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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다 
윤현호 ㅣ 보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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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1년 04월 07일
  • 페이지수/크기
252page/145*205*0
  • ISBN
9788996616702/8996616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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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딸을 살릴 수만 있다면 악마라도 상관없다! 김승우, 손병호, 김새론 주연의 영화 <나는 아빠다>를 소설화한 책. 배우 김승우의 첫 악역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딸을 위해서라면 악마라고 불려도 상관없다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그리고 있다. 강력반 경찰 한종식은 딸의 심장이식 수술비 때문에 죄가 없는 나상만을 감옥에 집어넣는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나상만은 감옥에서 딸이 죽고 부인은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한종식은 딸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희망인 심장이식이 가능한 사람을 찾지만, 하필 그 사람이 나상만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는데….
  • 딸을 살리기 위한 일이라면 악마라 불려도 상관없다! 이 영화는 무조건 내가 한다. 딸을 살리기 위해 그 어떤 짓도 서슴지 않은 아빠라는 캐릭터가 실제로도 딸을 둔 아빠로서 크게 와 닿았다. _ 김승우 김승우, 손병호, 김새론 주연 영화 〈나는 아빠다〉를 소설로 만난다! 딸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파괴한 아버지와 파괴된 아버지의 가족에 대한 사랑이 2011년 대한민국을 슬프고 아름답게 만든다.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하는 김승우, 영화 〈아저씨〉 출연 이후 ‘딸바보’라는 말을 전국에 유행시킨 김새론, 선 굵은 연기를 보이기로 유명한 손병호 등의 출연으로 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은 영화 〈나는 아빠다〉가 ‘소설’로 재탄생했다. 강력반 경찰 한종식은 딸의 심장이식 수술비가 필요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죄가 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어 감옥에 집어넣는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나상만은 감옥에서 딸이 죽고 부인은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뒤 한종식에게 복수할 것을 결심한다. 한편 한종식은 딸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 중 마지막 희망, 심장이식이 가능한 공여자를 찾게 된다. 그런데 하필 그 심장의 주인이 나상만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그런 한종식의 뒤에 아내와 딸을 잃고 인생이 파괴되어버린 나상만이 복수를 하기 위해 서 있는데…. 영화〈나는 아빠다〉를 소설로 재탄생시킨 이 작품은 딸을 살리기 위한 한 아버지의 부성애를 슬프지만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영화가 보여줄 수 없는 내면심리를 좀 더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가족’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으며, 딸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견디는 한 아버지의 모습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 뭉클하게 한다. 아울러 막장 드라마 같은 일이 현실에도 일어나고 시끄러운 잡음만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인생의 소중함, 가족의 의미 등을 오랜만에 생각할 수 있게 해주며 삶의 향기를 느끼게 해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 종말의 탄생 마술사의 빈손 악질형사 첫 번째 인질극 형사의 월급 당신에게 장기이식 마지막 면회 내사 악연 부메랑 절대 악연 총 통화내역 방아쇠 울퉁불퉁한 세상 너무 멀리 온 남자 두 번째 인질극
