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패션 110년(1900-2010)』은 갑신정변 이후의 서양 패션의 수용과 전개에 대한 사적 자료를 유추해보는 책이다. 20세기 한국 패션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10년 단위로 서양 패션과 함께 연대별로 정리하고 있다. 이는 패션 관련 학과 연구진을 비롯하여 교수, 학생, 그리고 우리나라 복식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도움을 준다.
한국문화, 서양문화, 그리고 다문화가 혼재된 현재 상황에서 갑신정변 이후의 서양 패션의 수용과 전개에 대한 사적 자료를 유추해 봄으로써, 우리나라 복식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독창적이고 주체적인 미래 패션디자인을 위한 귀중한 지침이 되고자 하였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2000년대의 새로운 밀레니엄시대의 다원화된 패션을 정리함으로써, 미래 패션트렌드를 예측하는 신정보 축적에 의의가 있다.
현재까지는 20세기 복식사에 대한 교육내용이 주로 서양 패션 위주로 삼았으며 한국복식사에 대한 내용도 일반적으로 19세기까지만 다루었으나, 이 책에서는 20세기 한국 패션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10년 단위로 서양 패션과 함께 연대별로 정리하였다. 또한, 패션은 사회변천에 대한 민감한 거울이라는 점에서 각 시기마다 패션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 사회·문화적 배경을 국내외로 살펴보면서 세계 패션계의 경향과 우리나라 패션계의 경향을 비교하였다. 자료가 소멸되어 가는 시점에서 될 수 있는 한 여성 패션뿐만 아니라 남성 패션과 아동 패션, 헤어스타일, 모자, 구두, 액세서리 등도 수록하였다.
패션 관련 학과 연구진을 비롯한 교수, 학생, 그리고 우리나라 복식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현대복식사 수업의 교재로 활용되고, 패션디자이너들에게는 디자인 자료로 이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19세기말 패션
1900년대 패션
1910년대 패션
1920년대 패션
1930년대 패션
1940년대 패션
1950년대 패션
1960년대 패션
1970년대 패션
1980년대 패션
1990년대 패션
2000년대 패션
금기숙 [저]
충북 옥천 출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Eastern Michigan State Universtiy에서 수학했으며, Universtiy of Minnesota에서는 Post-Doc으로 수학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학과 조교수로 있으며, 산업미술대학원에서 복식미학과 의상디자인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 복식학회 이사, 한국 의류학회 회원, 미국 복식학회 및 국제 의류학회 회원, 한국 섬유산업연합회 패션전문위원으로 있다. 논문으로 「복식에 표현된 미의식에 대한 연구」 「조선시대 복식에 표현된 한국인의 미의식 연구」 「한국 전통복식미의 현대적 활용」「Korean Traditional Dress as an Expression of Heritag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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