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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김별아 ㅣ 문학의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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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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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09년 02월 05일
  • 페이지수/크기
325page/151*210*0
  • ISBN
9788943103521/894310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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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값싼 위로, 위악의 독설은 가라! 「미실」의 작가 김별아의 세상 소통법 한국 문단의 중견 작가 김별아의 산문집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작가 김별아는 1993년 <실천문학>에 중편 「닫힌 문 밖의 바람 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그녀가 고독, 콤플렉스, 공포, 폭력, 속삭임, 용기, 평화, 변신, 방황, 취향, 회복 등 삶의 열정들을 매뉴얼화하고 세상과 소통할 준비를 시작하였다.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에서 작가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면 속으로 감추어야만 했던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내었다. 그동안의 삶의 편린들을 되살려내고 세상을 살아내고픈 삶의 자세를 따뜻하지만 적극적인 어조로 풀어냈다. 정신없이 변하고 가치가 혼돈된 사회 속에서 자신의 진정한 자리와 자신만의 세계를 오롯이 지켜내고자 했던 사색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서는 세상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해답을 알려준다. 김별아 작가는 세상과 인간의 다중성을 냉철하게 들여다보면서 때로는 반성하고 때로는 다정하게 보듬어 안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보편적인 고민을 섬세하게 성찰해 가는 작가의 시선 속에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삶의 자세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 다른 작가는 김별아를 어떻게 생각할까! 소설가 은미희는 그를 ‘생래적인 고독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 말한다. ‘…… 자칫 나를 잃어버리기 쉬운 이 어려운 때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도 미래를 위해 한번쯤 해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 나 역시 김별아처럼 오욕의 매뉴얼을 만들어 놓고 이 풍진 세상에 호기롭게 맞짱을 뜨고 싶다.’ 또한 소설가 정길연도 김별아를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김별아는 자신을 착취한다. 본인은 부정할지 모르겠으나 가까운 우리들이 지켜보는 그는 자신을 밀어붙이고 또 밀어붙인 끝에 기진할 때쯤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그러고는 못 돼먹은 척 투덜거리면서 몸과 마음이 상해 있는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관심 없는 척 코웃음 치는 척 슬쩍 제 손 빌려 주거나 토닥거려 준다. 겉보기론 날 세운 전사(戰士)같은데 속에는, 오냐오냐 가여운 세상아, 내 새끼들아, 눈시울 적시는 어머니가 들앉아 있는 것이다. 여기의 글들에는, 곳곳에, 그렇듯 배반할 수 없는 모성과 문학을 위해 스스로를 착취하는 그의 분주한 노동이 아프게 박혀 있다. 그러므로 바라노니, 맹렬히 쓰고 열심히 사는 그의 나날이 자기착취의 고통 속에서도 찬란하기를!’ ■■■ 책 소개 1장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중심은 맨 처음부터 드러난다. 앞으로 살아갈 삶을 더 깊고 흔연스러게 잘살아 가야하기에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준비하고 일상의 곳곳에서 나를 괴롭히고 모욕하는 것들과 맞부딪힐 수밖에 없어,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는 작가는 ‘권위’를 부정하는 ‘저항’의 과정이 나의 가장 큰 스승이었다, 고 말한다. 강요되는 것들을 힘껏 부정하지 않으면, 진정한 자기를 긍정할 수도 없다, 고. 그러기위해서 본능으로 찾아드는 고독을 이기고 즐기는 방법이란 고독하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하는 대신 고독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며 비가 추적추적 내려 음음하고 울울할 때, 혼자 숨어들어 보글보글 맛나고 따끈한 음식을 끓여 낼 수 있는 너무 넓지 않은 아늑한 공간을 또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2장 <니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 끝끝내 지키고픈 자신만의 세계가 있어 누구보다 큰 부자인 작가는, 그렇게 행복한 바보인 채로 살고 싶다 한다. 몸으로 마음으로 부딪히며 겪어서 삶의 철학을 더욱더 단단해진 삶의 진정성으로 엮어 가는 시간들. 그래서 진짜 작가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이야기다. 3장 <배부른 소리를 하다> 결국 작가는 진정한 가치는 문학을 통해 삶의 진실을 알아가는 것. 그래서 물신의 시대에도 혼란의 시대에도 여전히 믿는 정신적 가치를 최고로 존중한다. 4장 <행복한 바보 이야기> 멋모르고 방황했던 시간들도 어쩌면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는 것. 도피성 이주를 통해 배운 또 다른 삶의 방식을 배우고 다시 고전을 듣고 읽는다. 5장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람에게서 배우고 자연으로부터 깨닫는다, 라는 보편적 진리를 사계절에서 조상에게서 배우고 내 가족에게서 찾는다. 마지막 장 6장 <나는 여전히 기억한다> 나는 기억한다 그리고 나는 돌아가고 싶다, 고 말하는 그곳은 고향, 내가 가장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고향과 살고 싶은 곳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작가가 바라는 세상을 꿈꾸듯 어쩌면 원래 살았던 고향이 진정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이라 믿는다. ■■■ 책 속으로··· 1장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일상의 곳곳에서 나를 괴롭히고 모...
