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법 셰익스피어를 입다 
안경환 ㅣ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정가
18,000원
  • 판매가
18,000원 (0% ↓, 0원 ↓)
  • 발행일
2012년 03월 1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84page/153*225*30/709g
  • ISBN
9788952112903/8952112903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8/19(금)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법 셰익스피어를 입다』는 인간을 사랑하고 인권을 섬기는 인문주의자로 살아온 따뜻한 법학자가 인류의 고전, 셰익스피어를 읽고 현재의 법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베니스의 상인>, <햄릿>, <리어 왕>, <오셀로>, <한여름 밤의 꿈> 등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법의 생명이 모든 사람의 아픔에 귀를 내주고 약한 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데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 부러진 법, 셰익스피어로 펴다 인간을 사랑하고 인권을 섬기는 인문주의자로 살아온 따뜻한 법학자 안경환, 그가 인류의 고전, 셰익스피어를 읽고 현재의 법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법의 생명이 모든 사람의 고유한 아픔에 귀를 내주고 약한 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데 있음을 믿고, 법률가가 시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 한 이상주의자의 발원문(發願文)이기도 하다. 저자 서문 “도대체 왜 셰익스피어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정답은 “그가 아니면 누구란 말이냐?”라는 반문이다. 서양 문화권에서 셰익스피어는 가히 세속경전이다. 셰익스피어는 보편성, 국제성, 다문화주의 등 21세기의 모든 의제와 담론을 포용한다. 극동의 한 사내에게도 셰익스피어는 지혜의 보고였다. 예닐곱 살에 배운 천류불식과 원형이정, 자라서 생업으로 삼은 법학, 한 인간으로 얻었던 작은 성취와 겪었던 수많은 좌절을 모두 품어 안고 있었다. 지난 수십 년, 셰익스피어는 나의 친절한 스승이자 친구였고, 작품의 수많은 인물은 내 꿈을 휘젓는 연인이었다. 영어로 법을 공부하면서 더해진 욕망 하나가 있었다. 셰익스피어의 전 작품을 대상으로 법률주석서를 쓰고 싶었다. ‘법과 문학’이라는 지적 곁가지를 치면서 그 욕망은 더욱 강렬해졌다. 초임교수 시절에 런던으로 날아갔던 숨은 이유이기도 했다. 그의 작품을 모두 한 번은 현지 무대에서 보고 싶었던 치기도 있었다. 눈에 띄는 대로 자료를 모으고 이따금씩 읽었다. 때때로 흘리듯 쓰고 이야기도 했다. 그러나 주석서는 차원이 다른 과제였다. 평생 입문단계에 머뭇거리는 옛 영어와 영국법 지식이 걸림돌이다.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대학생활이라 더 이상 지체할 수도 없다. 언제 목적지에 닿을지 모르는, 아직도 한참이나 걸어야 할 그 노정에서 잠시 갓길로 벗어나 표주박에 버들잎을 뿌려 한 모금 샘물이라도 들이킬 요량으로 에세이 형식의 ‘맛보기’를 펴낸다. 모든 고전의 해석이 대개 그러하듯, 이 책에 담긴 내용 중에 나의 고유한 언어는 없다. 무수한 사람들이 앞서 풀어 펼쳐놓은 이야기 중에 가려서 거두었을 뿐이다. 말이 되든, 되지 않든 독자의 느낌은 있는 그대로 소중한 것이다. 상상과 창의야말로 해묵은 경전을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게끔 만드는 동력이니까. 근년에 들어 내 시들어가는 육신을 배반하면서 간절하고도 애타는 욕망과 영감을 붙들어 매어준 모든 것들에 원망과 감사를 함께 보낸다. 이 모두 셰익스피어 때문이다. 2012년 한겨울 밤에, 안경환 출판사 서평 “나는 여기 법 앞에 서 있소. 법을 갈구하오!” 혼란의 시대, 지금 우리의 법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법학자 안경환이 불멸의 고전 셰익스피어에서 그 답을 찾는다. 「햄릿」, 「리어 왕」, 「오셀로」 등 셰익스피어가 남긴 희곡 13편에 담긴 당시 법의 모습과 수백 년이 지난 지금의 법에 전하는 메시지를 읽으며 부러진 법과 과거에 묻혀져 가던 문학은 다시 살아나 숨을 쉰다.
