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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슬기바다1 ㅣ 작가 미상, 심영환 ㅣ 홍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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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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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page/158*213*27/6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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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805000/11918050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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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시가집, 그 순수한 정감! 《시경》은 중국 고대 주(周)나라의 노래 모음집이다. 대략 기원전 11세기부터 6세기까지 5백여 년에 걸친 작품들이 수록됐다. 《시경》의 노래들은 사랑과 증오, 만남과 이별, 전쟁과 질병 등 인간의 진솔한 삶 그 자체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담고 있다. 그러면서도 사회 현상을 풍자하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현실주의적 모습을 버리지 않는다. 《시경》에는 모두 305편의 시가 실려 있다. 이 시들은 〈국풍(國風)〉, 〈소아(小雅)〉, 〈대아(大雅)〉, 〈송(頌)〉의 네 부분으로 나뉜다. 이 밖에 가사가 없어졌다고 하거나 또는 본래 가사가 없었다고 하면서 제목만 남아 있는 시가 있다. 이를 생시(笙詩)라고 하며 6편이 있다. 이것까지 합하면 311편이 된다. 《시경》의 기본적인 시 형태는 4언이므로 가장 소박하면서도 씩씩한 기상이 드러난 시가 많다. 2천 년 전에도 똑같이 울고 웃었을 ‘사람’에 주목한, 가장 따뜻한 《시경》 번역서 《시경》은 한마디로 사람들이 부른 노래를 모은 책이다. 이 책에 담긴 노래들을 살펴보면 말로 다하지 못한 정감을 일정한 형식을 반복하면서 불렀다. 사랑의 설렘도, 이별의 고통도 들어 있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아내의 아픔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다. 2천 년 전에도 지금의 우리들처럼 똑같이 울고 웃었을 그들의 구구절절한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노래에 주목하다 보면,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전해 오는 인간적 정감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옮긴이의 말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순수한 시의 경전 《시경》 국풍(國風) 주공이 남쪽에서 모은 노래[周南] 소공이 남쪽에서 모은 노래[召南] 패나라의 노래[?風] 용나라의 노래[?風] 위나라의 노래[衛風] 왕나라의 노래[王風] 정나라의 노래[鄭風] 제나라의 노래[齊風] 위나라의 노래[魏風] 당나라의 노래[唐風] 진나라의 노래[秦風] 진나라의 노래[陳風] 회나라의 노래[檜風] 조나라의 노래[曹風] 빈나라의 노래[?風] 아(雅) 소아(小雅) ‘사슴’에서 ‘남해’까지[鹿鳴之什] ‘백화’에서 ‘촉촉히 내린 이슬’까지[白花之什] ‘붉은 활’에서 ‘학’까지[?弓之什] ‘기보’에서 ‘비가 내리니’까지[祈父之什] ‘하늘’에서 ‘사월’까지[小旻之什] ‘북산’에서 ‘아름다운 꽃’까지[北山之什] ‘청작새’에서 ‘울창한 버드나무’까지[桑扈之什] ‘서울 사람’에서 ‘어느 풀인들 시들지 않으랴’까지[都人士之什] 대아(大雅) ‘문왕’에서 ‘문왕의 명성’까지[文王之什] ‘백성을 낳다’에서 ‘멀리하니’까지[生民之什] ‘위대한 상제’에서 ‘하늘이여’까지[蕩之什] 송(頌) 주나라 종묘의 노래[周頌] ‘청묘’에서 ‘후직’까지[淸廟之什] ‘신하들’에서 ‘무왕’까지...
  • 이 책은 형식 면에서는 조선조에 출판된 내각본의 체제를 따랐으나 해석은 꼭 주희의 학설만을 고집하지 않고 여러 사람의 설명을 취사선택하였다. 2천 년 전에도 똑같이 울고 웃었을 ‘사람’에 주목하여 번역하였다. 구구절절한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그들의 노래 속으로 들어가 보자. _p.30 〈쥐〉 보아라 쥐에게도 가죽 있거늘 사람으로서 체통이 없네 사람으로서 체통이 없으면 차라리 죽기나 하지 무얼 하는가 보아라 쥐에게도 이빨 있거늘 사람으로서 행실이 없네 사람으로서 행실 없으면 차라리 죽기나 하지 무얼 기다리나 보아라 쥐에게도 몸통 있거늘 사람으로서 예의가 없네 사람으로서 예의 없으면 어찌하여 빨리 죽지 않는가 * 무례함을 풍자한 노래이다. 저 하찮은 쥐에게도 이빨과 몸통이 있는데 멀쩡한 사람이 이토록 예의가 없다는 말인가라고 비꼬는 뜻을 담고 있다. _p.78 〈모과〉 나에게 모과를 던져 주기에 아름다운 패옥으로 갚아 주었지 굳이 갚자고 하기보다는 길이길이 사이좋게 지내 보자고 나에게 복숭아를 던져 주기에 아름다운 구슬로 갚아 주었지 굳이 갚자고 하기보다는 길이길이 사이좋게 지내 보자고 나에게 오얏을 던져 주기에 아름다운 옥돌로 갚아 주었지 굳이 갚자고 하기보다는 길이길이 사이좋게 지내 보자고 * 좋아하는 남녀가 서로 물건을 주고받으며 읊은 노래이다. _p.90 〈마른 잎〉 마른 잎이여 마른 잎이여 바람이 불면 떨어지리라 그대여 그대여 나를 부르면 화답하리라 마른 잎이여 마른 잎이여 바람이 불면 날려가리라 그대여 그대여 나를 부르면 응해주리라 * 여자가 남자에게 구애를 청하는 노래이다. 마른 잎은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떨어진다. 그대가 내게 눈짓만 해도 달려가겠다는 내용이다. _p.108
  • 작가 미상 [저]
  • 심영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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