  • 1장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나를 움직이지 않게 하는 그 말들/성악설을 믿다/ 아침 산책길의 그 아이/권위와 저항/용기 있는 여자들의 나라여자는 눈물인가 봐/ 평화, 오, 평화!/동안이 뭐길래/고독, 나의 벗/콤플렉스, 콤플렉스/속삭임, 속삭임/ 나의 따뜻한 부엌/시간은 흐른다/나는 너를 만지고 싶다 2장 니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 요가의 즐거움/홀로 걷는 즐거움/여행, 표류하는 꿈/변신, 그 찬란한 탈피/ 바이탈 싸인, 삶의 징표 앞에 울다/삶을 찾아 죽음을 향해 떠나다/핑크 팰리스/ 모시야 적삼 안섶 밑에 연적 같은 젖 좀 보소 /이천년 전을 꿈꾸다/묘지 산책/ 책방에서 파랑새를 찾다/도서관에서 시를 읽다/대하소설을 읽는 즐거움/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니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투덜대지 않기 연습 3장 배부른 소리를 하다 절대량의 방황/코미디를 보다 /상식의 폭력/배부른 소리를 하다/ 사랑하는 우리의 밸런타인/어쨌거나 우리는 진보한다/승부차기를 하다/ 연쇄살인보다 더한 공포/우리의 깨어진 거울/부자 권하는 사회/ 행운을 믿지 않는 나는 행복하다/부드럽고 따뜻한 잔혹 /죽어도 좋아(Too youn...
  • “싸우지 않을 수는 없다. 모욕을 참고 견디는 것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그런데 싸우려면 잘 싸워야 한다. 잘못 싸우면 죄책감과 자괴감만 쌓인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모욕에 대한 매뉴얼을 만든다. 세상이 나를 모욕해 올 때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적절하게 맞받아칠 수 있는지 고민한다. ” - 본문 중에서
  • 김별아 [저]
  •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19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2005년 장편소설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 2016년 제10회 의암주논개상, 2018년 장편소설 ≪구월의 살인≫으로 제10회 허균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출간한 책으로는 소설집 ≪꿈의 부족≫, 장편소설 ≪개인적 체험≫, ≪축구전쟁≫, ≪영영이별 영이별≫, ≪논개1, 2≫, ≪백범≫, ≪열애≫, ≪가미가제 독고다이≫, ≪채홍≫, ≪불의 꽃≫,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탄실≫, ≪구월의 살인≫, 산문집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가족 판타지≫,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삶은 홀수다≫,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스무 살 아들에게≫,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어린이책 ≪김순남≫, ≪장화홍련전≫, ≪치마폭에 꿈을 그린 신사임당≫, ≪거짓말쟁이≫, 그림책 ≪네가 아니었다면≫, 청소년 평전 ≪찰리채플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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