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가타리의 분열분석을 통해 한국사회를 설명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무의식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인 신승철의 『사랑과 욕망의 영토』. 가타리의 혁명사상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어준다. 소수자되기가 성공주의ㆍ승리주의의 해독제로서 오늘날 가진 의미를 살펴보면서 가타리의 욕망의 복수적 움직임과 스피노자의 일원론 간의 차이점을 다루는 것부터 들뢰즈와 가타리의 접속이 만든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과 가타리의 독자적 기획인 분열분석의 차이점을 살펴보는 것까지 담고 있다.
가타리의 혁명사상에 대해 연구한 책. 가타리의 욕망의 복수적 움직임과 스피노자의 일원론간의 차이점에서부터, 들뢰즈와 가타리의 접속이 만든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과 가타리 독자적인 기획인 분열분석의 차이점까지 다루고 있다. 총론에서는 네트워크를 통해 가타리의 생각을 여러 각도에서 정리했다.
서 론
제1장 사랑
변용 개념의 확장, 전인민적 변용을 향하여
(스피노자와 가타리)
제2장 무의식
정신분석에서 분열분석으로
(프로이트와 가타리)
제3장 흐름
잉여가치 착취에서 코드의 잉여가치 착취로
(맑스와 가타리)
제4장 욕망
성경제학에서 욕망경제학으로
(라이히와 가타리)
제5장 기호
기표독재체제에서 도표의 순환으로
(소쉬르와 가타리)
제6장 기계
자기생산하는 기계들의 세계
(가타리와 바렐라)
제7장 분열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
(들뢰즈와 가타리)
제8장 총론
네트워크와 ‘특이성 생산’
참고문헌
신승철 [저]
문래동예술촌에서 아내와 함께 《철학공방 별난》을 운영하면서 공동체운동과 사회적 경제, 생태철학 등을 친구들과 더불어 공부하고 있다. 프랑스 철학자 펠릭스 가타리(Felix Guattari)의 『세 가지 생태학』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줄곧 생태철학을 연구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ecosophialab.com)을 연구자, 활동가들과 함께 만들어서 기후변화와 생명위기 시대를 극복하고 전환사회를 만드는 지혜를 탐색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생태계의 도표』(2020, 신생), 『모두의 혁명법』(2019, 알렙), 『탄소자본주의』(2019, 도서출판한살림), 『구성주의와 자율성』(2017, 알렙), 『마트가 우리에게 빼앗은 것들』(2016, 위즈덤하우스), 『갈라파고스로 간 철학자』(2014, 서해문집), 『욕망자본론』(2014, 알렙), 『식탁 위의 철학』(2013, 동녘), 『눈물 닦고 스피노자』(2012, 동녘) 등이 있고, 공저로는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한살림), 『체게바라와 여행하는 법』(2014, 사계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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