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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부곡인 경계인으로 살다 : 부곡인과 부곡 집단의 기원과 전개
한국역사연구회 역사책장1 ㅣ 박종기 ㅣ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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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2년 12월 29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14page/140*208*20/341g
  • ISBN
9788994079752/8994079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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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부곡인 경계인으로 살다 : 부곡인과 부곡 집단의 기원과 전개     9,900원 (10%↓)
  • 상세정보
  • ‘경계인’의 속성을 지닌 존재, 부곡인의 삶으로 가다! 한국사 연구 성과의 대중화와 시대적 과제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과학적 역사학을 수립하고 끊임없이 실천하는 「한국역사연구회 역사책장」의 첫 번째 책 『고려의 부곡인, 경계인으로 살다』. 부곡인의 역사적 존재 양상을 그려내며, 부곡인이 이분법과 배타적인 영역에 갇힌 존재가 아님을 밝힌다. 아울러 이러한 ‘경계인’을 수용할 수 있었던 고려왕조 사회의 탄력성도 검토한다. 저자는 부곡인을 신분, 거주지, 조세 부담이라는 측면에서 양민과 천민의 두 경계를 넘나드는 ‘경계인’의 속성을 지닌 역사적 존재로 파악하며, 그것이 부곡 집단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동시에 부곡인을 끊임없이 그 경계를 뛰어 넘으려는 시도를 통해 역사의 발전에 일정한 공헌을 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 이 책은 ‘경계’ 속에 갇힌 부곡인과 부곡 집단의 존재 형태를 밝히면서, 그들이 경계를 뛰어넘어 자기의 영역을 확장시킴으로써 역사발전에 기여한 모습을 살펴본다.
  • 《한국역사연구회 역사책장》, 역사 대중화를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역사는 암기라는 스트레스를 제공하는, 그래서 입시에서조차 굳이 선택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기피 대상이다. 성인이라고 다를까? 그렇지 않다. 학교를 졸업하면 역사는 삶에서 멀어진다. 학창 시절 인명과 지명과 연도를 암기하느라 지친 이들에게 역사는 일부러 찾아 다시 공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골칫덩어리일 뿐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제도 교육에서는 기대할 것이 거의 없다. 초중고에서는 역사를 암기만 하는 과목으로 만들어버린다. 대학이라고 다른가? 역사 관련 교양 과목 역시 암기 위주다. 역사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상아탑 속에 갇혀 그들만의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나마도 돈이 되지 않는다며 정원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게 역사는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잊히는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역사는 ‘나’를 알게 해준다.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앎은 역사에서 시작된다. 아울러 역사는 ‘그때 거기’에 대한 진중한 탐구, ‘지금 여기’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바탕으로 ‘내일의 어딘가’를 위한 진심어린 조언을 한다. 그런 만큼 말해지지 않았던 역사적 인간들, 이야기되지 못했던 역사적 사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대중의 품에 안겨주어야 한다. 불투명한 그래서 불안한 미래를 개척하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앎이 반드시 필요하다. 역사는 되풀이되기 때문이다. ‘한국사 연구 성과의 대중화와 시대적 과제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과학적 역사학을 수립하고 끊임없는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진정한 민주화와 자주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로 1988년 설립된 한국 역사학계 최대 연구모임인 한국역사연구회에서 이러한 인식 하에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다. 