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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서의 예술(리커버) 
책세상문고 고전의 세계1 ㅣ 존 듀이, 이재언 ㅣ 책세상 ㅣ Art as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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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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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page/128*188*15/204g
  • ISBN
9791159315527/11593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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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갤러리를 벗어난, 삶과 경험 속에서 비로소 완성되는 예술 이 책은 미학 분야에서 철학의 정점이자 완성으로 평가받는다. 듀이는 예술이 인간의 일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우리의 일상과 소박한 생활을 담는 예술이야말로 본연의 모습과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 말한다. 이를 통해 오늘의 예술에 새로운 개념과 질서를 불어넣고자 했다. 듀이의 《경험으로서의 예술Art as Experience》에서 1, 2, 3장을 발췌하여 옮긴 이 책은, 오늘날 예술이 안고 있는 문제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설득력 있게 기술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신뢰할 만한 처방도 내리고 있다. 권말에 〈고전의세계〉 시리즈만의 장점인 옮긴이의 해제를 담아 독자의 이해를 충분히 돕고 있다.
  • 예술에 대한 구분이 진정한 의미를 더 왜곡시킨다 교육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존 듀이는 미국을 대표하는 철학자이기도 하다. 프래크머티즘(실용주의) 철학자인 그는 현대 예술을 순수 예술과 실용 예술로 구분하는 것이 예술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줄 뿐만 아니라, 예술 자체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인간의 일상적 경험 가운데 하나였던 예술이 예술을 위한 예술이 되어 박물관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일상생활과 동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특히 강조한다. 그는 예술을 편협한 구분에서 벗어나게 해 우리의 일상과 자연의 영역으로 다시 되돌림으로써 그 의미를 확장시키고자 노력하였다. 인생과 예술은 연결되어 있다 흔히들 예술을 멀리 떨어진 고급스러운 것으로 여기곤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많은 활력을 주는 예술은 사실 사람들이 예술로 여기지 않는 것들이기 쉽다. 예를 들면, 영화, 재즈, 연재만화 등이 그렇다. 철학이나 미학 모두 이론적으로 심화될 때 발생하는 문제는 현실 또는 생활의 문제에서 그것들이 멀어진다는 것이다. 듀이에게는 이러한 현실과 이론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 그가 평생 역점을 둔 철학적 핵심이 바로 이분법적 세계관의 극복이기도 했다. 아주 많은 듀이 미학 추종자들이 그의 미학이 온전히 회복되고 재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경험으로서의 예술》이 예술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특정 이념이나 양식이 필요 이상으로 동시대의 예술을 정의하고 있는 예술 상황을, 특히 왜곡되고 모순에 처한 현대 예술의 배경과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듀이는 특정의 이념이나 양식의 폐해를 지적하기보다는 특정의 것이 예술의 본질을 왜곡하게 된 역사적·사회적 배경과 원인을 지적함으로써 오늘의 예술 현장에서 역할을 맡은 작가나 비평가, 이론가, 애호가 등의 모든 관련자들이 놓치기 쉬운 본질적인 문제들을 환기하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예술이 현실과 괴리된 지점을 설득력 있게 기술할 뿐만 아니라 문제의 해결까지 처방하고 있다. 《경험으로서의 예술》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바로 삶의 정상적인 과정과 미적 경험의 연속성을 회복시키는 것이며, 이는 듀이의 미학의 대전제를 이룬다. 이를 위해 미적 경험에 대한 분석은 우리의 일상적 생활 환경의 맥락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우리의 일상생활이 미적인, 혹은 잠재적으로 미적인 경험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단순히 지적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경험들이 발생하는 환경들과 의미를 분석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따라서 그가 다루는 영역은 우리가 보통 순수 예술이라고 분류하는 장르에 한정되어 있지 않다. 그런 다음 그는 미적 경험의 구성 요소들, 즉 표현, 정서, 율동, 형식, 실체 등을 상세하게 분석해나가고, 이를 근거로 예술이 인간에게 무엇이며, 그것이 다시 철학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를 심도 있게 기술한다. 듀이가 말하는 경험으로 돌아가야 할 예술은 결국 예술이 인간의 일상으로 복귀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듀이의 미학은 언제나 우리의 현실과 지극히 소박한 생활로 돌아가 미와 예술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준다.
