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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와 역사를 담다(총60건) 신들의 산, 일본 산의 인문학     26,100원 (10%↓) 시간의 비교민속학 : 한일의 세시민속비교     24,300원 (10%↓) 국가와 음악 : 일본 근대국가 형성과 음악의 수단화     26,100원 (10%↓) 중국 옛 여성들의 인생과 예술     55,800원 (10%↓) 안숙선의 판소리     19,800원 (10%↓) 안숙선의 창극     18,000원 (10%↓) 중국 자수 병풍     54,000원 (10%↓) 식인종 여행과 유리 상자 : 비판과 성찰의 박물관 인류학     29,700원 (10%↓) 두길 천자문 : 중국의 역사, 선비의 일생     20,700원 (10%↓) 중국의 세계무형문화유산     45,000원 (10%↓) 춘향가의 명장면     30,600원 (10%↓) 강물 위의 세상 : 중국 운하의 역사     34,200원 (10%↓) 한국 축제를 읽다 : 오래된 축제와 만들어진 축제     17,100원 (10%↓) 전환기 무용문화의 시대적 의미     32,400원 (10%↓) 성파스님의 다락방     17,820원 (10%↓) 할복 : 거짓을 가르고 진심을 드러내다     16,200원 (10%↓) 다카라즈카의 세계로 : 일본 여성 가극단     14,400원 (10%↓) 오키나와를 담다     17,550원 (10%↓) 여성국극의 뒤안길 : 동지사시대에 관한 증언     15,300원 (10%↓) 전통꾸밈머리의 역사와 복원     20,700원 (10%↓) 일본음식 인문학 연구노트     25,200원 (10%↓) 충주, 낯선 설렘     35,100원 (10%↓) 조선 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속     15,300원 (10%↓) 「보각국사비명」 따라 일연(一然)의 생애를 걷다     28,800원 (10%↓) 연꽃의 문법 : 동서비교문화론     26,550원 (10%↓) 암각화로 보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성     26,550원 (10%↓) 한국 춤 새롭게 바라보기     30,600원 (10%↓) 한국의 전통 활터 : 조선 활쏘기의 맥을 잇다     28,800원 (10%↓) 여성 구술생애사와 신세타령     17,550원 (10%↓) 동해바다 독도 톺아읽기 : 동서양 독도 문헌과 지도의 역사적 검증     31,500원 (10%↓) 허균평전: 천재 혁명사상가, 실학자     21,600원 (10%↓) 반구대 범 내려온다(문화와 역사를 담다 35) : 반구천이 숨긴 세계     31,050원 (10%↓) 울산 천전리 각석 암각화 톺아읽기     23,400원 (10%↓) 문화인류학자의 자기 민족지 제주도     15,300원 (10%↓)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이해하는 핵심코드 3     26,100원 (10%↓) 어느 인류학자의 박물관 이야기     22,500원 (10%↓) 해원을 위한 저승길 여정     20,700원 (10%↓)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고대사     26,550원 (10%↓) 월남에서 배운다     26,550원 (10%↓) 중국 오악 기행     22,500원 (10%↓) 강화도, 근대를 품다     17,100원 (10%↓) 근대를 읽다     17,550원 (10%↓) 중국 과학기술계의 별들을 담다 : 불후의 업적을 남긴 원사 32인의 장인정신     26,550원 (10%↓) 연어를 따라간 인류학자     26,550원 (10%↓) 일본의 중세 예능을 읽다     14,400원 (10%↓) 아프리카 깊이 읽기 : 오천년 역사와 문화, 대외관계를 읽다     26,550원 (10%↓) 향토 문화유산과의 대화     39,600원 (10%↓) 역사의 수수께끼 : 경제학으로 풀다     16,200원 (10%↓) 최승희 무용연구소의 소련 순회공연 1950~1957     23,400원 (10%↓)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사     35,100원 (10%↓) 선조들이 향유한 한국의 아름다운 옛 정원 10선     26,550원 (10%↓) 서울문학 답사기     31,500원 (10%↓) 누정 산책 : 삶의 멋과 여유를 찾다     26,550원 (10%↓) 후이저우 이야기 : 후이저우를 통해 중국 전통문화의 위기와 변화를 되새기다     22,500원 (10%↓) 팔공산, 그 짙은 역사와 경승의 향기     31,500원 (10%↓) 신이 된 인간들 : 한국의 산신 그 신화와 역사를 담다     21,600원 (10%↓) 소금아 길을 묻는다     23,400원 (10%↓) 근대해양인, 최봉준 : 상업과 무역, 언론과 교육의 길로 나서다     17,820원 (10%↓) 역사의 힘     15,300원 (10%↓) 인물로 본 한국근현대음악사 : 음악가 10인의 엇갈린 선택     17,1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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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으로 돌아가리!” -구카이(空海, 774~835)- 일본에는 태곳적부터 산과 인간이 서로 몸을 부비며 섞이듯 깊이 관계 맺으며 살아왔다. 