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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철(Ki-Chul Kwon) 
Now, The Korean Artist (지금, 한국의 아티스트)1 ㅣ 권기철 ㅣ 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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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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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page/210*292*26/82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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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88955751765/895575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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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Now, The Korean Artist (지금, 한국의 아티스트)(총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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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Now, The Korean Artist」제2권『권기철』. 오른손이 절단된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었을까? 놀랍게도 아이는 성장통을 붓글씨와 그림과 김민기의 노래로, 또는 바흐의 음악에 심취하며 유년기를 넘어 청년기를 올곧이 불태우며 성장한다. 그가 권기철 작가이다. 이 작품집은 그의 작품세계를 모두 보여줄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긴 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하지만 권기철의 작품 세계는 충분히 조망 될 것이다. 작가 권기철은 거침없는 선과 어우러지는 색채의 향연으로 어두워져 가는 한국화의 현 주소를 다시 알려주고 있다.
  • 오른손이 절단된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었을까? 놀랍게도 아이는 성장통을 붓글씨와 그림과 김민기의 노래로, 또는 바흐의 음악에 심취하며 유년기를 넘어 청년기를 올곧이 불태우며 성장한다. 그가 권기철 작가이다. 경북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쉴 틈 없이 붓질을 해댄다. 지금은 오십을 넘긴 중견작가로, 성장기에 심취하였던 음악과 먹의 향기를 화폭에 옮기는 작업으로 상당한 작업의 성취와 더불어 유명세도 이루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를 모두 보여줄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긴 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하지만 권기철의 작품 세계는 충분히 조망 될 것이다. 작가 권기철은 거침없는 선과 어우러지는 색채의 향연으로 어두워져 가는 한국화의 현 주소를 다시 알려주고 있다. [작가 연보] Biography Ki-chul Kwon's Life (1963 ~ ) 1963. Born as the sixth child among six boys and three girls of father Dae-won Kwon and mother Seung-ryul Shin, in Onhye-ri, Dosan-myeon, Andong-si, Gyeongbuk, Korea. Onhye-ri where I spent my youth was placed behind Dosan Seowon and had Toegye’s birth place. When I was five, I had an accident of having my right hand cut off by a straw cutter. Although I couldn’t use my right hand after the accident, as I saw my father write calligraphy, I naturally came to be fond of calligraphy and making things with wood. 1971. Moved from Andong to Yeongju. In this year, I entered Yeongju Seobu Elementary School and frequently participated in calligraphy and art contests. My thoughts about paintings that my older brothers drew and the delicate hearing of my blind second brother made me get interested in sounds and music, the major motives of my paintings later. 1975. My father who was learning Chinese classics and calligraphy for himself bought me a brush. It was very fresh because it was the only expression of love that my father gave me in my youth. I accepted it as a sort found a job my life course. Due to poor family environment, my older brothers got employed after graduating elementary school, which made me constantly think that I had to leave my home, and so I became rather retrospective. 1977. As I entered Yeongju Middle School, I started to draw paintings in earnest. Right after graduating elementary school, I met a senior, and thanks to him, I could deliver newspapers after school, living in a dormitory of the newspaper branch office (six years), and I got immersed in writing and painting, learning society in a sensitive adolescent period. I entered Yeongju High School in 1980 and got influenced by Dae-kweon Hong, an art teacher. While learning calligraphy and painting, I got interested also in literature and music. I consoled myself with music and literature at late nights in the newspaper. 1983. Entered department of art,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majoring in Korean painting). In this time, I met Chang-sup Lee(a painter presently acting in Japan) and have been continuously influenced by him. I started to live as a lecturer at an art preparatory school at the same time I entered university, and I gave lectures for abo...
  • 【작품 목록】 Love 러브 Dancing heel 댄싱힐 Escape 도망중 Sound is Round 소리는 둥글다 Alas spring gone again 어이쿠 봄 간다 Alas 어이쿠 Thus, Painting Always Remains Alive _ Ki-chul Kwon ㆍ 004 그리하여 회화는 언제나 살아있다 _ 권기철 The Exhausting Dream of a Human Body Aspiring to Become a Musical Instrument _ Jae-il Nam ㆍ 038 악기가 되고싶은 육체의 고단한 꿈 _ 남재일 Ki-chul's World Modeling [visual rhythm, pure autonomy of modeling] _ Ok-ryeol Kim ㆍ 072 시각적 리듬, 조형의 순수한 자율성 _ 김옥렬 Biography Ki-chul Kwon's Life ㆍ 108 권기철 작가연보
  • There is Disharmony in Paintings When I get to feel that I’m living in a mess, I come to want to read the diary that I wrote in the time absent of pleasure rather than the one of happy days. I read the faded diary that has been kept deep in the drawer and head for a gallery. There, I encounter pictures containing a similar story. Then I’m so pleased. However, it would not be easy for modern people who make time to come to a gallery in busy lives to appreciate works deeply. It’s difficult even for painters accustomed to ‘drawing’ to thoroughly appreciate works, and it gets even more difficult to understand the abstract noun, ‘empathy’, when they meet modern art. But once we specify paintings as a part of our lives, we can see emotions like pleasure and sorrow in them. 그림 속에는 삶의 불화가 있다 문득 산다는 게 구질구질하게 느껴질 때면 난, 행복한 날의 일기보다 즐거움이 부재하던 시절의 일기가 보고 싶어진다. 서랍 깊숙이 쑤셔둔 탈색되고 옹색해진 일기장을 펼쳐 읽고 미술관이나 화랑으로 나간다. 거기서 그러한 내용의 그림을 조우한다.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번잡한 일상의 자투리를 틈타 찾는 일반인의 눈 사냥으로 작품을 깊이 들여다보기란 쉽지 않다. ‘그리기’에 익숙해진 화가의 눈으로도 읽어내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건만, 난해하기 짝이 없는 현대미술을 접하면 ‘공감’이란 추상명사를 이해하기란 더욱 어려워진다. 하지만 그림도 일반적인 삶으로 규정짓고 보면 그 속에 즐거움과 슬픔 같은 게 보인다. Thus, painting always remains alive. It is painting that cannot but be an eternal text. A plane may repeat itself to be a space, be a cutting edge, and may evolve like that. Machines can’t replace the sense of the tip of a finger. Thus, painting always remains alive. I believe in that. 영원한 텍스트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회화다. 평면이 거듭해서 공간이 되고, 첨단이 되고, 그렇게 진화하는 것이리라. 손끝 감각의 생명력을 기계가 온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그리하여 회화는 언제나 살아있다. 나는 그것을 믿는다. - 권기철의 작업노트 중에서
  • 권기철 [저]
  • 1963 경상북도 안동군 도산면 온혜리에서 아버지 권대원과 어머니 신승열 사이에 6남3녀 중 여섯째로 태어나다. 어린 날을 보낸 온혜리는 도산서원 뒤편이며 퇴계 종택이 있는 마을이다. 다섯 살 때 오른손이 작두에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다. 그 뒤 오른손의 사용이 어려웠으나 아버지의 붓글씨를 쓰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붓글씨와 나무를 가지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게 되다.

