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소멸과 흔적의 윤리』는 포스트모던 해체주의 시대, 곧 사이버스페이스 시대와 이에 동반하여 부각되는 신체성의 시대에, 우리는 무의식의 새로운 장을 그 기본으로 만나게 되고 나아가 인류 최후의 시대인 후기 생물사회의 개막을 바라보게 됨을 말한다.
포스트모던 해체주의 시대, 곧 사이버스페이스 시대와 이에 동반하여 부각되는 신체성의 시대에, 우리는 무의식의 새로운 장을 그 기본으로 만나게 되고 나아가 인류 최후의 시대인 후기 생물사회의 개막을 바라보게 됨을 말하고 있다. 이때 윤리는 사이버스페이스류의 상상계의 ‘도덕 해체’이거나, 해체주의류의 상징계의 ‘제국의 윤리’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규정되어지지 않는, 규정될 수 없는 실재계인 만물 ‘위/안/통하여’ 흔적을 추구하는 것이다. 곧 자아가 소멸되고 사라진 후, 그 흔적의 상관성을 추구함으로 윤리가 제 빛을 발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때 비로소 윤리는 포스트모던 해체주의 시대에 인식론적, 존재론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한다.
Ⅰ 윤리와 장소
1. 문제설정 "윤리가 해명될 장소는 어디인가?"
2. 개념설정 "실재계에서 흔적은 도덕 해체와 '제국의 도덕'을 가로지른다"
Ⅱ 도덕의 해체와 실재계의 윤리
1. 도덕, 윤리의 개념
2. 도덕 해체와 실재계의 윤리
Ⅲ M. 테일러의 해체 신학과 흔적
1. 신의 해체
1) 로고스 중심주의 해체
2) 헤체적 무/신학
2. 역사의 종말과 책의 닫힘
1) 역사의 종말
2) 직물로서 역사와 텍스트
3) 책의 닫힘으로 '신-자아-역사-' 책이 종말 고하다
3. 자아의 탄생과 소멸
1) 이름짓기로 자아는 탄생한다
2) 자아의 지배의 심리학, 그 정복의 경제학
3) 자아의 소멸과 흔적
4) 소멸에서 방황으로, 새로운 '신의 길'
4. 테일러의 흔적으로 흔적의 사상사와 문화사를 가로지르다
1) 지나간 흔적은 비문을 남긴다
2) 익명성은 흔적의 흔적이어라
3) 단어놀이로서 흔적
4) 흔적은 '얼굴 없음'과 동일성 상실이어라
5) 외파와 흔적
6) 이미지와 흔적
Ⅳ 서양 사상사에 있어서 흔적의 사유와 윤리성
1. 플로티노스에 있어서 흔적의 사유
1) 만물의 근원 일자
2) 일자의 유출로서 흔적
3) 플로티노스 흔적의 윤리성
2. 레비나스의 흔적 사유
1) ...신의 흔적
2) 타자의 흔적
3) 출산과 아이, 그 흔적의 현시, 혹은 무한을 향한 초월
4) 책임의 윤리는 흔적을 발견한다
3. 데리다의 흔적의 사유
1) 뾰족한 돌불부인 에쁘롱
2) 다른 곶, 혹은 곶의 다른 쪽
3) 에크리튀르의 실재, 시네퐁주
4) 알렙(χ) 'A'의 흔적으로서 전칭부정 'E'
4. 흔적의 윤리성
1) 무의 흔적
2) 흔적, 텅비고 꽉찬 장소
3) 흔적, 밟혀서 밝혀주다
4) 흔적의 격상, '타자본위(Altarity)'로 드러나다
Ⅴ "흔적은 신체성과 장소의 공간을 지닌다"
참고문헌
최병학 [저]
“사람이 사람답게 존중받는 세상”,“생명이 생명답게 대접받는 세상”,“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되는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체주의 문화신학자 마크 테일러의 “자아의 소멸과 흔적의 윤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성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 조교수로 재직중이다.저서로는 “영상시대의 종교와 윤리-타락을 통한 구원받기” “사진-신학:빛의 예술과 존재의 체험” 특히 “현대사상과 영화이야기:지식인의 자기발견”은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이란영화의 이해”“테오-아르스:신학과 예술의 만남은 세종도서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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