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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 사랑한 천재들 : 찰리 채플린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조성관 ㅣ 열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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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1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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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page/188*254*20
  • ISBN
9788990989482/8990989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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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런던이 잉태한 천재들의 위대한 예술 세계 『런던이 사랑한 천재들』은 낭만과 동경의 도시 런던을 무대로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여섯 명의 천재들을 통해 런던의 모습을 재발견하고 있다. 비극적 희극의 거장 찰리 채플린, 독설과 통찰력의 작가 조지 오웰, 역사를 바꾼 영웅 윈스턴 처칠, <피터팬>의 작가 제임스 배리, 선구적 페미니스트 버지니아 울프, 빈민을 사랑한 천재 찰스 디킨스 등 런던 곳곳에 남아 있는 이들의 흔적과 위대한 성취들을 통해 유서 깊은 도시 런던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이들은 모두 1812년에서 1977년에 살았던 인물들로, 대영제국이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건설하며 선진 문명을 자랑하던 빅토리아 시대 전성기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 낭만과 동경의 도시, 런던 예술 기행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심장, 런던! 런던의 상징인 빅벤과 런던아이, 템즈강, 웨스트민스터 사원, 트라팔가 광장, 대영박물관……. 런던이 낭만과 동경의 도시임을 말해주는 런던의 명물들이다. 런던이 매력적인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양성의 전시장이자 자유주의의 요람 런던은 마차가 다니던 19세기 시절의 도로가 아직도 그대로 있다. 오래된 거리의 오래된 건물 외벽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을 기념하는 플라크들이 곳곳에 붙어 있다. 바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세계사에 ‘최초’로 기록되며 세상을 바꾼 사람들이다. 이 책은 런던을 무대로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여섯 명의 천재들을 통해 런던을 재발견하는 낭만적인 런던 예술 기행서이다. 비극적 희극의 거장 찰리 채플린, 독설과 통찰력의 작가 조지 오웰, 역사를 바꾼 영웅 윈스턴 처칠, <<피터팬>>의 작가 제임스 배리, 선구적 페미니스트 버지니아 울프, 빈민을 사랑한 천재 찰스 디킨스에 이르기까지 런던 곳곳에 남아 있는 천재들의 흔적과 위대한 성취들을 통해 아름답고 유서 깊은 도시 런던을 들여다본다. 이들 천재들의 진짜 삶의 이야기, 그리고 신비와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런던의 모습이 저자가 직접 찾아다니며 담아낸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런던은 어떤 도시인가? “영원히 매혹하고, 자극하며, 희곡과 이야기와 시를 준다” ― 버지니아 울프 런던은 버지니아 울프가 특히 사랑한 도시였다. 그녀는 여러 차례 런던 거리를 찬미했다. “런던은 그 자체가 영원히 매혹하고, 자극하며, 거리를 걸어다니게 하는 것 외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나에게 희곡과 이야기와 시를 준다. 나는 오늘 오후에 그레이지 인 가든까지 핑커와 산책했다. 그리고 레드 라이온 스퀘어, 모리스 가문의 집을 보았다. 그리고 1850년대 겨울 저녁의 그들을 생각했다.”(1928년 5월 31일 일기) 버지니아가 찬미했듯 영원히 매혹적이고, 감성을 자극하며, 많은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 런던은 오랫동안 세계의 수도로 군림해 왔다. 런던은 다양한 인종과 언어와 사상을 받아들였다. “유럽 대륙에서 변란이 있을 때마다 사고와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거나 반체제 활동을 하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사람들은 하나같이 바다 건너 런던으로 몸을 피했다. 망명객 중에는 마르크스, 레닌, 프로이트 등도 있었다. 2차대전 중에 히틀러에 점령당한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가 망명정부를 세운 곳이 바로 런던이었다.” 영국은 또한 모든 것의 ‘최초’인 도시이기도 하다. “의회민주주의, 산업혁명, 자본주의, 사회주의, 증기기관, 철도, 지하철, 보험, 축구, 럭비, 크리켓, 보이스카웃, 훌리건…···. 영국의 의회민주주의는 알려진 대로 ‘실력 있는 국민’이 수백 년에 걸친 왕과의 투쟁 끝에 얻어냈다. 자유, 평등, 인권, 복지, 기본권, 언론자유, 여성참정권 등의 권리는 영국에서 최소한 200년이 걸려 쟁취한 것이다. 여섯 명의 천재는 시대의 위선과 부도덕에 맞서 인간이 자유롭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전선에서 투쟁한 사람들이었다.” 천재들의 영광과 좌절, 그리고 위대한 유산 빈민가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찰리 채플린의 한웰보육원 순례를 시작으로 저자는 여섯 천재들의 흔적을 하나하나 찾아나선다. 태어나고 자란 집, 첫사랑의 흔적, 단골 술집, 산책로, 묘지에 이르기까지 가는 곳마다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상처와 영광이 깃들여 있다. 여섯 천재들의 삶은 결코 행복한 것만도, 영광스러운 ...
