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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LOVE 그림책(총68건) 곰돌이랑 나랑     15,120원 (10%↓) 책 속으로 들어간 날     15,120원 (10%↓) 책에 푹 빠졌어     15,120원 (10%↓)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     14,400원 (10%↓) 패치워크     14,400원 (10%↓) 핫 도그     14,400원 (10%↓) 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     13,500원 (10%↓) 내 마음의 색깔들     18,000원 (10%↓) 오늘은 네 차례야     14,400원 (10%↓) 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     13,500원 (10%↓) 헤이즐의 봄 여름 가을 겨울     19,800원 (10%↓) 소원들     14,400원 (10%↓) 모든 것의 박물관     14,400원 (10%↓) 재미있는 내 얼굴 : 1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 1-가 수록도서     12,420원 (10%↓) 도서관에 개구리를 데려갔어요     12,420원 (10%↓) 자꾸자꾸 시계가 많아지네     12,420원 (10%↓) 마들린느의 멋진 새 친구 : 칼데콧 상 수상작     13,500원 (10%↓) 신데룰라     13,500원 (10%↓) 살색은 다 달라요     12,420원 (10%↓) 욕심꾸러기 삼각형     13,500원 (10%↓) 우리들의 작은 부엌     13,500원 (10%↓) 삐뽀삐뽀 119에 가 볼래?     11,520원 (10%↓) 오소리의 이별 선물     12,420원 (10%↓)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11,520원 (10%↓) 달케이크     14,400원 (10%↓) 우리 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     13,500원 (10%↓) 헤이, 보이     13,500원 (10%↓) 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     13,500원 (10%↓) 펄     13,500원 (10%↓) 도서관에서 길을 잃었어     12,420원 (10%↓) 아주아주 큰 침대     12,420원 (10%↓) 찾습니다     13,500원 (10%↓) 슈퍼 히어로들에게도 재수 없는 날이 있다     13,500원 (10%↓)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13,500원 (10%↓) 이슬이와 친구들     12,420원 (10%↓) 허둥지둥 바쁜 하루가 좋아     16,200원 (10%↓) 나슬라의 꿈 : I LOVE 그림책     13,500원 (10%↓) 아델과 시몽     13,500원 (10%↓) 어느 할머니 이야기 : I LOVE 그림책     13,500원 (10%↓) 오래된 트럭 이야기     13,500원 (10%↓) 시간 여행     13,500원 (10%↓) 행복이 시작되는 곳     13,500원 (10%↓) 난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아     13,500원 (10%↓)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13,500원 (10%↓) 먼 여행     19,800원 (10%↓) 순간 수집가     14,400원 (10%↓) 귀     12,420원 (10%↓) 하이킹     14,400원 (10%↓) 숲속의 작은 집에서     14,400원 (10%↓) 내 친구 조약돌     12,420원 (10%↓) 토요일 토요일에     13,500원 (10%↓) 결혼식에 간 훌리안     13,500원 (10%↓) 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 상상력과 용기를 담은 실화들     12,420원 (10%↓) 또 다른 아이     14,400원 (10%↓) 때문에(Because)     13,500원 (10%↓) 당당해라, 몰리 루 멜론     12,420원 (10%↓) 우리는 패배하지 않아     15,300원 (10%↓) 착한 강아지 로지     13,500원 (10%↓) 굿나잇, 플래닛     13,500원 (10%↓) 상상해 봐!     13,500원 (10%↓) 운동장이 부른다     12,420원 (10%↓) 물과 땅 : 지구를 이루는 물과 땅의 아름다운 형태들     13,500원 (10%↓) 우리는 딱이야     12,420원 (10%↓) 언니들은 대담했다 : 시대를 앞선 비전으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여성들     16,200원 (10%↓) 패션 플래닛 : 그림으로 보는 지구별 패션 100년사     23,400원 (10%↓) 새와 깃털     18,000원 (10%↓) 티 드래곤 클럽     18,000원 (10%↓) 파이는 나눔을 위한 거야     13,5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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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혼자 찾아가는 한적한 공원의 오솔길 같은 그림책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늘 북적대는 명소가 있는가 하면, 혼자이고 싶을 때 저절로 발길이 옮겨지는 호젓한 장소도 있다. 책도 그렇다.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흥미진진한 베스트셀러가 있는가 하면, 아주 소박하지만 누군가에게 힘과 위안을 주는 소중한 책이 있다. 그림책 『어느 할머니 이야기』는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혼자 찾아가는 한적한 공원의 오솔길 같은 책이다. 한 할머니가 살림살이가 별로 없는 낡은 집에 가장 친한 친구인 늙은 개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가을날 할머니와 개는 언덕으로 산책을 나간다. 