    1971 안동에서 영주로 이사하다. 그해 영주 서부초등학교에 입학, 서예와 미술반 활동을 하며 실기대회에 자주 참여하다. 형들이 그리는 그림과 맹인인 둘째 형의 섬세한 청각에 대한 생각들은 뒷날 그림의 주요한 모티브인 소리와 음악에 흥미를 가지게 하다.

    1975 독학으로 한학과 붓글씨를 쓰던 아버지가 시골 장에서 붓 한 자루를 사다 주었다. 어릴 적 아버지가 내게 남긴 유일한 사랑의 표현이어서 충격이었다. 평생의 진로에 대하여 어떤 예감 같은 것으로 받아들이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형들이 초등학교를 졸업 후 직장 행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집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내성적 성향으로 몰아가다.

    1977 영주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다. 초등학교 졸업 직후 한 선배를 만나 신문을 배달하고 방과 후 신문지국 기숙생활(6년)을 하며 예민한 시기에 사회를 접하고 그림과 글씨 쓰기에 집착하다. 또한 1980년 영주고등학교 입학하여 홍대권 미술선생님의 영향을 받다. 그림과 서예를 하면서 더불어 문학과 음악에 관심이 가다. 고단한 신문사의 늦은 밤을 음악과 문학으로 달래다.

    1983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한국화 전공) 입학하다. 이 무렵 이창섭(현재 일본에서 활동하는 작가)을 만나 지속적인 영향을 받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입시 미술학원 강사 생활을 시작하여 20여 년간 지속하다.

    1984 대학 2학년 때 대구미술대전을 필두로 중앙미술대전, 동아미술제 등에서 입상하고, 1990년 초반까지 공모전 출품을 하다. 그러나 따삐에스와 바스키아의 화집을 접하고 난 뒤 공모전에 관심을 두지 않다.

    1985 평생을 힘들게 사셨던 어머니가 돌아가시다. 이때처럼 가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은 없었다. 내성적 성향이 더 깊어져가던 무렵 친구 장정일 시인을 만나면서 예술과 사회를 바라보는 태도에 큰 변화가 생기다.

    1987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화실에서 입시미술과 작업 활동을 병행하다. 졸업하던 다음 해 경북예술고등학교 동양화과 강사를 시작으로 여러 미술대학에서 26년간 강의하다.

    1990 남천 송수남이 주도한 한국화 수묵운동에 동참하다. 대구 한국화 그룹 '한화회'와 '청세대'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시인과 화가들의 모임인 '시화오리'들과 교류하기 시작하다. 이하석, 문인수, 문무학, 김선굉, 박기섭, 박진형, 송재학, 엄원태, 장옥관 시인 등과 이규목, 이영철, 홍창용, 이수동, 이정웅, 김성호, 김영대 등의 화가들이 어울려 여러 차례 시화전과 시화집을 내다. 이 해에 서울 미술회관에서 열린 [90년대 한국화 전망]전을 비롯해 다수의 단체전을 참가하다.

    1991 서울의 미술회관에서 열린 [한국화 물성과 시대정신]전과 타이완 문화센터에서 열린[한중 교류]전에 참여하다.

    1992 한국화 수묵운동의 [어제로부터 오늘 그리고 내일]전, [오늘의 한국미술]전과 [동아미술제]등 다수의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하다.

    1993 첫 개인전 [소리는 둥글다]를 대구 봉성갤러리에서 시작하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주최한 [서울현대한국화전]및 [수묵 문인화 정신의 탐구와 모색]전에 출품하다.

    1994 부산, 갤러리누보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열다. 이때 이창섭의 소개로 사진작가 김아타를 만나 교류가 계속되다. 대구 봉성갤러리에서 [전통과 현대-재해석을 위한 구상성] 개인전을 열다.

    1995 대구 갤러리소헌에서 [현대미술 젊은 실험과 모색의 조형]전을 문화예술회관에서[95 대구 현대미술초대전]과 남양주 모란미술관에서 [새로운 전망]전을 대구 동원화랑에서 [권기철, 김창태 2인전]을 하다. 1995년에서 1998년까지 서울아트페어에 출품하다.

    1996 서울 롯데화랑 본점에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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