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북공정과 고대사 왜곡에 대한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중국의 현상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현상도 파악하여 문제접이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부록에는 역사적으로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현상을 밝히고 주장의 차이가 어디서 근거하는 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중국 사회과학원 변강사지연구센터가 중심이 되어 추진한 동북공정이 알려시면서부터 동북공정은 한국고대사에 관한 중국학계의 경향을 보여주어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다. 우리가 역사에 무신한 가운데 중국의 동북공정은 진행되고, 지금 허겁지겁 이에 대처하고 있지만 그동안 손 놓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질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북공정을 만들어 가는 중국도 문제지만 그에 앞서 중국을 과거의 상전으로 여기고 자신의 뿌리를 중국에서 찾으려 하는 한국인의 태도도 큰 문레이다. 고조선, 고구려 그리고 발해의 국가 구성과 영토 문제는 중국 사회과학원 소속의 일부 학자들의 해석에 의해 느닷없이 새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수천 년 동안 전해진 주욱과 한국 역사가들의 기록에 의해 증명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발행된 '동북공정, 알아야 대응한다'와 '동북공정과 고대사 왜곡의 대응방안'이라는 두 책은 관련분야의 전문서적이 전무한 현재에 매우 시기적절한 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1. 개요
2. 중국의 현상
(1) 중국 사서에 기록된 우리 고대사
(2) 중국 사서에 기록된 고구려사
(3) 중국 사서의 변화와 역사 왜곡
(4) 중국인의 역사 인식 변화
(5) 동북공정의 목적
(6) 중국 측 부장 및 자세
(7) 중국의 정치적 해결 모색
3. 한국의 현상
(1) 한국인의 역사 인식과 고대사
(2) 우리 역사와 중국의 관계
(3) 재야 사학자들의 고대사 연구 활동
4. 대응방안
5. 결언
6. 부록
(1) 새로 밝혀지고 있는 고대사의 근거
(2) 최근 중국 측 주장에 대한 검토
(3) 중국 측 주장과 기자조선의 실체
(4) 전국시대의 연나라와 고조선의 강역
(5) 중국 사서와 역사지도의 주장의 차이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하여 현재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만주의 넓은 땅을 역사적으로도 중국의 영유권에 속한 지역이었다고 조작하기 위하여 각종 기록은 물론 고구려의 유적 및 유물까지 정비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백두산을 중국 명칭 장백산이라 하여 아시안게임 성화채취, 동계올림픽 유치 등으로 우리 영토를 잠식하고 있으며 이를 홍보하기 위하여 관광경로를 만들어 전 세계에 개방하는데 열중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우리 정부는 2004년 초, '고구려사연구재단'을 구성하여 한중학자들이 모여 학술토의를 실시하고 북한에 있는 고구려 유적 및 유물에 대한 현지답사를 실시하는 등 고구려에 관한 많은 연구를 계속하였고 이를 더욱 확대 연구하기 위하여 2006년에 '동북아역사재단'을 구성하였다.
국민들도 과거 여느 때보다 우리 고대사에 관한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중국에 대한 한국의 대응이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부나 학계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확실한 것을 알 수 없어 회의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이는 중국의 역사 및 문화정책에 대한 정보 부재현상과 정부 및 학계의 미온적 대응, 연구 기간 및 인원, 투자된 물자와 재정, 관련된 여러 가지 여건이 불리할 뿐 아니라 고대사의 강역이 대부분 현 중국의 영토로 되어 있기 때문에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중국이 공개하는 일부의 유적과 유물에 대한 정보 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더하여 우리 역사학자들은 중국이나 일본의 사서와 논문은 믿으면서 한국의 연구나 기록물은 믿지 못하는 사대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우리민족사연구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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