  • 상만은 소매에 숨겼던 머리핀을 꺼내 수갑의 열쇠 구멍을 쑤시기 시작했다. 형사들이 그를 힐끔 돌아보았다. 흠칫 놀란 상만은 움직임을 멈췄다. 조마조마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진땀이 흘렀다. 상만은 감시가 잦아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머리핀을 돌렸다. 이상했다. 지금쯤이면 손끝에 감촉이 와야 하는데, 이리저리 머리핀을 돌려봐도 반응이 없었다. 뭔가 잘못됐다. “나상만 씨?” 천수와 상만의 얼굴이 마주쳤다. 툭하고, 상만의 손에서 머리핀이 떨어졌다. 소스라치게 놀란 천수가 상만을 바라보았다. 상만 역시 낭패 어린 얼굴로 천수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미 상만의 수갑은 풀려 있었다. 그의 마술이 성공했다. 상만은 재빨리 천수의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아들었다. 그러곤 천수의 관자놀이에 총구를 겨누었다. “전부 손들어!” 상만이 소리를 지르자 기겁한 형사들이 머리로 양손을 올렸다. “이런다고 달라질 건 없어. 형량만 늘어날 뿐이야. 얼른 총 버려!” 김 형사가 말했다. “그래요. 말로 해요, 나상만 씨.” 천수도 거들었다. “말로 되는 거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습니다.” 상만은 입술을 악물었다. 그는 덫에 걸린 야생동물처럼 공포에 질려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총을 쥔 그의 손이 덜덜 떨렸다. 상만이 난동을 피운 이유는 단 하나였다. “한종식 형사 좀 불러주시겠습니까?” 민지가 상만에게 다가왔다. “오지 마!” 상만이 소리쳤다. “우리 엄마도 내가 너무 오랫동안 아파서 아저씨처럼 죽었어요.” “뭐?” “총으로… 총으로 죽었어요.” 순간, 상만은 총을 맞은 듯이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의 가슴이 찢어질 듯 요동쳤다. “아저씨도 집에 아픈 애 있어요?” “아, 아니… 그런 거 아니야.” “근데 왜 총을 들고 있어요?” “이건 그냥….” 민지가 상만에게 다가왔다. 그러고는 가녀린 손을 뻗어 총을 들고 있는 상만의 손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상만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이 믿기지 않았다. 민지가 말했다. “그럼 죽지 마요. 나도 엄마한테 미안하단 말이에요.” 어느새 민지는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있었다. 상만은 민지의 눈물을 닦았다. “울지 마라. 아저씨 안 죽어.” “나도 미안하단 말이에요.” “그래, 아저씨가 잘못했다. 울지 마.” 상만은 민지를 안았다. 민지는 계속해서 울었다. “나도 미안하단 말야.” 그동안 민지의 작은 품에서 억누르고 참아왔던 울음이 폭발한 것 같았다. 민지는 엉엉 울었다. 민지는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죽어버린 엄마에겐 그 말을 전할 수 없었다. 그래서 미안했다. 미경은 마음을 다잡고 힘겹게 입을 열었다. “나상만 씨입니다.” “네? 뭐라고요? 누구?” 종식은 너무 놀라서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뜬금없었다. 나상만이라니. “나상만 씨 부인께서 이 병원에 계세요. 그분이 민지한테 심장을 줄 수 있어요.” “….” “저도 민지 아버님과 나상만 씨 얘기 알고 있습니다. 전에 인터넷에서 보고 알았어요. 그래서 민지 아버님이 설득해보겠다고 할 때 극구 말렸던 겁니다.” “지금 와서 그 얘기를 나한테 하는 이유가 뭡니까? 나더러 그 사람을 설득하라고?” “방법이 없어요. 제가 몇 번이고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설득했는데 소용없었어요. 우리한테 이제 일주일밖에 안 남았잖아요. 어쩌면 저보단 민지 아버님이 직접 그분을 찾아뵙고 얘기를 하는 게 더 빠를 수 있어요.” 종식은 주먹으로 벽을 찍었다. 인생이 꼬이고 있었다. “그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이 날 용서할 거 같아?” “그분도 민지 사정을 아세요. 어머니가 먼저 가신 것 때문에 가슴 아파하고 계세요...
  • 윤현호 [저]
  • 상명대학교 영화학과에서 연출을 전공했고, 오랫동안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영화 시나리오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용서와 복수의 갈림길에 선 사람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쓴 시나리오 [파괴된 남자]는 ‘필름2.0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에서 추천작으로 선정되면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파괴된 남자]는 이번에 개봉하는 [나는 아빠다]로 제목이 바뀌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대형 영화제작사와 함께 세상을 뒤흔들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또 다른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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