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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 
세계시인선1 ㅣ 아도니스, 김능우 ㅣ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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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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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page/141*211*12/241g
  • ISBN
9788937475429/893747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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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해럴드의 순례     9,000원 (10%↓)
해변의 묘지     9,000원 (10%↓)
작가     9,000원 (10%↓)
꽃의 연약함이 공간을 관통한다     13,500원 (10%↓)
  • 상세정보
  • “아도니스에게 시는 사유의 방법이자 신비로운 계시에 가깝다.” - 《뉴욕 타임스》 20세기 아랍 문학의 모더니즘 혁명을 이끈 살아 있는 전설 현재 가장 유력한 아랍어권 노벨문학상 후보 시인 아도니스 대표 시선집
  • 20세기 아랍 문학의 모더니즘 혁명을 이끈 살아 있는 전설 현재 가장 유력한 아랍어권 노벨문학상 후보 시인 아도니스 대표 시선집 ● 20세기 아랍 문화 전반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시인 “시는 한 줄기 생각이기보다는 생각들의 네트워크여야 한다.” -아도니스 민음사 세계시인선 42번으로 아도니스의 대표 시 선집 『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이 출간되었다.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곤 하는 시인 아도니스에 대한 호기심과 현대 아랍 문학에 대한 전문적인 관심 모두를 충족할 한 권의 시집이 도착했다. 이번 책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가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인 아도니스, 그의 문학 인생 전반에 걸친 대표시를 뽑아 구성하였다. 문학으로 아랍의 현대화를 위해 평생 애썼던 아도니스의 변혁과 혁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방랑자인 나는 나의 먼지를 위해 기도하고 이방인 신세인 내 영혼에게 노래한다. 그리고 나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기적을 향해, 내 노래가 불사르는 세상을 지나가고 문턱을 놓는다. - 「방랑자」에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이룬 뒤에도 여전히 혼란했던 시리아에서, 진보 사회를 지향하던 젊은 아도니스의 정치적 이상은 일찍이 좌절되었다. 이후 시리아를 떠나 레바논,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 머물며 작가로 활동한 아도니스는 문학을 변화와 혁신의 본체이자 방법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아랍과 서구의 문학 양쪽에 깊은 식견을 갖춘 세련된 스타일을 발전시키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뿌리 문화와 민족에 대해 고뇌를 멈추지 않았다. 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 나의 타나토스를 사랑하는 너의 낯섦 타자(他者) 때문에 근심하며 죽는 너의 낯섦 타자를 연모하며 죽는 너의 낯섦 (...) 내 노래에 관해, 내 노래가 낯설다고 말한다 그것에는 돌더미로 된 현(絃)도, 메아리도 없다고, 나의 이마도 그것처럼 낯설다고 말한다. 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 나는 나의 존재에서 돌더미와 공허, 어둠을 제거했다 그 외의 것을 향한 나의 갈망으로, 나의 위대한 사랑으로. 내 뒤에는 커다란 대문과 쇠사슬 - 공허와 돌더미와 어둠 - 이 여전히 나를 지켜보고, 그 시선을 내 발걸음에 고정시킨다. 방황하고 있는 나는 내 이마에 쇠사슬을 채운 자들과 살해하려고 산길에 매복한 자들조차 사랑한다. - 「부활과 재: 낯섦에 대한 찬가」에서 아도니스는 평생 아랍 문학, 특히 시의 현대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가 일으켰던 자유시 창작 흐름인 ‘신시(新詩, New Poetry)’ 운동은, 이슬람 이전 시대(약 4~5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아랍 문학의 큰 줄기였던 전통적 정형시 ‘까시다’의 영향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었다. 약 1500년 동안 감히 틀을 벗어나려는 시도가 없었던 가운데, 엄격한 문학적 관습과 이를 옹위해 온 보수적인 아랍의 문화에 파격적인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오르한 파묵의 소설 『내 이름은 빨강』에서 ‘원근법’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시도하려던 화가들이 모두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는 설정은, 전통에 대한 아랍 문화의 강고한 보수성이라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었다. 아도니스의 새로운 시는 말 그대로 ‘죽음을 무릅쓴 파격’을 아랍 문학에 가져온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한정된 고풍스러운 주제와 고전적 어법에서 탈피하여 보다 인간적이고 감정이 살아 움직이는 주제와 현대 아랍의 일상어를 시어로 사용하였다. 그가 당황하고 있기에 우리에게 가르쳤다 우리가 흙먼지를 읽고 있음을. 그가 당황하고 있기에 우리 바다들의 위로 지나갔다 그의 불길로, 세대들의 갈망으로 생긴 구름이. ...
  • 사랑 집 산고(産苦) 부활과 재 나날 벼락 그는 별이 아니다 미흐야르 왕 그의 음성 상처 시시포스에게 죽음으로의 초대( - 합창곡) 여행자 방랑자 타인들 행선지 불명의 땅 제가 당신께 말씀드렸지요…… 죄의 언어 당황( - 합창곡) 어느 신이 죽었다 예견 아부 누와스를 위한 애도사 대화 심연 눈물의 가교 아담 마법의 대지 한 번이자 마지막으로 죽음 두 개의 주검 현존 까마귀의 깃털로 쓴다 불의 나무 연금술의 꽃 동녘의 나무 주야(晝夜)의 나무 나무 아침의 나무 새싹들의 영역 칼리다를 위한 거울 사랑에 빠진 육체를 위한 거울 한 여자와 한 남자 순교자 베이루트를 위한 거울 서(西)와 동(東) 탐색 시인들 시도 아이들 의혹의 출발 시(詩)의 출발 최초의 작명 아부 누와스 길의 시작 길의 시작 2 사랑의 시작 뉴욕을 위한 무덤 주(註) 작품에 대하여: 변화와 혁신의 시인
  • 아도니스 [저]
  • Adonis, 1930- 본명은 알리 아흐마드 사이드. 1950년대부터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며 아랍 시 현대화의 선두에 섰다. 아랍 전통 정형시 '까시다'의 관습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형식과 주제, 일상 언어를 시에 도입한 그의 과감한 시도는 현대 아랍 시에 대변혁을 일으켰다. 아랍의 문학과 문화를 바꾸려는 그의 이러한 노력은 예술이라는 방법을 통해 아랍의 현실과 아랍인들의 사고방식을 개혁하려는 지적(知的) 운동으로도 볼 수 있다. 괴테상, 펜/나보코프상 등 국제적으로 중요한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몇 년째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시리아 서부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나 이슬람 사원에서 코란과 고전 아랍 시를 배운 것 외에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우연한 기회로 정부 장학생이 되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레바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리아에서 진보 정당 활동을 하였으나 정치적 이상이 좌절된 뒤 레바논으로 이주하였고(1956~1975), 이후 레바논 내전을 피해 프랑스 파리로 망명하여 1985년부터 현재까지 파리에서 살고 있다
  • 김능우 [저]
  •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럽어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수단 카르툼 국제아랍어연구소에서 아랍어 교육학 석사 학위를 요르단 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랍어문학 전공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 기층문화 연구팀'전임 연구원이며 학부 아랍어과, 대학원 중동어문학과, 통역대학원 한국어-아랍어과 강사이다. 저서로 『한국어-아랍어 사전』(공저) 『중동여성문학의 이해 1,2,3』(공저) 등이 있으며 「중세 아랍시에 나타난 '몽골과 이슬람 세계와의 충돌'에 관한 연구 : 13세기 초-15세기 초」등을 비롯한 여러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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