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길잡이가 되어줄 연구이론서. 이 책에서는 인간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양상을 '미디어와 사회', '미디어의 이해',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첫발을 들여놓는 학생이나 일반인에게 현대 사회와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인간의,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길잡이가 되어줄 전문가 13인의 본격 연구이론서
인간 커뮤니케이션 분야는 한국에서 새로운 학문 분야이지만 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성숙된 분야이다. 인간 커뮤니케이션은 나와 너 사이, 그리고 우리와 그들 사이에서, 즉 사람(人) 사이(間)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두 사람(dyad) 이상 모여 사는 공동체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생리적, 언어적,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 문자가 발명되기 이전의 원시사회에서 인간은 입과 몸으로만 커뮤니케이션 했었으나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무너뜨리고 인간 자신을 확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론에서 인간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라는 관점에서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적 토대와 개념, 모형 그리고 인간 커뮤니케이션 관련 제반 이론을 조망하고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발전 방향과 미래를 전망함으로써 인간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함께 확장되어온 제반 커뮤니케이션 양상을 제1부 ‘미디어와 사회’, 제2부 ‘미디어의 이해’, 제3부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포괄적 맥락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서론 인간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미디어ㅣ인간의,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제1부 미디어와 사회
1 미디어와 정치ㅣ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2 미디어와 경제ㅣ글로벌 시대의 미디어 기업에 대한 이해
3 미디어와 문화ㅣ매스 미디어와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
4 미디어와 스포츠ㅣ스포츠 커뮤니케이션과 스포츠 산업
제2부 미디어의 이해
5 신문ㅣ인쇄 매체로서의 신문의 이해
6 방송ㅣ정보화 사회와 뉴미디어
7 뉴미디어ㅣ커뮤니케이션 매체로서 인터넷에 대한 이해
8 광고ㅣ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9 홍보ㅣ현대 사회의 홍보의 이해
인간 커뮤니케이션은 문자 그대로 인간의,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이다. 따라서 그것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하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그것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이해하기 시작한 것은 그처럼 오래된 것은 아니고 최근의 일이다. 이 말은 인간이 인간 자신에 대해서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하여) 알기 시작한 것은 인류의 존재 역사만큼 오래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는 지금도 우리 자신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다. 그리고 모르는 만큼 계속해서 연구와 이해를 필요로 한다.
인간 커뮤니케이션은 비교적 새로운 학문 분야다. 한국에서는 특히 그렇다. 우리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연구나 이론이 별로 없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성숙된 분야다. 우리처럼 과거에 전통적이고 권위주의적이었던 사회에서는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자유로운 발전을 제약하는 요소들이 많았다. 지난 1900년대 후반 우리는 급격한 사회 변동의 와중에서 민주주의를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개인간, 집단 간, 그리고 개인과 집단 간 갈등을 많이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세대간, 계층 간, 지역 간 갈등도 많이 경험했다. 게다가 남북 간 대립과 갈등도 포함한다면, 인간에게 아무리 갈등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할지라도 우리의 삶에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인간 커뮤니케이션은 나와 너 사이에서 그리고 우리와 그들 사이에서, 즉 사람(人) 사이(間)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두 사람(dyad) 이상 모여 사는 공동체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만약 우리가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더 잘 할 수 있다면 나 자신과 공동체의 삶을 더 보람 있고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서론 ' 인간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미디어' 중에서
김정탁 [저]
지리산 경상도 쪽 언저리 산청군 생초면이 그의 고향이다. 이곳엔 경북 영양의 주실마을, 전북 임실의 삼계면과 더불어 남한의 삼대 문필봉(文筆峰)이 있다. 고향의 이런 정기를 이어받은 탓인지 대학에선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졸업해선 신문사를 첫 직장으로 택했다. 기자로서 3년여를 보내고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떠났다. 미주리대에서 언론학으로 석사와 박사를 받은 뒤 1985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 교수로 부임해 지금까지 재직해 오고 있다. [禮와 藝: 한국인의 의사소통 사상을 찾아서], [노장 공맹 그리고 맥루한까지], [玄: 노장의 커뮤니케이션], [소통의 사상가 장자] 등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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