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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의 예술 : 인공지능은 창의적일 수 있는가
북저널리즘1 ㅣ 최선주 ㅣ 스리체어스
  • 정가
12,000원
  • 판매가
10,800원 (10% ↓, 1,200원 ↓)
  • 발행일
2019년 03월 27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16page/132*188*13/141g
  • ISBN
9791189864095/1189864096
  • 주문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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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인공지능의 창작은 이미 시작됐다. 인간은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2018년 10월,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 인공지능의 그림이 5억 원에 낙찰됐다. 사람이 아닌 기계, 프로그램의 작품이 미술계에서 처음 소비된 것이다. 이후 인공지능 예술은 전시회, 경매장, 비엔날레를 오가면서 미술계의 일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의 급작스러운 발전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창의성만은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믿어 왔다. 인공지능 예술가는 먼 미래에나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창작은 이미 시작됐다. 저자는 인공지능 창작의 과거와 현재를 인간의 역량과 한계, 미래를 살피는 거울로 삼고 있다. 인간을 모방하는 수준에서 초월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미래 인간의 역할을 내다본다. --- 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
  • “인간이 아닌 새로운 예술 주체의 등장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새로운 예술을 어떻게 비평하고 해석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인공지능 창작물의 예술적 가능성을 고찰하고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 지형을 그려 보려는 시도다. 새로운 예술 주체를 통해 인간의 예술적 창의성을 비춰 보면 우리는 스스로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질문을 마주하게 되겠지만, 질문의 끝에서 인공지능과 함께할 미래를 이해할 통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프롤로그 中) 인간이 특별한 이유가 자율성과 창의성 때문이라고 믿어 왔던 우리에게 인공지능 예술은 당황스러운 광경일 수밖에 없다. 살아 있는 오리처럼 보이기 위해 속임수까지 써야 했던 조악한 수준의 자동 오리가 등장한 지 두 세기 만인 1973년, 인공지능은 인간 작가의 동료가 됐다. 해럴드 코헨이 만든 인공지능 아론은 주체적으로 그림을 그려 코헨과 공동 작가로 작품을 내놨다. 2016년에는 거장 렘브란트의 그림에서 특징을 뽑아내 렘브란트식 작품을 창작하는 인공지능 ‘넥스트 렘브란트’가 등장했다. 이후 인공지능 예술은 전시회, 경매장, 비엔날레를 오가면서 예술의 일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저자는 창의성이 마법같이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원료가 되는 아이디어들을 결합해 재생산하는 과정에서 우연성이 더해지면서 발생한다고 말한다. 데이터를 선택하고 연결하는 것도, 논리에서 벗어난 우연을 만들어 내는 것도 사람보다 인공지능이 더 잘하는 일이다. 인공지능의 창의성은 가능하고, 또 실재한다. 이제 인간과 인공지능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하고 발전한다. 그래서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넘어 인공지능의 예술에 주목해야 한다. 예술이야말로 인공지능이 보여 줄 수 있는 최대치의 가능성, 창의성을 내다보는 틀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창작은 이미 시작됐다.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살필 수 있어야 한다. 저자의 말처럼 인간의 상상력은 늘 기술을 앞서 있었다. 인공지능을 인간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수단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인간의 새로운 역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롤로그 ; 기술과 예술, 그리고 인공지능 1 _ 튜링 머신에서 백남준까지 인간은 과연 특별한 존재인가 모방을 넘어 초월로 사이버네틱스, 기술과 예술의 벽을 허물다 2 _ 인간의 한계 너머 데이터로 상황을 이해하다 렘브란트의 부활 인공지능의 의지 3 _ 세 가지 단서 예술하는 인공지능 우연성의 예술 도구가 아닌 동료로 스스로 생산하는 네트워크 4 _ 인공지능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기억의 확장 바뀌는 건 기계만이 아니다 인간을 정의하는 방법 난 너희에게 배웠어 그들의 능력, 우리의 능력 에필로그 ; 기술에 비친 인간의 모습 주와 참고 문헌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인공지능과 함께 살기
  • 인공지능 창작을 다루는 이유는 보고, 상상하며, 다른 형태로 창조해 내는 예술의 과정, 즉 창작 행위야말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본질을 이해할 때, 인공지능 연구는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특이점을 한 걸음 앞에 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11p 앞으로는 많은 예술가가 마치 물감을 사용하듯 인공지능을 익숙한 매체로 활용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 것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은 예술 창작의 편리한 도구를 넘어 적극적으로 인간의 창작을 돕는 동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11p 인공지능은 최근에야 낯설지 않은 기술이 되었다. 하지만 학문으로서의 인공지능은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진지하게 다뤄졌다. 논리적인 문제만을 해결할 수 있는 초기 인공지능은 조금 더 똑똑한 계산기에 불과했다. 23p 인간의 영역 너머에서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인공지능 창작의 존재 이유다. 오늘날 인공지능은 손쉬운 창작의 도구를 넘어서 적극적으로 창작에 개입하고 인간을 돕는 동료로 발전하고 있다. 창작의 주체성이 인공지능에게 완전히 넘어가는 일은 아직 요원하지만, 높은 단계의 자동화로 향하는 과정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예술로 가는 길의 핵심이다. 40p 대부분의 현대적 인공지능은 강화 학습을 토대로 발전한다. 핵심 원리는 행위의 반복이다. 이기기 위한 최선의 수를 반복 속에서 찾아낸 결과다. 그렇다고 해서 창의성 자체를 인간의 것으로만 한정할 수는 없다. 같은 반복을 하더라도 인간이라면 불가능한 새로운 결과물을 인공지능이 만들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50p 창의성이 발휘되려면 사물을 알아보고, 기억하고, 인지하는 등 일상에서 필요한 수많은 심리적 행위를 능숙히 수행하는 능력, 즉 복잡한 지적 구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창의성이란 마법 같은 일이 아니라 원료가 되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재생산한 결과다. 우연성은 그 과정에서 발생한다. 58p 인공지능도 인간만큼 혹은 그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절묘하게 조합하는 확률적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다. 인공지능의 결과물을 인간의 예술과 동등하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기계적 우연성을 바탕으로 한 예술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는 있을 것이다. 63p 이제 상하 관계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을 인간과 평등한 창작 주체로 볼 수 있다. 인간 창작자에게 주어진 역할도 명확해졌다. 인공지능을 서로 연결하고 조합하는 것이다. 마치 여러 악기가 모인 오케스트라를 조율하는 지휘자처럼 말이다. 70p 인간을 기술에 비추려는 노력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다른 기술 매체와는 달리 최초로 인간 지능을 벗어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 연구는 인간의 뇌를 다각도로 연구해 최근에는 감정이나 자의식의 발현 원인까지 찾아내려 하고 있다. 인간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는 기술적 접근 외에도 철학, 인문학 등 다채로운 사유가 요구될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인공지능 연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90p 인간의 상상력은 늘 기술보다 앞서 있다. 인공지능 예술을 해석하는 비평의 장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공지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한다면 인간의 상상력은 더욱 폭넓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93p
  • 최선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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