일본에서 산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일본인과 일본 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산은 살아있다. 일본열도의 지리적 위치가 일본문화 형성의 외적 요인이라면 내적 요인은 무엇일까? 일본 열도의 북에서 남까지 사람의 등뼈처럼 내달리고 있는 산들이다. 바다가 밖으로부터 문명을 받아들이는 훌륭한 회랑 역할을 해 왔다면, 여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혼을 내면으로부터 부글부글 끓여 올려 발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던 것은 녹음이 우거진 산이었다. 일본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역사적으로는 해양국가 이전에 산악국가의 성격이 훨씬 더 강했다. 일본인에게는 자식이 어머니를 찾듯 산을 그리워하는 심정이 있다. 인간의 어머니이기도 한 산은 우리들 혼의 어머니다. 일본인이 산에 품고 있는 친근감에는 역사적인 축적이 있다. 단지 생활 습관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일본인의 몸속 깊숙이 박혀있는 ‘근원적 기억’과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일본인의 ‘심리적 DNA’에는 ‘산’의 정보가 상당부분 각인돼 있을 것이다. 산이 일본인의 심층심리에 새겨진 원형(archetype)이 된 이상 사고의 기반에는 늘 산이 있다. 우리는 산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만일 현대인이 산에 공헌할 수 있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무지의 소치로 산을 파괴해왔던 폭력적인 행위를 반성하고, 산과의 유기적 상호협력 관계를 재구축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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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독자에게 드리는 글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명산 머리말 산이 일본인을 키웠다 산을 숭배하는 일본 고유의 풍습 제1장 그 옛날 산은 동물이었다 산에서 데이트를 즐겼던 만엽인 수렵이라는 종교 체험 탈피하는 산, 포효하는 산 고대인의 상상력은 유정란 산은 ‘원초의 생명체’ 산에는 자궁이 있다 낳는 힘, 죽이는 힘 제2장 큰 뱀이 사는 산 큰 뱀이 똬리 틀고 있는 간나비산 고대의 신체산은 작았다 뱀의 피와 불 마츠리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는 신들 ‘봐서는 안 되는 방’ 산 뱀 신앙이 거목 신앙으로 스와 대사를 해독한다 이세 신궁의 중심은 ‘생명의 나무’ 교미하는 자웅의 오로치 토우는 반사반인상? 머리부터 잡아먹는 야마우바(마귀할멈) 제3장 신이 사는 산 산은 신들의 교차점 세 가지 민족적 조류 산에 오른 바다의 신 가마로 여행하는 산신 집을 빌려 살기 좋아하는 신들 국신과 천신의 대항 일본의 이면사를 귀신이 이야기하는 이와키산 태양령 아마테루가 강림한 가미지산 조선문화가 내려온 다카치호노미네 일본인의 심층심리에 스며있는 후지산 제4장 슈겐의 산 인신 공양한 기인들 위험인물로 여겨진 엔노교자 사람이 다시 태어나는 데와삼산... 슈겐과 밀교의 만남 밤에 성지가 되는 히에이산 텐구에 사로잡히지 마시길, 아타고산 ‘남자’가 되고 싶다면 오오미네 슈겐 마타기와 슈겐의 공통점 여인금제는 옳은가 그른가, 산죠가다케 요바이가 특기였던 야마부시 엔쿠 제5장 영혼이 소생하는 산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구마노 참배 혼이 되돌아오는 기점, 온타케산 누구나 즉신성불할 수 있는 고야산 지옥에서 부처를 만나는 다테야마 망자가 복을 가져다주는 오소레산 죠몬인도 밤새 춤추었던 하쿠산 패전 무사도 재기를 도모하는 츠루기산 신의 남근이 발기한 이시즈치산 야마히메의 화사한 미소를 기다리고 있는 야쿠시마 제6장 산과 인간의 상호주의 환경과 정신문화 ‘생명’을 숭배하는 일본적 일신교 산에서 태어난 일본불교 생물학적 코스몰로지로 살아가는 일본인 ‘산의 에로스’ 와 ‘도시의 에로스’ 신화적 공간의 상실 산도 인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 나의 산 찾기 제7장 산은 기도다 산행도 기도다 당연히 조난은 피해야만 한다 이타행으로서의 산행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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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다 소호 [저]

• 1950년 교토에서 출생이다. 학력은 하버드대학교 신학 석사, 펜실베니아대학교 철학 박사이다. 프린스턴대학교 조교수와 싱가포르대학교 교수, 동경외국어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 히로시마대학 명예교수이다. 연구분야는 비교종교학, 비교문명론, 생명윤리학으로 관련 저서 다수 있다.

• 최제윤 [저]

• 일본 이바라키대학 물리학과 졸업하고, 도호쿠대학 의학연구과 의과학 석사 졸업했다. 현재 동 대학원 의과학 박사과정 재학 중이며 연구분야는 인지신경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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