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세기 중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뉴욕의 역사를 대변하는 600여 쪽의 방대한 사진자료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귀중한 사료들에 대한 설명은 백여 가지의 주요한 책, 영화, 공연, 음악에서 따온 것이다. 재즈 시대의 환락의 밤에서부터 쾌락을 추구하는 디스코 시대, 암울한 공황기와 9.11 사고의 여파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는 시민들의 극복 정신까지, 뉴욕이라는 도시의 흥망성쇠가 잘 표현되어 있다.
뉴욕의 괄목할 만한 발전과 성장은 단순히 도시 내에 국한된 일이 아니라 국가의 역사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브루클린 다리 건설에서부터 엘리스 섬에 이민자들이 당도하기까지,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슬럼가에서 웅장한 고층 건물들까지, 또 코니아일랜드의 도시적 해변과 대조되는 지저분한 타임스퀘어 까지. 센트럴파크의 아름다운 풍경과 5번가의 번잡한 인파, 거리, 인도, 혼란, 에너지, 민족적 다양성, 문화, 패션, 건축, 도시의 분노와 복잡성이 이 책 전체에 투사되어 있다. 뉴욕이라는 도시의 극한성, 모순성, 그리고 태도 등에서 역시 뉴욕은 세계 최고의 도시라 고 할 수 있다.
거대 도시에 보내는 찬사, 그리고 시민, 사회, 사진적 가치와 더불어, 이 책은 유리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희망과 의지, 그에 대한 확고함으로 가득한, 자칭 뉴요커라 불리는 불굴의 정신을 가진 자들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
수백 장의 상징적인 이미지들은 이전에 출판된 적이 없는 여러 개인 소장물과 저작, 그리고 150명의 유명한 사진가들의 작품에서 차용하였다. 주요 작가로는 Victor Prevost, Jacob Riis, Lewis Hine, Alfred Stieglitz, Paul Strand, Berenice Abbott, Walker Evans, Weegee, Margaret Bourke-White, Saul Leiter, Esther Bubley, Arnold Newman, William Claxton, Ralph Gibson, Ryan McGinley, Mitch Epstein, Steve Schapiro, Marvin Newman, Allen Ginsberg, Joel Meyerowitz, Andreas Feininger, Charles Cushman, Joseph Rodriguez, Garry Winogrand, Larry Fink, Jamel Shabazz, Allan Tannenbaum, Bruce Davidson, Helen Levitt, Eugene de Salignac, Ruth Orkin, Joel Sternfeld, Keizo Kitajima등이 있다.
Reuel Golden [저]
러엘 골든(Reuel Golden)은 영국 서섹스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에서 편집자로, <>에서 편집장으로 일했다. 런던, 뉴욕, L.A. 등에서 사진에 대해 강의하였고 수많은 사진전에서 심사를 맡았다. 현재는 브루클린에 살며 <> 그리고 <> 등의 저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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