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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을 묻는 십대에게 :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
세상을 묻는 십대1 ㅣ 오승현, 이시누 ㅣ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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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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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page/129*188*16/343g
  • ISBN
9791192085234/11920852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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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세상을 묻는 십대(총8건)
소셜미디어는 인생의 낭비일까요? : 가장 열려 있고 가장 닫힌 세계, 그곳에서 나를 찾는 미디어 리터러시     12,600원 (10%↓)
열등감을 묻는 십대에게 : 너보다 나보다, 나니까 너니까, 단단한 우리를 위한 비교 안내서     12,600원 (10%↓)
6월민주항쟁을 묻는 십대에게 :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     12,600원 (10%↓)
5·18민주화운동을 묻는 십대에게 :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     12,600원 (10%↓)
4.19 혁명을 묻는 십대에게 :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     12,600원 (10%↓)
  • 상세정보
  • ‘세상을 묻는 십대×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은 기-승-전-결의 전개로 라면 끓이는 과정을 연상시켜 대한민국 현대사(제주 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를 새로운 방식으로 알려준다. 이러한 시도는 폭력과 죽음, 울분과 슬픔으로 점철된 현대사를 담담하게 마주할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역사책을 다양한 목적으로 읽는다-지식 습득의 순수한 즐거움, 남에게 뽐내기용, 비극적 경험에 대한 반성과 성찰 같은. 본 시리즈는 그것을 안고 다른 길을 간다. 비극적 역사에 대한 애도의 정서를 느끼게 하는 것에, 단순한 역사적 사건 학습에 그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라면’을 끓이는, 행동하는 청소년의 모습이 전반에 깔려 있다-“역사 공부는 사실 라면 끓이는 것과 같아. 끓이는 사람에 따라 라면 맛이 달라지듯, 역사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지”. 지금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와 마주했던 마음(‘슬프다’, ‘화 난다’ 같은)을 박차고,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에 집중한다. 책을 읽는 누군가의 마음에서 라면이 보글보글 끓든, 부글부글 끓어 넘치든 각자의 ‘마음속 라면’이 끓게 하는 힘을 주고자 한다. 책장을 열 듯 라면 봉지 뜯을 힘만 있다면, 대한민국 현대사 공부는 다 한 셈이다. 봉지를 뜯는 순간 라면 끓이듯 술술 현대사가 펼져지고 그것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 우리에겐 그저 라면 끓이고, 책을 읽을 시간만이 필요하다. 중간중간 파송송, 계란탁, 깍두기 챙기기도 잊지 말기를.
  • ★심용환 추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한국 현대사는 여전히 낯설고, 잘 모르겠고, 굳이 알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심지어 학교에서도 잘 가르치지 않는다.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은 우리 역사에 대한 빈곤한 지식을 채워 줄 특별한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채워 나가고 그렇게 만들어진 힘으로 세계인과 함께 더욱 멋진 세계를 일구어가는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그럴 수 있게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훌륭한 책들이다.” 허기진 오늘, 맛있는 라면을 끓이는 마음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만나다 《5·18 민주화운동을 묻는 십대에게》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승-전-결이란 익숙하고 단순한 구조에 놓고, 또 다른 이야기(라면 끓이기)를 변주한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서술이 사건 당시의 옛날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면, 라면을 끓이는 이야기는 지금 현재의 우리에 대한 것이다. 