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72권 ≪발터 벤야민이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이 시리즈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72권 <발터 벤야민이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는 벤야민이 쓴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표현한 내용들을 보다 쉬운 언어를 통해 우리에게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뒷편에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가 실려 있습니다.
■■■ 복제가 판치는 현대사회에서 예술이 할 일이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한 발터 벤야민!
1. 아우라 : 유일하고도 아주 먼 것이 아주 가까운 것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일회적 현상
2. 복제 시대 : 단 하나뿐인 물건이나 예술 작품을 무한히 만들어내는 시대
3. 대중 예술 : 누구나 쉽게 접하고 감상할 수 있는 그림이나 음악
■■■ 추천사
이 책은 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표현한 내용들을 보다 쉬운 언어를 동원하여 우리에게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벤야민은 “복제기술 발달로 인해 인간의 놀이와 장난감이 사회생활의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예술은 대중을 동원할 수 있는 바로 그곳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21세기 예술은 이제 대중과 어디서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 책과 더불어 벤야민의 흥미 있는 복제예술 놀이에 몰입해 봅시다.
충남대 철학과 교수 양해림
유용한 이론을 쉽게 채득하기란 어려운 법입니다. 추상적이고 전문적인 개념이나 용어를 어린 학생들에게 이해시키려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벤야민이 말한 ‘복제’나 ‘아우라’처럼 현대 대중문화를 규정하는 핵심 용어들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가정과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건을 토대로, 주인공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를 통해 벤야민이 말한 개념들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자는 화자인 주인공과 함께 묻고, 따져보는 가운데 어느덧 녹록치 않았던 앎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고려대 철학과 손병석
책머리에
프롤로그
제1장 ‘아우라’를 만나다
1. 가짜 엄마는 진짜처럼, 진짜 엄마는 가짜처럼
2. 울려라, 종소리
3. 아우라* 아우라!
* 철학 돋보기
제2장 사진과 예술 복제
1. 이상한 연극부
2. ‘최고의 아들’ 상
3. 복제 시대
4. 고흐의 ‘해바라기’ 앨범
5. 멀고도 가까운 예술
* 철학 돋보기
제3장 지각의 변화
1. 머피의 법칙
2. 연극이 뭐길래
3. 느린 건 싫어!
* 철학 돋보기
제4장 영화와 연극
1. 히틀러의 선물
2. 상업적 예술* 정치적 예술*
3. 시간과 공간이 무너지다
4. 시간과 공간의 재창조
* 철학 돋보기
제5장 아우라의 부활
1. 우리는 원더보이스!
2. 진짜 아우라와 가짜 아우라
3. 짝퉁을 권하는 사회
* 철학 돋보기
에필로그
부록_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강용수 [저]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중앙대학교 부설 중앙철학연구소의 전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니체의 과학기술에 대한 실험주의적 고찰], [니체의 문화철학의 체계성과 연속성에 관한 연구], [니체의 폭력에 대한 해석학에 대한 비판적 고찰], [칸트에 대한 니체의 이해와 오해], [니체의 대중문화 비판], [니체의 반인간학적 문화론], [전통과 권위] 등의 논문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Nietzsches Kulturphilosophie(독일 출판사 Konigshausen & Neumann Wurzburg, 2003)]와 [맥루한이 들려주는 미디어 이야기(자음과모음, 2007)]가 있다. 번역서로는 [니체전집 9(책세상, 2002)]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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