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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교회 투표하는 그리스도인 : 2012년 대선과 한국 개신교회의 정치 참여
정윤수 ㅣ 새물결플러스 ㅣ Ecclesia Poli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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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2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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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page/147*220*30/448g
  • ISBN
9788994752266/899475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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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한국의 기독교인은 누구를 대통령으로 뽑을 것인가? 2012년 대선과 한국 개신교회의 정치 참여『정치하는 교회 투표하는 그리스도인』. 이 책은 한국 개신교가 봉착한 위기 중 하나가 바로 한국 개신교의 정치적 실패, 좀 더 정확히는 현실 정치 참여의 실패임을 확인하면서, 보수적인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한 한국 개신교가 성경적 가치관과는 별개로 보여준 구태의 정치적 행보를 실천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기획한 책이다. 총 3부로 구성하여, 성서에 나타난 정치의 이념과 가치, 2007년 대선을 중심으로 한국 교회의 정치 참여 실패를 분석하고, 2012년 대선에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상에 대해 논의 한다. 이를 통해 한국 개신교회는 어떤 방식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영향을 끼쳐왔는지, 2012년 그리스도인은 어떤 가치와 철학에 근거해 대통령을 선택하고, 우리 시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치 리더십의 요건이 무엇인지 짚어냈다.
  •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 한국 개신교회는 어떤 방식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영향을 끼쳐왔는가? 2012년 그리스도인은 어떤 가치와 철학에 근거해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가? 우리 시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치 리더십의 요건은 무엇인가? 한국 정치에서 대통령이 차지하는 비중은 결정적이다.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되어 있을뿐더러, 그의 철학과 세계관에 따라 정치의 우선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대통령을 뽑는다는 것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이 시대, 우리 사회의 요구와 기대를 확정하는 문제다. 다시 한 번 역사 앞에 선 한국 교회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고, 가난한 자와 함께하며,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는 성경의 요구를 대통령 선거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이 책은 한국 개신교가 봉착한 위기 중 하나가 바로 한국 개신교의 정치적 실패, 좀 더 정확히는 현실 정치 참여의 실패임을 확인하면서, 보수적인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한 한국 개신교가 성경적 가치관과는 별개로 보여준 구태의 정치적 행보를 실천적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우리의 시대적 과제를 놓고 각 분야의 전문가가 제시하는 실제적 조언들은 성경적 가치관을 투표로 구현하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 기획의 글 제1부 성서에 나타난 정치의 이념과 가치 1장 기독교인은 왜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가_김형원 2장 구약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공평과 의와 인애의 정치_김회권 3장 예수가 정치를 만났던 자리_차정식 4장 조상 다윗같이 정직히 행하여_김근주 제2부 한국 교회의 정치 참여 실패와 그 분석: 2007년 대선을 중심으로 5장 개신교는 왜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정부를 택했는가?_양희송 6장 정치판에 들어선 한국 교회의 풍경_김지방 7장 나꼼수 현상을 통해 본 한국 개신교회의 정치적 현주소_최규창 제3부 2012년 대선, 우리는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8장 진정한 소통과 공감을 위하여_정윤수 9장 절취와 반복에 대해서: 시인이 호명하는 대통령_김응교 10장 박정희 시대의 허구적 이미지들과 진정한 맨살_조희연 11장 하나님은 또 한 명의 노아를 찾습니다_최병성 12장 정의로운 부동산 정책_남기업 13장 우리 역사 속의 리더십: 세종대왕 vs. 박정희_백승종 14장 국민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는 공감과 포용의 리더십_정대화 15장 한국 사회를 통합...