실제 5·18 민주화운동 관련 연표를 기-승-전-결로 나누어 제시하면서, 이런 ‘라면 같은’ 전개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라면 끓이기에 빠질 수 없는, 파 썰어 넣고(파송송), 계란 깨뜨려 넣고(계란탁), 다 끓인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깍두기 차리기(깍두기)까지 팁 박스로 구성하여 라면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라면 공감할 요소를 각 챕터마다 배치했다. 개인의 양심이 어떻게 역사가 되었는지를 묻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있는 단 하나의 질문-“나라면 그날 도청에 남았을까?” “나는 십대를 광주에서 보냈다. 열한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언젠가 ‘광주’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 선거 때마다 호남과 영남의 몰표를 똑같이 비평하는 말을 듣게 된다. ‘그 둘을 같은 저울에 놓고 비판하는 게 과연 온당할까?’ 이 책은 그러한 의문에서 시작됐다. 호남의 몰표는 1980년에 광주가 흘린 피와 그 피로 지키고자 한 민주주의를 기억하는 행위다. 이 땅에 민주주의가 강물처럼 흐르기 전까지 5ㆍ18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글 작가의 말) 신군부, 진압봉, 계엄군, 시위대, 총, 화염병, 최루탄, 생명, 공동체, 연대, 학생, 시신, 태극기, 언론, 북한, 간첩, 가짜 뉴스, 고립, 봉쇄, 침묵…. 5ㆍ18을 말할 때 우리가 떠올리는 단어들이다. 어느 단어 하나 가볍지 않다. 그만큼 우리 마음속 5ㆍ18은 무겁고 아프게 자리한다. 《5ㆍ18 민주화운동을 묻는 십대에게》는 공동체 연대가 무엇인지, 언론이 사실을 어떻게 왜곡하는지, 국가 폭력이 어떻게 가능한지, 재난에 버금가는 국가폭력의 경험을 문학적으로 어떻게 승화했는지, 개인의 양심이 어떻게 역사가 되었는지를 담담하게 말한다. 그리고 특히 공동체 연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반성한다. 해마다 5ㆍ18은 돌아오고 우리는 계속 말해야 한다, 5ㆍ18 정신을. 믿을 수 없는 국가폭력의 참상뿐만 아니라 그날 도청을 지킨 광주시민의 숭고한 정신에 우리의 온 마음을 쏟아야 한다. 《5ㆍ18 민주화운동을 묻는 십대에게》는 느리지만 결국 앞으로 나아가는 역사의 진보에 대해 말한다.
  • 프롤로그 #허기를 느끼다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ㆍ15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기 #냄비에 물 붓고 불 켜기 끝내 오지 않은 ‘서울의 봄’ 유신 시대 ㆍ23 전무후무한 권력자 파송송:: 유신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독재의 겨울 계란탁:: 계엄령과 위수령 부마 항쟁과 박정희의 죽음 깍두기:: 노동 3권이란? 안갯속 서울의 봄 ㆍ34 올 듯 말 듯한 민주화 파송송:: 서울의 봄 12·12 군사 반란 계란탁:: 전두환과 하나회 안개 정국 서울역 회군 ㆍ43 5월까지의 학생 운동 상황 깍두기:: 병영 집체 훈련이란? 파송송:: 복학생 서울역 광장 집회 계란탁:: 학생 운동을 했던 정치인 서울역 회군 이후 깍두기:: 비상계엄이란? 승 #끓는 물에 면과 분말수프 넣기 터져나오는 민주화 요구 시민과 학생, 하나 되다(5월 14~17일) ㆍ57 민족·민주화 성회(14~16일) 파송송:: 박관현 열사 횃불 시위(16일) 계란탁:: 왜 광주였을까? 탄압의 서곡(17일) 깍두기:: '북괴 침략'이라는 전가의 보도 파송송:: 김대중을 향한 탄압 화려한 휴가(5월 18일) ㆍ67 계엄군 전국 배치 계란탁:: 보안 목표란? 도화선 깍두기:: 계엄군의 진압봉 파송송:: 첫 번째 사망자 ...
  • “나에게 총이 있었다면 나도 (계엄군에게) 총을 쐈을 것이다.” 1989년 2월 23일 국회 5·18 청문회에 나온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조비오 신부가 한 말이다. 신부조차 그렇게 느낄 정도로 계엄군은 극악무도했다. 계엄군은 광주시민을 짐승 다루듯 대했다. 계엄군의 만행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거리 진압도 잔인무도했지만, 연행된 사람의 처우도 상상을 초월했다. 연행된 이들은 어떤 고초를 겪었을까? -72~73쪽 1980년 5월 20일 밤 광주역 앞에서 일어난 집단 발포는 부대 단위의 본격적인 발포의 시작이었다. 5월 20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1시 사이에 전개된 3공수여단의 사격은 개인 차원이 아닌 부대 차원의 조직적인 사격 행위였다.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시위 군중을 향한 발포는 딱 두 번 있었다. 첫 번째 발포는 4·19 혁명 때 일어났고, 두 번째 발포는 5·18 민주화운동 때 벌어졌다. 5·18 때의 발포는 4·19 때보다 더 끔찍했다. 4·19 때는 경찰이 총을 쐈지만, 5·18 때는 군인이 총을 쐈다. -83쪽 광주에 넘친 또 하나는 피였다.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시민이 흘린 피만이 아니었다. 부상자 치료에 필요한 피가 모자라자 광주시민은 부상자를 위한 헌혈에 앞장섰다. 헌혈을 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겼다. 모두가 자신이 가진 것을 공동체와 나누었다. 공동체의 위기를 맞아 시민 전체가 하나로 똘똘 뭉쳤던 것이다. 공동체 전체가 밥을 나누어 먹고 피를 나눴다. 밥과 피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목숨이다. 즉 광주시민은 생사고락을 함께한 운명 공동체였다. 