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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티우스의 시학 
세계시인선1 ㅣ 호라티우스, 김남우 ㅣ 민음사 ㅣ Horat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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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9년 02월 1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24page/141*220*15/220g
  • ISBN
9788937475399/893747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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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좋은 시는 좋은 삶과 무관하지 않다 국내 최초로 호라티우스가 남긴 세 편의 서간시를 완역한 『호라티우스의 시학』이 고대 라틴어 대역으로 출간되었다. 호라티우스의 시를 전공한 김남우 박사의 믿음직한 번역으로, 문학뿐 아니라 서양 문화의 2000년 전통을 형성한 거대한 뿌리의 실체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 플라톤은 철학자의 입장에서 시론을 펼치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자의 시각에서 비극의 시학을 썼다. 반면 호라티우스는 시인으로서 창작 활동 제반과 시의 효용을 옹호하며, 이를 시로 써냈다. 서양 시학 전통에서 되풀이하여 일어나는 논쟁인 ‘전통과 현재의 패권’ 싸움, 그리고 플라톤 이래 시학의 핵심 주제인 시의 가치에 대하여 호라티우스는 확실한 자신만의 대답을 갖고 있었다. 세월이 포도주처럼 시를 좋게 만든다면 글에 얼마의 세월이 좋은 가치를 가져옵니까? 죽은 지 이제 백 년 된 시인은 어찌 나눕니까? 완벽한 옛것입니까? 어설픈 새것입니까? 정확히 몇 년으로 정하면 논쟁이 끝나리다. “백 년이 넘은 것은 탁월한 옛것입니다.” 그럼 백 년에서 일 년 아니 한 달이 모자란다면 어찌 됩니까? 탁월한 옛것입니까? ― 『호라티우스의 시학』에서 새것에 희랍인들이 우리만큼 질색했다면 오늘날 무슨 고전이 남았겠으며, 오늘날 백성마다 손때 묻히며 무얼 읽겠습니까? ― 『호라티우스의 시학』에서 그에게 좋은 시란 기교적으로 탁월할 뿐만 아니라 읽는 이에게 즐거움과 윤리적 교훈을 주는 것이었다. 이렇게 좋은 시는 좋은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 시의 감화력과 교육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그의 생각은 ‘시인 추방’을 주장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의 화해라 할 만한 것이며, 서양 문학 전통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시가 곱다고 충분하리까? 달콤할지니, 시란 제 가는 대로 청중의 마음을 이끌지어다. 시인이 웃을 때 함께 웃고, 슬퍼할 때 슬퍼하는 사람들 표정. 눈물짓는 나를 보겠거든 네가 먼저 아파해야겠고, 그때 네 불행이 날 울리리라. ― 『호라티우스의 시학』에서 명하노니, 본보기가 되는 삶들을 지켜보며 현명한 모방자로 게서 생생한 목소리를 찾으시라. 때로 모범들로 눈부시고 올바르게 그려 내는 이야기는 사랑이나 무게를 갖추지 않을지라도, 인민을 더욱 즐겁게 하며 잘 묶어둘 겁니다. 알맹이 없는 헛된 시구는 못 할 일입니다. ― 『호라티우스의 시학』에서 ● 문학 지망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촌철살인 로마의 대표적인 시인인 호라티우스는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하여 창작 활동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감에만 기대어 시 쓰기를 신비화하는 작태에 대해서는 비웃기를 주저하지 않고, 재능과 부단한 연습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중의 반응에 휩쓸려 중심을 잃는 시인, 쓰디쓴 비판에 귀를 닫고 제멋에 겨워 수준 이하의 작품을 내놓는 시인의 모습을 낱낱이 까발린다. 훌륭한 시인이라면 단어를 새로이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로써 언어를 살찌우는 것은 여전히 시인이 지닌 임무일 것이다. 어떤 분야는 평범, 즉 참아줄 만하다면 용납되리다. 법률 자문가나 사건 변호사가 간신히 수졸을 면한 신세라도, (...) 밥벌이는 합니다. 하나 평범한 시인들은 인간들도, 신들도, 책방주도 용서치 않으리다. ― 『호라티우스의 시학』에서 글을 쓰는 그대들은 능력에 맞는 글감을 고르시라. 불감당은 아닌지 어깨가 견딜 수 있을지 오래 두고 살피시라. 조심스레 고른 자를 유창한 화법과 명쾌한 글 배열이 버리지 않습니다. ― 『호라티우스의 시학』에서 호라티우스가 풀어내는 시학에는, 오늘날 창작을 하는 이들에게도 가이드가 될 만한 훌륭한 가르침들이 있다. 소재 선택부터 신중하여 “태산이 몸을 풀어 우스운 생쥐가 태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문장을 다듬는 데 있어 “간결하려고 애쓰다 모호해지고, 매끈함을 좇다가 맥없“어지는 것을 경계하며, 마음껏 창...
  • 시학 서간시, 문학에 대하여 II 1 아우구스투스에게 보내는 편지 II 2 플로루스에게 보내는 편지 주(註) 작가에 대하여 (김남우) 추천의 글 : 서양 문화와 문화인 상(像)의 원류 (이종숙)
  • 호라티우스 [저]
  • 김남우 [저]
  •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협동과정에서 희랍 서정시를 공부했다.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로마 서정시를 공부했고, 서울대학교에서 호라티우스의 서정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암학당의 키케로전집 번역분과에서 키케로를 번역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등에서 희랍 로마 문학을 가르친다. 주요 역서 아르킬로코스, 사포 외, 『고대 그리스 서정시』 키케로, 『설득의 정치』 『투스쿨룸 대화』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호라티우스, 『카르페 디엠』 『시학』 세네카, 『세네카의 대화: 인생에 관하여』(공역) 에라스무스, 『격언집』 『우신예찬』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니체, 『비극의 탄생』 테오도르 몸젠, 『몸젠의 로마사』(공역) 헤르만 프랭켈, 『초기 희랍의 문학과 철학』(공역) 베르너 예거, 『파이데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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