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의 믿음을 만나다!
미국 기독교 작가 레슬리 몽고메리의 『하나님, 제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흑인 여성 최초로 미국 국무장관이 된 콘돌리자 라이스의 믿음에 대한 평전이다.
이 책은 흑인인권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벌어진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햄의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어느 흑인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울러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쏟아지는 모든 차별을 오직 믿음만으로 극복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순종하여 오늘의 자리에 오른 그녀의 신앙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그녀의 삶과 신앙에 나타난 사랑, 화평, 자비, 충성, 온유 등은 물론, 절망과 고난 등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그녀에게 하나님이 부여하신 특별하고 위대한 비전을 재조명한다. 진정한 영적 영웅을 만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람 콘돌리자 라이스, 그녀의 삶!
이 책은 정치에 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흑인민권운동이 가장 치열했던 한복판 앨라배마의 버밍햄, 그곳에 있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흑인 소녀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그 소녀의 부모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들은 차별에 맞서고 부당한 일에 저항하면서 온전히 믿음만 붙잡은 채 모든 문제들을 극복했다. 그리고 자녀를 자신들이 섬겼던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으로 키워냈다. 나아가 하나님은 이 흑인 소녀의 삶에 특별한 목적과 계획을 갖고 계실 뿐만 아니라 이때를 위해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임을 전심으로 믿었다.
흑인 여성 최초의 미 국무장관인 콘돌리자 라이스는 목사인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신실한 신자이자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대학 수업을 받을 능력이 없다는 진학 지도 교사의 근시안적인 상담을 여봐란 듯이 무시하고, 그녀는 당당히 대학을 졸업했을 뿐만 아니라 석사와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그리고 흑인 여성 최초라는 기록들을 세우며 스탠포드 대학교 교무처장, 국가안보 담당 대통령 보좌관, 국무장관 등을 거치면서 탁월하게 역할을 소화해냈던 것이다.
콘돌리자 라이스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녀의 광대한 지적 능력, 뜨거운 열정, 철두철미한 직업관을 넘어, 하나님이 그녀의 삶을 이끌어 오셨다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기꺼이 순종했기에, 콘돌리자 라이스는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다.
콘돌리자 라이스에게 붙여진 별명은 매우 다양하다. 악마의 처녀, 역사를 만드는 사람, 록 스타, 부시의 비밀 병기,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떠오르는 별, 이라크 사망자 수를 만들어낸 살인자, 인종 배신자 등이 그것이다. 여론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콘돌리자 라이스에 대해 어떻게 말하든, 아니면 미디어가 쏟아내는 대다수의 편파적이거나 도덕적으로 맹공을 퍼붓는 내용에 세뇌되어서 또는 그녀와 정치적인 견해가 달라서 그녀의 인격을 어떤 식으로 판단하고 있든 상관없이, 단 하나 분명한 사실은 오늘날 미 국무장관이라 불리는 174cm의 이 흑인 여성에게는 특별하게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안정감, 신묘한 분위기, 그리고 자만이 아닌 표현하기 어려운 확신 등을 갖고 있다.
백악관은 말할 것도 없이 정가에서, 아니 세상에서 이런 존재는 찾아보기 힘들다. 빈틈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강인함, 부드러운 미소, 요동하지 않는 기질은 다음 3가지 특징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들이라 하겠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뿌리 깊은 신앙심, 진한 피 속에 흐르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 그리고 그 두 가지가 만들어낸 도덕적인 확신이 바로 그것이다.
콘돌리자 라이스의 믿음을 파악하고 평가하려면 우리가 어떤 종교에 대해 호의적인지는 아무 상관없이, 먼저 그녀가 갖고 있는 종교를 알아야 한다. 평화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녀가 태어난 당시의 미국이란 나라의 국가적인 혼란 상태를 잘 터득하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마음의 평화를 열망하는 그녀에게 상당히 친밀감을 느껴야 한다. 우리 스스로 평안함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 것도 불사할 만큼 말이다. 수백 년의 세대에 걸쳐 흑인들을 인종적으로 성적으로 노예로 삼았던 편협한 생각들을 깨트리고 그것을 너끈히 초월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동기를 불어넣고 마음을 다잡았던 그녀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그녀의 뿌리를 샅샅이 살펴봐야 한다. 그녀 마음속에 도도히 흐르는 민주주의에 대한 영감을 음미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영혼이 무엇을 먹고 ...자랐는지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바로 이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1. 편견, 그리고 약속
2. 러브 스토리
3. 전쟁 같은 시간들
4. 점점 자라가면서
5. 사춘기 직전의 콘디
6. 아이에서 여성으로의 변화
7. 소련 전문가로 거듭나다
8. 스탠포드 대학 시절
9. 스카우크로포트와 협력하면서 보낸 시간
10. 사나운 시간들
11. 변화와 상실의 계절
12. 안으로 눈길을 돌리며
13. 국무장관으로 보낸 시간들
14. 결혼, 아이들, 그리고 대통령
결론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재가를 받고 싶다면, 실제로 계획을 이루는 방식에서부터 하나님과 먼저 동행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엄청난 우주의 톱니바퀴를 굴러가게 하는 일부임을 인정하십시오. 종종 하나님이 허락이라는 증거가 엄청나게 많아야 일을 시작하는 지도자가 더러 있습니다만 … 저는 이렇게 기도하려고 합니다. ‘하나님, 제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끌어주시옵소서.’”
대학에서는 정치학을 전공했고, 언론대학원에서는 출판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줄곧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주로 번역, 글을 짓는 작업, 그리고 책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초록색 자전거>, <평생의 약속>,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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