회원들의 연구 성과를 대중화하고 시대 변화를 직시하는 한국사학계의 성찰적 고민을 담아낼 문고본 형태의 새로운 한국사 시리즈북 《한국역사연구회 역사책장》이 그것이다. 《한국역사연구회 역사책장》에서는 역사가 더 이상 대중들에게 외면당하지 않도록 대중과 역사의 거리를 좁히려 한다. 이를 위해 해당 분야의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세세하고 꼼꼼하게 주제에 접근한다. 그래서 제도 교육에서는 제대로 말하지 않는, 살아 있는 구체적인 역사 이야기를 대중과 나누려 한다. 좀 더 풍부하고 다양한 역사의 풍경을 대중들에게 펼쳐 보이고자 한다. 단순 암기가 아닌 참 역사를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이 서로 쟁론할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한다. 고민하지 않는 사회, 사유하지 않는 사회에 미래는 없다. 대학 입학에만 목매는 중고등학생, 스펙 쌓기에만 열을 올리는 대학생, 연봉 올리기에만 매달리는 직장인들에게 고민의 힘, 사유의 힘을 알려 주어야 한다. 자신의 삶을, 주변 사람들의 생을 돌아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한국역사연구회 역사책장》은 그러한 길을 함께 찾아보려는 작은 움직임이다. 부곡인, 《경계인》의 속성을 지닌 존재 경계인, 역사 변동과 발전의 동력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는 여러 권의 저서에서 자신의 위치를 《경계인》이라 표현했다. 우선 송두율 교수는 삶의 터전은 유럽이지만, 그곳에서 채울 수 없는 무언가를 항상 느끼며 살아야 하는 한국인인 자신을 《경계인》이라 했다. 또한 유럽의 정신세계에 관심을 두지만, 한국의 역사, 정치, 사회,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버릴 수 없는, 즉 유럽과 한국의 정신세계를 오가는 자신을 《경계인》이라 칭했다. 그리고 철학자이면서 사회과학...
  • 들어가며 역사 변동과 발전의 동력, 경계인┃《경계인》의 속성을 지닌 부곡인┃이 책을 내면서 1장 부곡제의 개념과 존재 형태 연구노트 1_부곡 연구의 시작 부곡제의 개념 부곡제의 존재시기 부곡 집단의 존재 형태 2장 부곡 집단의 기원과 전개 연구노트 2_부곡 연구의 다른 길, 신분론과 기원론 노인과 노인촌 노인과 노인촌의 개념┃노인과 노인촌의 발생┃부곡 집단의 선행 형태, 노인과 노인촌 삼국 통일신라기의 향과 부곡 향과 부곡 형성의 사회경제적 배경┃부곡 제도의 성립과 주민의 존재 형태 고려시기 부곡 집단의 형성과 제도 정비 신생 촌락에 대한 편제┃역명자 집단에 대한 편제┃부곡 집단에 대한 제도 정비 3장 부곡인의 삶과 존재 형태 연구노트 3_부곡 연구의 또 다른 돌파구, 《식화지》 연구 군현 지배구조와 재정 운영 군현 지배구조와 부곡 집단┃재정 운영 원칙과 수취 방식 향과 부곡 주민이 부담한 역 소 주민의 역과 소 생산체제 장과 처 주민이 부담한 역 4장 부곡인의 신분과 양천제 이론 연구노트 4_1980년대 국내의 부곡 연구 신분 규제 기록에 대한 재검토 소생자녀의 귀속 규정┃승려가 될 수 없는 규정┃간행奸行 규...
  • 박종기 [저]
  • 30년 넘게 고려사 연구라는 한길을 걸으며 끊임없이 ‘역사’를 주제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자 애쓰는 역사학자. 역사와 현실의 일체화를 통한 새로운 역사상을 수립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고려사 연구를 하고 있으며, ‘고려 다원사회론’을 통해 잊혔던 고려왕조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역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고려시대 부곡인과 부곡 집단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교수, 한국역사연구회 및 한국중세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역사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고려 열전》(2019), 《동사강목의 탄생》(2017), 《고려사의 재발견》(2015), 《고려의 부곡인, 〈경계인〉으로 살다》(2012), 《안정복, 고려사를 공부하다》(2006), 《지배와 자율의 공간, 고려의 지방사회》(2002), 《고려시대 부곡제 연구》(1990), 《왕은 어떻게 나라를 다스렸는가》(공저, 2011)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고려사 지리지 역주》(201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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