  • 들어가는 말 제1장 생명체 제2장 생명체와 ‘천상의 사물들’ 제3장 하나의 경험을 갖는다는 것 해제-삶과 예술의 유기적 통일을 위한 철학적 정초|이재언 1. 경험철학의 실천자, 듀이 2. 《경험으로서의 예술》의 형성 배경 3. 미학에 대한 미학, 《경험으로서의 예술》 (1) 생명체와 미적 경험 (2) 표현과 정서 (3) 표현적 실체와 형식 (4) 에너지의 조직화 (5) 예술에 있어서의 실체 (6) 인간적 기여와 철학에 대한 도전 (7) 예술 비평과 지각 4. 《경험으로서의 예술》이 갖는 오늘의 의의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 파르테논 신전이 위대한 예술 작품이라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에게 경험이 될 때에만 미적인 지위를 갖는다. 누군가 개인적인 향유의 영역을 벗어나 그 건축물을 일원으로 하는 거대한 예술의 공화국에 대한 하나의 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면, 그는 성찰의 어떤 지점에서 그 건축물에서 눈을 돌려, 시민 종교와 일치하는 시민적 감정을 가진, 요란스럽고 논쟁을 즐기며 감수성이 예민한 아테네 시민들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즉 신전을 일종의 표현으로서, 예술 작품이 아니라 시민의 기념물로서 지었던 그들의 경험으로 말이다. -제1장 생명체, p.21 유기체와 환경 간의 상호 작용이 완전하게 수행될 때 그것은 참여와 소통으로 변하며, 경험은 이러한 상호 작용의 결과이자 징표이며 보상이다. 운동 기관과 결부된 감각 기관들은 이러한 참여의 수단이다. (중략) 마음과 신체, 혼과 물질, 정신과 육체 등의 여러 가지 대립은 근본적으로 생활이 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데 그 기원이 있다. 그것들은 위축과 후퇴의 징표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여러 신체 기관, 욕구, 기본적 충동에 의거해 인간이 동물적 상태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인간을 짐승 수준으로 환원시켜야 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인류의 경탄할 만한 탁월한 경험의 상부 구조를 세우는 기초로서의 인간 경험의 평면도를 그릴 수 있게 해준다. -제2장 생명체와 ‘천상의 사물들’, p.55 두 사람이 만나고 있다. 한 사람은 구직자이며, 또 한 사람은 그 일의 결정권을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이다. 면접은 기계적이어서 질문이나 답변이 시종 사무적이다. 그렇게 두 사람이 만난 곳에 경험이란 없는 것이다. 채용이냐 아니냐가 수십 번 이루어져도 반복 아닌 것이 없다. 그 상황은 마치 부기 실습처럼 처리된다. 그러나 어떤 새로운 경험이 발전하는 데서 하나의 상호 작용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러한 경험의 설명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중략) 그것의 본성이나 의미는 예술로만 표현될 수 있다. 오직 경험으로만 표현될 수 있는 경험의 한 통일성이 있기 때문이다. -제3장 하나의 경험을 갖는다는 것, p.93~94 소재는, 그 작업자의 마음을 구성하는 이전 경험의 결과들을 활발하게 조직화하는 작용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섭취되고 소화된다. 잉태된 태아가 태어나 우리 세계의 부분으로서 지각되기 전까지는 임신 기간이 지속된다. 과거의 지속적 과정의 절정은 다른 모든 것을 자기중심에 넣고, 자기 이외의 것은 모조리 잊어버리는 어떤 현저한 운동에 의해 도달된다. 미적 경험이 한순간 속에 집결하는 것은 오직 이러한 도달의 의미에서다. 포함적·완성적 종결을 향한 본질적 운동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저항, 긴장, 흥분의 전향이 바로 미적 경험인 것이다. -제3장 하나의 경험을 갖는다는 것, p.115~116 《경험으로서의 예술》은 모두 14장으로 되어 있다. 제1?3장은 전통 철학이나 전통 미학에서 드러난 미와 예술에 관한 오류나 오해들을 폭넓게 지적·검토하며, 나아가 경험 일반과 미적 경험을 새롭게 이해하여 굳건한 논리적 토대 위에 올려놓고자 한다. 제1장에서는 인간을 생명체의 수준으로 환원하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 욕구와 그 위협으로 항존하는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되는 것이 경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동물적 수준의 경험으로부터 잘 정제되고 순화된 형식을 가진 수준의 경험이 구성된다고 기술한다. -해제-3. 미학에 대한 미학, 《경험으로서의 에술》, p.133
  • 존 듀이 [저]
  •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활약한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이다. 미국 버몬트 주 벌링턴에서 태어난 그는 스물에 대학을 졸업한 후 3년간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존스 홉킨스대 대학원에 진학해 철학을 전공한다. 여기서 프래그머티즘 철학자 찰스 퍼스를 만났고 이는 철학자의 길을 걷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스물다섯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미시간 대학의 철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학문적으로는 미국 프래그머티즘 철학의 선구자인 윌리엄 제임스에게 매료되었으며, 철학적으로는 헤겔 변증법 철학에 깊이 몰입했다. 10여 년 후 그는 시카고 대학 교수로 초빙되었다. 그는 아내 앨리스 치프먼과 함께 ‘듀이 학교’로 더 잘 알려진 ‘시카고 대학 실험학교’를 설립하여 실험과 실습을 통해 이론의 완성과 검증에 도달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창출했다. 그는 천여 편의 논문과 저서를 남긴 대철학자로서, 미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자 사회 운동가, 비평가로서 다방면에 걸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주요 저작으로 논문집 〈논리이론 연구〉와 저서 《학교와 사회》, 《어린이와 교과과정》, 《경험과 자연》 등이 있다.
  • 이재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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