  • 작은 사랑의 행위로 시작된 일이 결국에는 구조적인 변혁을 요청하는 데까지 이른 것이다. 강도 만난 사람을 돕는 것만이 사랑인가? 그것만 하면 사랑이 완성되는가? 문제의 뿌리가 있다면 그 뿌리까지 뽑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행위가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 개인적인 영역과 구조적·제도적인 영역을 나누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모든 것이 사랑에 기초한 것이며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아닌가? 이처럼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행동까지 포함한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과, 세상으로 들어가 사람들을 섬기는 것은 전혀 충돌하지 않는다. (1장 중에서) 예수의 정치신학은 담론의 육체를 버리고 몸을 지닌 자들의 고통과 탄식을 위한 치열한 연민이 되어야 했다. 메시아라는 이름의 무게에 휘둘리지 않은 채 그의 정치는 높음과 낮음, 귀함과 천함, 정함과 부정함, 부요함과 가난함의 비대칭 구조를 가로지르며 한바탕 크게 뒤집어 하나님의 직할 통치를 선취하는 급진성을 가동하고서야 안식에 들 수 있었다. 창조의 원형을 머금은 그런 후련한 정치를 우리는 2013년 이후에 정녕 기대해도 좋을까. (3장 중에서) 정의와 공의의 통치의 내용은 무엇인가? 여기에 대해 시편 72편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억압하는 자를 꺾는 것(72:4), 궁핍한 자의 부르짖음을 듣고 가난한 자의 생명을 불쌍히 여기며 압박과 강포에서 건지는 것(72:12-14)이라고 증거한다. 이런 왕에게는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의 피가 소중하며 존귀하다. 결국 정의와 공의에 입각한 왕의 통치의 요체는 의지할 곳 없는 가난한 자의 피, 그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그것이 구약 성경이 왕을 비롯한 통치자에게 요구하는 핵심이다. 다윗의 나라의 특별함은 거기에 있다. (4장 중에서) “절대 타자”인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경험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라면, “사회적 타자”의 목소리를 듣는 일에 이토록 서투를 수는 없다. 자신을 향한,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에 깊이 심취한 “사적 신앙”(private faith)을 그냥 확장시켜놓는 것으로는 공공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제대로 다룰 수 없다. 2007년 대선을 통해 우리는 사회성이 결여된 사적 신앙이 공공 영역에서 어떤 기묘한 결과를 낳는지 잘 살펴볼 수 있었다. 아마 한국 개신교가 이번 정권의 등장과 퇴장을 통해 가장 크게 배워야 할 지점이라면, 어떻게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실제 우리가 살아내는 삶이 괴리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소통과 신뢰를 잃어버리는지를 현장 학습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말의 액면가가 풍성하고 주관적 진정성이 확실하더라도 그 적용은 매우 사사롭고 자의적으로 흐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위선적으로 보인다는 점을 통렬하게 깨달을 필요가 있다. (5장 중에서) 바우만이 “세계화가 낳은 인류의 단일화란 근본적으로 달아날 곳이 아무 데도 없다는 뜻”이라고 말한 것은, 우리 사회에 적용할 때 한 치의 틀림도 없다. 빈 좌석이 하나도 남지 않은 심야의 좌석 버스에서 홀로 쓸쓸하고도 위태롭게 손잡이를 잡고 가야 하는 삶의 전면화다. 그러니 수색 정찰의 연속이다. 불확실한 공포, 정체를 알 수 없으며 따라서 강구할 대책도 뾰족하지 않은 상황, 막상 달려들어 싸워보려 해도 그 대상이 불분명하거나 심지어 자기 자신이 바로 그 표적일 수도 있는 이 불안과 공포의 연대기! (8장 중에서)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고 수질을 개선한다던 거짓말뿐만 아니라, 강에 깃들어 사는 생명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4대강 사업은 하...
  • 정윤수 [저]
  • 문화비평지 계간 [리뷰]의 편집위원과 오마이뉴스 문화스포츠 담당 편집위원을 지냈다. 인문예술아카데미 ‘풀로엮은집’의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인문예술 분야의 다양한 일을 기획하였다. 현재는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클래식, 시대를 듣다], [인공 낙원: 현대 도시 문화와 삶에 대한 성찰], [공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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