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문예지에 발표된 소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에는 해설위원들의 평이한 해설이 각각 첨부되어 있다.
‘올해의 문제소설’은 전국의 대학에서 현대소설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들이 주축이 된 <한국현대소설학회>에서, 매년 문예지에 발표된 소설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엮고 있다.
-'2004 올해의 문제소설'의 구체적인 선정경위는 다음과 같다.
대상 작품은 2002년 11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1년 동안 월간지/계간지/무크지 등의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중?단편소설로 하였다. 구체적인 문예지는 '문학사상', '현대문학', '동서문학', '작가세계','창작과 비평', '세계의 문학', '문예중앙', '21세기 문학', '문학동네', '내일을 여는 작가', '실천문학', '한국문학', '문학과 사회', '라뿔륨', '문학판', '문학인', 'Para 21' 등 17개이다. 이들에 게재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우리 소설문학의 오늘과 내일을 가늠할 수 있는 문학성과 문제성을 지닌 작품을 선정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편으로는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들로부터 문제소설의 후보작을 개별적으로 추천 받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학회의 위촉을 받은 고려대/동국대/서울대/숭실대/아주대/이화여대 등 6 개 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현대소설 전공자들이 중심이 되어 1년 동안 발표된 전 작품에 대한 예비적인 검토 작업을 진행하였다. 세미나 형식을 통하여 각 작품을 윤독하고 작품의 장/단점에 대하여 토론하였으며, 이메일을 통한 교수들의 개별적인 추천과 평가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 과정을 통해 추천된 60 여 편의 후보작품들에 대한 종합세미나를 2002년 4월과 10월에 개최하여 최종 후보작을 선정하였다.
이렇게 결정된 최종 후보작 26편은 [한국현대소설학회]의 이사진이 중심이 된 선정위원회에서 다시 검토하였다. 선정 위원들은 추천 과정에서 제기한 각 작품의 특징을 토론하여 최종적으로 '2004 올해의 문제소설'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1. 권지예 -꽃게무덤 (현대문학 2003. 5)
2. 김인숙 -그 여자의 자서전 (창작과비평 2003. 여름)
3. 김종광 -김씨네 푸닥거리 약사 (작가세계 2003. 봄)
4. 김 훈 -화장 (문학동네 2003. 여름)
5. 박정규 -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 (현대문학 2003. 10)
6. 박정애 -불을 찾아서 (문학사상 2003. 3)
7. 백민석 -믿거나말거나박물지 둘 (작가세계 2003. 가을)
8. 윤 효 -눈이 어둠에 익을 때 (문학사상 2003. 2)
9. 이승우 -사령 (문학동네 2003. 여름)
10. 정미경 -성스러운 봄 (문학사상 2003. 4)
11. 천운영 -명랑 (창작과비평 2003, 봄)
12. 최일남 -석류 (현대문학 2003. 1)(작가 명 가나다 순)
선정된 각 작품에는 해설위원들의 평이한 해설이 각각 첨부되어 있다. 현대소설에 대한 강의와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현직 대학 교수들의 평이한 해설은 독자들이 좋은 작품을 쉽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한국 현대소설사의 귀중한 한 자료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동시에 우리 소설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구체적인 자리가 될 것이다.
1.권지예-꽃게무덤
2.김인숙-그 여자의 자서전
3.김종광-김씨네 푸닥거리 약사
4.김훈-화장
5.박정규-안녕 먼곳의 친구들이여
6.박정애-불을 찾아서
7.백민석-믿거나 말거나박물지 둘
8.윤호-눈이 어둠에 익을 때
9.이승우-사령
10.정미경-성스러운 봄
11.천운영-명랑
12.최일남-석류
한국현대소설학회 [저]
현대소설 분야를 전공하면서 ‘한국의 현대소설’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연구학회이다. 이 학술단체는 현대소설을 연구하고 자료를 발굴·정리하며 연구 결과의 평가를 통해 이론을 정립, 한국 현대소설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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