  • 서 문 셰익스피어, 법으로 벗기다 1장 셰익스피어와 법 2장 맨 먼저 할 일, 법률가 놈들을 모조리 때려죽이자! 「헨리 6세(Henry Ⅵ)」(제2부) 3장 저주받을지어다, 당신네들 법!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 4장 이건 법률가의 해골 같군! 「햄릿(Hamlet)」 5장 자유다! 독재자는 죽었다!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 6장 국법을 허수아비로 만들지 말라! 「눈에는 눈(Measure for Measure)」 7장 나는 국법을 어기기 싫다! 「리처드 2세(Richard Ⅱ)」 8장 활기찬 젊은이에게 넘겨주고 「리어왕(King Lear)」 9장 오명(汚名)에 잃은 삶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 10장 명예, 명예, 내 명예! 「오셀로(Othello)」 11장 심장을 향해 포효하리라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12장 공정하고도 공개적인 재판... 「겨울이야기(The Winter’s Tale)」 13장 칼이 우리의 법! 「리처드 3세(Richard Ⅲ)」 14장 법과 문학: 입법가, 판사, 시인
  •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사람의 손때와 입김을 합쳐 만든, 일종의 경전이다. 대저 모든 경전이 그러하듯이 탄생 당시의 본래의 의미를 파악하는 작업에 이어서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다. 종교의 경전이나 국가 단위의 세속 경전인 헌법에 비유할 수 있다. 헌법은 유기체이다. 일단 태어난 후에는 독립된 생명체로서 부단히 생성, 발전하는 시대정신을 흡입하여 스스로를 살찌우고 뼈를 다진다. 때때로 개정을 통해 종전의 조항이 대체, 보충되기도 한다. 미국 헌법의 의미를 해석해내는 작업에 실제로 셰익스피어 작품이 자주 동원된다. (본문 35쪽, 1장 「셰익스피어와 법」 중에서) 작품 「줄리어스 시저」가 근본적으로는 시민공화주의 이상을 강론하지만 대중민주주의가 초래할 위험에 대한 경고도 담았다. 대중은 대의보다는 목전에 걸린 사적 이익에 민감하다. 안소니가 공개한 시저의 유언장에 로마 시민 모두에게 사재를 남겼다는 구절을 듣고 군중은 결정적으로 안소니 편으로 돌아선다. ‘거리의 정치’는 물론 다양한 가치관이 표출되는 ‘열린사회’에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신성한 기재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몽매한 대중이 무뢰한 폭도로 돌변할 위험은 언제나 상존한다. 그래서 ‘민주주의’라는 거룩한 낱말 앞에 ‘성숙한’이란 전제조건이 필요한 것이다. (본문 150쪽, 5장 「자유다! 독재자는 죽었다!」 중에서) “너무나 사랑했다, 그러나 분별없는 사랑이었다.” 오셀로의 최후의 연설은 세대를 건너 전승되는 명구다. 그러나 분별 있는 열정과 사랑, 그것은 청년의 미덕이 아니다. 사랑을 잃으면 응당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 법, 그 미숙한 진정 속에 인간의 아름다움이 살아 움직인다. 너무 일찍 분별이 생겨버린 애늙은이가 많은 사회보다 차라리 늦게까지 분별없는 열정에 애태우는 장년이 많은 사회, 그런 사회가 더욱 인간다운 사회,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사회일지도 모른다. (본문 284쪽, 10장「명예, 명예, 내 명예!」 중에서) 결과적으로 소심하고 비겁한 안티고너스를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의 용기 있는 비판자는 모두 영광을 찾는다. 시간이 해결해준 것이다. …… 시간은 영속되는 것이다. 일시 가려진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기 마련이고, 일시 유린당했던 정의는 시대의 발전에 따라 복귀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역사는 발전하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이다. (본문 331쪽, 12장 「공정하고도 공개적인 재판?」 중에서) 굳이 셰익스피어가 아니어도 좋다. 누구나 미자가 되고, 시인이 될 수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시인이 되어 타인의 외로움과 아픔을 삶을 배려하는 세상, 법이 곧 몸이고 시가 되는 세상, 법 따로, 문학 따로가 아니라, 법과 문학이 하나가 되는 세상, 그런 세상이라야 진정 사람이 살만한 세상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본문 378쪽, 14장 「법과 문학: 입법가, 판사, 시인」 중에서)
  • 안경환 [저]
  • 1948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부산고를 나와 1970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산타클라라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고 1983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로 일했다. 1987년 귀국하여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헌법, 영미법, 인권법, 인권사상사, 법과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강의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한국헌법학회 회장,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국제기구조정위원회(ICC) 부의장을 역임했고, 정년퇴임 후에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인권법률가협회(ICJ)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여성권익디딤돌상(2004)과 대한민국법률가대상에서 인권부문(2012)을 수상했다.
    인문학적 소양과 통합적 지성의 배양을 강조하는 이 시대의 문필가로서 《법과 문학 사이》(1995), 《법, 영화를 캐스팅하다》(2007)와 같은 교양서는 물론, 《조영래 평전》(2006), 《황용주:그와 박정희의 시대》(2013), 《윌리엄 더글라스 평전》(2016) 등 3권의 인물 전기도 썼다. 《동물농장》(2013), 《두 도시 이야기》(2015), 《바틀비/베니토 세레노/수병, 빌리 버드》(2015) 등의 영미 문학작품을 번역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전공인 법학을 비롯한 수많은 사회비평서가 있다.
    이 책은 오랜 시일에 걸쳐 셰익스피어 법률 주석서를 준비하고 있는 지은이가 사전에 펴내는 《법, 셰익스피어를 입다》(2012), 《에세이, 셰익스피어를 만나다》(2018)에 이은 셰익스피어 에세이 3부작의 완결편이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5명 평가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