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영화를 보다』는 중앙아시아 영화사가 종속의 상태에서 독립의 상태로 이행한 과정을 살펴보는 책이다. 동시에 이 지역 영화가 자신의 민족적인 특성을 묘사하면서 영화 미학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규명하고 있다.
서적소개
우리에게 아직은 생소한, 잘 알려지지 않은 중앙아시아 5개국의 영화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본격 소개한 책이 나왔다. 홍상우 교수의 『중앙아시아 영화를 보다』가 그것이다. 이 책은 중앙아시아 5개국 영화 역사에 대한 개괄, 국가별 영화 산업 상황에 대한 소고, 그리고 주요 작품에 대한 에세이 및 논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 시기별로 중앙아시아 5개국의 주요 작품을 이미지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최근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영화가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실 중앙아시아 영화사 전개 과정은 세계영화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현상이다. 이 지역 영화가 소비에트-러시아 영화사의 일부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독립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앙아시아 영화사는 이 지역 각국의 개별적인 역사인 동시에, 중앙아시아라는 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집단적인 영화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중앙아시아 영화사가 종속의 상태에서 독립의 상태로 이행한 과정을 살펴보고 있으며, 동시에 이 지역 영화가 자신의 민족적인 특성을 묘사하면서 영화 미학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규명하고 있다.
저자 서문
들어가는 말
중앙아시아 영화 지도 그리기
중앙아시아 각국의 영화
-카자흐스탄 영화
-우즈베키스탄 영화
-키르기스스탄 영화
-투르크메니스탄 영화
-타지키스탄 영화
중앙아시아 영화를 보다
-중앙아시아 고전 영화에 대한 에세이(1992-1993)
-현대 중앙아시아 영화의 다양성(1998-2008)
-현대 중앙아시아 영화에 나타난 '경계'의 미학(2008-2009)
-현대 중앙아시아 영화의 글로컬리즘(2011)
-현대 중앙아시아 영화의 미학적 성취(2008-2010)
부록
홍상우 [저]
홍상우는 경상대학교 러시아학과 교수이다. 그는 개별 영화가 인생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영화광 출신도 아니다. 단지 동시통영사로 활동하면서 러시아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았으며, 그 후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영화를 공부하게 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는 영화가 적어도 우리가 향유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점은 분명히 알고 있다. 역시 우연한 기회에 러시아국립 영화학교(VGIK)에서 수학하였고, 대학에서 학생들과 문학과 영화 공부를 하게 되면서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학생들과 문학과 영화 공부를 하면서 살게 될 것 같다. 논문으로는 "영화[칼리나 크라스나야]에 나타난 두 사람의 숙쉰", "바실리 숙쉰의 단편 [인생은 사냥이다]분석", "현대 러시아문학의 흐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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