해방된 광주가 ‘절대 공동체’라고 불리는 이유다. -114쪽 한홍구 교수는 진압을 하루 앞둔 1980년 5월 26일 밤 전남도청을 상상해보라고 했다. “계엄군의 진압을 앞둔 그 시간 그 자리에 있다면 나는 총을 잡고 도청에 남을까, 아니면 총을 버리고 도청을 떠날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그런 순간을 만나게 된다. ‘나라면 그때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묻게 되는 순간 말이다. -124~125쪽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이 외신 기자를 상대로 한 기자 회견을 마치며 한 말이다. 결사 항전을 통해 5월 18일 이후 벌어진 시민 항쟁의 뜻을 저버리지 않으려 했던 것이다. 윤상원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사회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이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도청에 남은 것은 전적으로 10일간의 경험에서 비롯했다. 뜨겁고 진실한 항쟁의 경험이 죽음을 불사하게 만든 것이다. 그들은 죽음을 통해 자신들의 행위가 옳았다는 것과 10일간의 경험이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5·18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참혹한 결과가 아니라 그들의 숭고한 정신에 있다. -126쪽 국군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국민에게 총구를 겨눠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그런데도 사실은 철저히 은폐됐고 광주는 완벽히 고립됐다. 그래서 항쟁의 불길은 전국적으로 번질 수 없었다. 다른 지역과 연대를 이루지 못하고 고립된 탓에 항쟁은 처참히 실패하고 시민은 피를 흘렸다. 광주 학살은 시민 사회 전체가 신군부에 맞서 짊어져야 할 짐을 한 지역이 떠안으며 발생한 비극이었다. 모두 함께 신군부에 맞섰다면 광주의 비극은 없었을지 모른다. -155~156쪽 국가 폭력에는 언제나 생각 없이 명령에 복종하는 복무자가 있었다. 600만 명의 유대인이 희생된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에도 명령에 순응하는 평범한 사람이 있었다. 개인은 국가 폭력에 앞장서는 가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국가 폭력에 맞서는 저항자가 될 수도 있다. 국가 폭력과 불의에 저항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길이다. 비판 의식 없이 ...
  • 오승현 [저]
  • 서강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문학 전공자가 과학책을 쓰게 된 내막은 이렇다. 어릴 때 유일하게 읽은 책은 커다란 백과사전이었다. 사실 읽었다기보다 보았다고 해야 정확하다. 빼곡한 글자들은 내 관심사가 아니라 알 수 없는 상형문자일 뿐이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그림과 사진에 시선을 빼앗기곤 했다. 특히 우주를 촬영한 사진과 우주선이나 비행기, 잠수함 등의 내부 구조를 보여 주는 그림을 좋아했다. 절반은 외형을, 절반은 내부를 보여 주는 그림들은, 내 유년을 가득 채운 화풍이었다. 아마도 이 책은 그때 잉태되었으리라. 또 하나. 초등학교 때 간 수련회에서 신비로운 체험을 했다. 캠프파이어 불길이 뱀 같이 혀를 날름거리고, 밤하늘의 별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불놀이하듯 춤을 추는 체험이었다. 이 책엔 그때의 체험도 녹아 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한동안 우주를 잊고 살았다. 우연히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으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았다. 이 책을 읽었다면 이제 《코스모스》를 읽어 보길.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을 썼고, 폭력의 언어와 소수자의 인권을 다룬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가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10년 가까이 논술을 가르쳤고, 지금은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카프카) 같은 책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 이시누 [저]
  •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졸업 후 IT 회사를 다니며 고되게 일했다.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며 열심히 놀다, 문득 적당히 놀아야 함을 깨닫고 현재까지 광고와 출판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연로하신’ 고양이를 극진히 모시고 살고 있으며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작가로 활동하기 위해 부지런히 운동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공부하는 이유: 과학》 《똥 누고 학교 갈까, 학교 가서 똥 눌까?》 《마르크스 씨, 경제 좀 아세요?》 들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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