  • 서문 찰리 채플린, 비극적 희극의 거장 사라질 뻔했던 빈민가의 천재 / 한웰보육원에 보내진 채플린 / 희극배우로서의 재능 / 첫사랑, 헤티 켈리 / 채플린, 이곳에 살다 / 떠돌이의 탄생 / 희극에 감동의 색채를 입히다 / 고향의 환영 인파 / 상업성과 예술성에서 / 발성영화 시대의 개막 / <모던 타임스>와 <위대한 독재자> / 레스터 광장의 두 동상 / 세상의 모든 찬사와 경의 조지 오웰, 독설과 통찰력의 작가 오늘날의 빅 브라더들 / 식민지 아편국 관리의 아들 /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배우다 / 버마에서의 나날들 /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 프랑스 소설 읽는 부랑자 / 서점의 작가 겸 점원 / 오지에서의 신혼생활 / 최고의 에세이스트로 / <<동물농장>>과 <<1984>> / 오웰, 여기 눕다 윈스턴 처칠, 역사를 바꾼 영웅 귀족의 아들로 태어난 칠삭둥이 / 삼수 끝에 육사에 합격하다 / 종군기자와 작가로 이름을 날리다 /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다 / 정치 생명의 위기 / 그림 그리기에서 글쓰기까지 / 히틀러에 대한 경고 / “우리의 목표는 오직 승리” / 영국을 구한 영웅 / 영웅의 평범한 묘지 제임스 배리, 어린이의 영원한 친구 무명으로 남은 유명작가 ...
  • 채플린은 혼자 의상 창고에 들어갔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의상실 창고 문이 열리고 한 인물이 걸어나왔다. 이제까지 어디에도 존재한 적이 없는 인물,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 ‘떠돌이’였다. 낡고 헐렁한 바지에 꽉 끼는 웃옷, 커다란 구두와 작은 중산모, 짧은 콧수염과 대나무 지팡이. 비애를 자아내는 희극적 캐릭터 ‘떠돌이’가 탄생한 것이다. 이후 할리우드 희극은 거칠고 조잡한 웃음에서 비극적 분위기를 띤 격조 있는 희극으로 격상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 34쪽 셰익스피어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채플린의 실물 크기 동상이 서 있다. 셰익스피어와 채플린의 두 동상의 위치는 너무도 절묘하다. 비극의 황제가 희극의 황제를 내려다보고 있는 구도! 뒤에서 보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채플린과 셰익스피어가 한눈에 들어온다. 채플린은 희극영화에 비극적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희극영화의 품격을 높인 사람이 아닌가. 사람은 때때로 뒷모습에 진실이 숨어 있을 때가 있다. 채플린 동상은 뒤에서 쳐다보면 떠돌이의 분위기가 오롯하게 배어나온다. ― 56쪽 1931년 여름 오웰은 다시 런던에서 홈리스 생활을 시작했다. (……) 오웰은 여느 부랑자와는 달리 프랑스어로 된 발자크 소설을 읽었다. 프랑스어 소설책을 읽는 노숙자? 진짜 부랑자로부터 ‘위장 취업자’로 의심받기 좋은 상황이지만 당시 프랑스어 책은 포르노로 간주되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트라팔가 광장의 노숙자는 오웰의 작품에 여러 번 등장한다. ― 79쪽 불멸의 작품을 탄생시킨 그 공간과 환경은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었다. 승용차가 발독을 거쳐 런던으로 들어가는 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 자동차들이 질주의 향연을 벌이고 있었다. 소음과 매연 속에서 나는 비로소 깨달았다. 오웰이 왜 이 멀고 먼 오지로 들어와 글을 썼는지를. 관계의 사슬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고 자연의 순수성에 자신을 개방시키는 그런 공간이 예술적 천재들에게는 꼭 필요했던 것이다. ― 89쪽 궁전 관람은 결국 처칠의 생애를 일별하는 것으로 압축된다. 처칠이 아니었다면 외국인이 무엇 때문에 영국 귀족의 궁전에서 다리품을 팔겠는가. 궁전 1층은 사실상 처칠의 박물관이다. 처칠이 태어난 침대도 그때 그대로 있고, 칠삭둥이 갓난아기 처칠의 보드라운 몸을 감쌌던 배냇저고리까지 전시되어 있다. 다섯 살 때의 머리카락부터 장교 처칠의 어깨 위에 놓였던 견장, 21세 생일에 아버지로부터 받은 금시곗줄, 처칠이 그린 풍경화로 제작한 홀마크사의 연하장 카드까지. ― 108쪽 어떻게 한 인간이 정치를 하면서 이렇게 방대한 저술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까. 알려진 이야기지만 처칠은 자료조사 전담 비서를 고용했다. 비서가 정리, 분류한 자료를 그가 검토한 뒤에 구상을 하고 비서에게 구술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고를 관계자들에게 보내 검증과 함께 촌평을 부탁해 이를 초고에 반영했다. 중요한 부분에서는 자신이 직접 문체를 다듬어 자신만의 분위기가 나도록 했다. 화려한 수사, 웅장한 스케일, 과장된 표현 등은 처칠이 직접 손을 댄 것이다. 1953년 처칠은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 126쪽 마이클 잭슨은 어린 시절 <<피터팬>>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 그의 저택 이름은 ‘네버랜드’이다. 그는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 지역에 있는 골프 코스를 사들여 ‘네버랜드’를 만들었다. 어려서부터 큰돈을 벌면 <<피터팬>>에 나오는 ‘네버랜드’를 현실에서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곳에서 피터팬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소망.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갖는 꿈 중에서 ...
  • 조성관 [저]
  • 천재 연구가, 문화기행 작가.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간조선] 기자를 거쳐 [주간조선] 편집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도시가 사랑한 천재들' 시리즈인 [빈이 사랑한 천재들], [프라하가 사랑한 천재들], [런던이 사랑한 천재들], [뉴욕이 사랑한 천재들], [페테르부르크가 사랑한 천재들], [파리가 사랑한 천재들]을 비롯해 [풍요와 기회의 나라 캐나다 기행], [실물로 만나는 우리들의 역사], [한국 엘리트들은 왜 교도소 담장 위를 걷나] 등이 있다. [프라하가 사랑한 천재들]로 2010년 체코 정부로부터 공훈 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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