. 달리 말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대중음악의 헤게모니는 한반도 남단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63쪽 손석우의 작품은 이제까지 가요곡과 재즈곡으로 양분되어 있던 양식을 통합했다. 더 간단히 말한다면 ‘현대적’인 ‘국산’ 대중음악, 당시의 비열한 어법을 빌리면 ‘왜색’이 없는 가요가 탄생한 것이다. 당시 이미 경음악 평론가로 활약했고 뒤에는 ‘한국 포크의 교감 선생님’이 되는 이백천은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에 대해 “한국 가요가 이제 드디어 태양과 만났다.”라고 말했다. 손석우 본인의 기억이다. 불행히도 손석우의 작풍에 대해 우리는 ‘이름’을 달아 주지 못하고 있지만, 이 시점 이후 ‘한국 팝’이라는 장르가 존재한다면 그 음악의 효시이자 전형을 확립한 작품이 손석우의 것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기는 힘들다. -69~70쪽 ‘신중현 작품집’ 혹은 ‘신중현 작편곡집’이 음반의 역사에서 가지는 의미도 선구적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신중현 작품집’도 작곡가 이름을 앞세운 점에서 과거의 관습이 남아 있다. 이리저리 짜깁기한 여러 종류의 이본(異本)이 많다는 점도 과거 관습의 잔재다. 그렇지만 신인 가수의 노래를 한두 곡 끼워 넣는 ‘옴니버스 음반’을 벗어나 ‘가수의 독집’의 비중이 점차 증가한 점은 이전에 비해 새로운 현상이었다. 이로써 신인이 제대로 만든 독집 음반을 통해 스타가 되는 길이 열렸다. -294쪽 1960년대 말~1970년대 초 라이브 문화는 꽃을 활짝 피웠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는 단지 뮤지션의 문화가 아니라 팬들의 문화였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당시 일반 무대에서 활동하는 그룹사운드가 100여 팀에 육박했지만, 1960년대 미8군 쇼단과 기지촌 클럽에서 활동하던 그룹사운드의 숫자보다 많았다고 할 수는 없다. 수용자가 미군이어서 ‘한국인의’ 라이브 문화라고 볼 수 없었던 미8군 무대와 달리, 1970년 무렵 그룹사운드 음악의 수용자는 ‘팝송 팬’이라고 불린 한국의 청년들이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와서야 비로소 라이브 문화가 온전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349쪽
  • 신현준 [저]
  • 1962년 서울 출생. 저자 신현준은 현재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 연구소에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1993년 음악평론을 시작하여 1995년 성기완, 송현주, 도현호 동과 음악비평동인을 결성하였고, 음악비평 웹진 웨이브를 이끌며 '씨네21' '한겨레21'을 비롯해 각종 주간지와 일간지에 문화칼럼을 기고하였다. 사회 문화적 맥락을 포착해내는 안목과 참신하고 예리한 분석력,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평론으로 대중문화 평론의 저변을 넓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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