발밑에서 가랑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나무 사이로 바람이 속삭이는 소리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새를 쳐다보며 ‘날아다니는 기분이 어떨까?’ 하고 생각한다. 개는 할머니가 던져 주는 막대기를 쫓아가 신나게 물고 오는 놀이를 계속하고, 할머니는 밖에서 노느라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하루가 영원할 순 없을까?’라고 또 생각한다. 서서히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며 웅장하고 온화한 가을빛의 아름다움을 느낀 뒤, 비로소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지쳐 잠이 든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개와 함께 해 뜨는 것을 바라보며 또 다시 새로운 하루를 희망차게 맞이한다. 그림책 『어느 할머니 이야기』는 순간순간이 가져다주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평화롭게 살아가는 할머니와 개의 모습이 차분한 글과 부드러운 그림에 실려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작가 슈워츠는 노년기의 한 여성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하루의 일상을 따라가며 잔잔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화가 카제미는 파스텔과 초크를 사용하여 두 존재 사이의 지속적인 유대감과 따스함을 부드러운 톤으로 그려내고 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100세 인생 그림책 『어느 할머니 이야기』는 자연과 계절과 인생을 함께 읽는 책이다. 발밑에서 가랑잎이 바스락거리고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무언가 속삭이는 것 같은 가을날, 고즈넉하기만 한 듯한 숲속은 온갖 동식물들의 겨울 채비로 분주하다. 삶의 동반자이자 노년기에 함께 다다른 할머니와 개는 서로 교감하고 의지하며 꼬박 반나절이 걸릴 정도로 느린 가을 산책길에 동행한다. 독자들은 이들이 산책길에서 보고 느끼고 회상하는 자연과 계절과 인생의 세세한 장면들을 보며, 이 가을 나들이가 거의 마지막 시간이 될 수도 있음을 감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순간순간 일상과 자연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한껏 누리는 할머니의 활기찬 모습에 우리는 마음에 고요한 평화와 존경심을 품게 된다. 때때로 어떤 그림책은 ‘과연 어린이를 위한 책인가?’라는 의문을 품게 한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요소가 적고, 오히려 어른들이 더 공감할 만한 『어느 할머니 이야기』도 그런 책들 중 하나일 것이다. 어쩌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 책을 손주들에게 읽어 주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한 할머니의 하루를 그린 이야기지만, 책을 보는 노인들 자신의 이야기이며, 결국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 안에는 자연과 계절과 인생에서 우리가 느끼고 찾아내야 할 아름다움의 실체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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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앤 슈워츠 [저]

•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케이프브레턴에서 태어났다. 일러스트레이터 시드니 스미스와 함께 작업한 그림책 『바닷가 탄광 마을』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과 ‘보스톤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했으며, 그 밖의 그림책으로 『길모퉁이 식료품점』 『여름의 피니』 『어느 할머니 이야기』 등이 있다. 20년 이상 어린이책 사서로 일해 왔으며,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다.

• 신형건 [저]

•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에서 치의학을 공부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서덕출문학상, 윤석중문학상을 받았으며,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벙어리 장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발톱', '시간여행', '그림자', '넌 바보다' 등 6편의 동시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바퀴 달린 모자', '배꼽', '엉덩이가 들썩들썩',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이 있으며,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 대표와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학과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 나히드 카제미 [저]

• 이란 테헤란 예술대학에서 회화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60권 이상의 어린이책을 펴냈으며, 대표적인 그림책으로 『네가 행복해서 난 기뻐』 『옥상 위, 달 아래』 『어느 할머니 이야기』 등이 있다. 이란·프랑스·??이탈리아·영국·레바논·세르비아 등 여러 나라에서 작품을 전시했으며,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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