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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 것에 대한 동양적 성찰 : 무엇이 아는 것이고, 무엇이 모르는 것인가
한국국학진흥원 교양총서1 ㅣ 김종석 ㅣ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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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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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page/153*217*0/37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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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7352899/896735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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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안다는 것에 대한 동양적 성찰』은 동양사상 가운데 유학의 관점에서 앎이 갖는 근본적인 의미를 중국의 공자·맹자·순자·주자·양명과 한국의 퇴계·율곡 7명 선인의 말을 살펴봄으로써 진정한 앎이란 무엇인지 성찰해보고자 한다.
  • 맹자, 순자의 성선·성악설에서 퇴계, 율곡의 격물格物까지 ‘지智’에 대한 유학적 성찰을 통한 ‘앎의 인문학’ 재탐구 사람은 태어나 세상과 모종의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데, 그 첫 번째에 앎이라는 관문과 만난다. 많이 알면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되고 적게 알면 한정된 관계를 맺게 되며, 올바른 앎을 형성하면 바람직한 관계를 맺고 잘못된 앎을 형성하면 바람직하지 못한 관계를 맺게 된다. 이렇게 보면 앎이 삶의 전부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바람직한 앎의 가능성을 심성론心性論의 차원에서 규명하고자 한 최초의 사상가는 맹자였다. 그는 사람에게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선천적으로 부여되어 있다고 보았다. 경험적 사실에 비춰볼 때 사람에게는 시비를 판별할 능력이 하나의 본성으로 갖춰져 있다고 했다. 따라서 ‘지知’라고 하지 않고 지혜의 의미를 담아서 ‘지智’라고 한 것이다. “유야! 내가 너에게 안다는 것에 대해 가르쳐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_ 『논어』 「위정」 책소개 우리는 흔히 무언가를 쉽게 안다고 말하고, 또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이 어떤 사실을 안다고 할 때, 그것은 과연 완벽한 앎일까? 한국사회는 유교의 영향으로 지식과 교육을 중시하는 전통이 있지만, 앎의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언급하기를 주저하거나 인색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말을 경계하는 유교 문화에서 비롯된 듯하다. 유학에서는 말에 대한 경계로 인해 오히려 앎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생긴 것은 아닐까 싶다. 따라서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학문적으로 정리하려는 노력 또한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앎’과 관련 있게 살아간다. 전문적인 것이든 일상적인 것이든 우리는 매순간 정보를 받아들이고 판단하는 일을 반복한다. 사소한 판단이 축적되어 한 사람의 삶이 이뤄지고, 개인이 모여 사회와 국가의 모습이 갖춰진다. 세상사에 통달한 도인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각자에게 허락된 생에 과오를 그나마 줄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앎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해 동양사상 가운데 유학의 관점에서 앎이 갖는 근본적인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중국의 공자·맹자·순자·주자·양명과 한국의 퇴계·율곡 총 7명 선인의 말을 통해 그들이 생각한 진정한 앎이란 무엇인지, 원문과 해설까지 덧붙여 상세히 살펴볼 것이다. 동양사상에서의 앎이란 무엇인가 예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현인들은 사람이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갖춰야 할 삼달덕三達德(지智·인仁·용勇), 오덕五德(지智·인仁·용勇·신信·엄嚴), 오상五常(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 등 여러 덕목을 제시했다. 세 덕목에 모두 지智, 즉 ‘앎’에 관한 항목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안다는 것이 생존과 직결된 문제는 아니지만, 사람다운 삶을 사는 데는 그만큼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대상에 대한 정확한 앎, 탐구 대상에 대해 자체의 논리를 정확히 아는 것, 한마디로 인식론이라 할 수 있는 사고가 중심에 자리잡고 있었다. 동양에서도 물론 인식은 중요한 문제였지만 동서양의 인식에 대한 생각에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동양은 인식의 대상을 세상과 분리하여 별개의 단독자로 바라보지 않고, 세상의 일부로서 너와 나의 관계 위에서 접근했다. 인식의 주체와 대상이 모두 우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전재를 바탕으로,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동양철학의 주된 관심사...
  • 책머리에 1장 앎에 대한 제유의 입장 1 공자, 안다는 것은 사람을 아는 것이다 2 맹자, 사람은 누구나 옳고 그름을 안다 3 순자, 앎이 사람을 변화시킨다 4 주자, 알아야 행할 수 있다 5 양명,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하나다 6 퇴계, 앎은 끝없는 수양의 과정이다 7 율곡, 앎은 현실 속으로 나아감이다 2장 원전과 해설 01 공자 02 맹자 03 순자 04 주자 05 양명 06 퇴계 07 율곡 3장 원문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김종석 [저]
  • 영남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퇴계심학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대 학과 연구소에서 연구와 강의를 했고,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체취가 생생하게 남아 있는 기록 자료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특정 사상가의 학설 그 자체보다는 그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과 그것이 가지는 현재적 의미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발표한 주요 논문으로는 [금계 황준량의 사상과 퇴계학 계승 양상] [조선 유학에 있어서 ‘공公’의 이념과 그 전개] [도통론에 가려진 조선중기의 유학자, 진일재 류숭조] [성와 이인재의 유교개혁사상] [도산 서원 고전적의 형성과 관리] [한말 영남 유학계의 동향과 지역별 특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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