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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다중거울 
강상규 ㅣ 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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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2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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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page/152*225*20
  • ISBN
9788963571386/896357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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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다중거울』은 정치사와 사상사, 외교사, 개념사적 시작들을 융합적인 관점에서 결합하여 보여분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와 세계를 바라보는 입체적인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마치 운전자가 자동차에 부착된 여러 개의 거울들을 지혜롭게 활용하면서 운전해야하는 것과 같이, 수많은 거울 이른바 ‘다중거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다중거울로 비춰본 19세기 한반도와 동아시아를 포착해 보여준다.
  •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하고,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조지 오웰 역사적 경험에는 현재의 상황을 다양하게 반추해 볼 수 있는 수많은 위기상황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아울러 위기를 극복하려는 치열한 고민과 모색의 장면 또한 존재한다.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탐구가 가능하려면 과거를 관통하는 역사의 움직임을 심도 있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과거는 현재, 미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과 추체험을 통해 19세기와 20세기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경험을 재검토하고 재음미해가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얻은 성과의 편린들을 2007년에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제국 일본』(논형)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2008년에는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한반도』(논형)라는 책으로 펴낸 바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다중거울』 역시 앞서 나온 책들의 문제의식과 이어져 있다. 19세기 동아시아의 상황은 보통 전근대에서 근대로의 ‘발전’과정이라는 측면에서 다뤄지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한 시야만으로는 19세기 동아시아의 모습이 온전히 포착될리 없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와 세계를 바라보는 입체적인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마치 운전자가 자동차에 부착된 여러 개의 거울들을 지혜롭게 활용하면서 운전해야하는 것과 같이, 수많은 거울 이른바 ‘다중거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다중거울로 비춰본 19세기 한반도와 동아시아를 포착해 보여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기존의 19세기 한국사나 동아시아 정치사나 사상사와는 크게 내용이 다르다. 왜냐하면 정치사와 사상사, 외교사, 개념사적 시각들을 융합적인 관점에서 결합시키면서, 기존의 일국사적인 시각과는 다른 관점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논형의 책 ㆍ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한반도 강상규 지음 ㆍ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제국 일본 강상규 지음 ㆍ 동서 철학의 교섭과 동서양 사유 방식의 차이 송영배 지음 ㆍ 애국주의의 형성-내셔널리즘으로 본 근대 중국 요시자와 세이치로 지음/ 정지호 옮김 ㆍ 현대일본사상론 야스마루 요시오 지음/ 박진우 옮김 ㆍ 21세기 천황제와 일본 박진우 편저 ㆍ 일본전후사 1945~2005 나카무라 마사노리 지음/ 유재연·이종욱 옮김 ㆍ 전향 전시기 일본정신사 1931~1945 쓰루미 순스케 지음/ 최영호 옮김 ㆍ 전향의 사상적 연구 후지타 쇼조 지음/ 최종길 옮김 ㆍ 천황제지배국가의 원리 후지타 쇼조 지음/ 김석근 옮김 ㆍ 근대천황상의 형성 야스마루 요시오 지음/ 박진우 옮김 ㆍ 일본사상사 사토 히로오 외 지음/ 성해준 외 옮김 ㆍ 교양으로 읽는 일본사상사 가루베 다다시, 가타오카 류 지음/ 고희탁, 박홍규, 송완범 옮김 ㆍ 일본종교사 스에키 후미히코 지음/ 백승연 옮김
  • 책을 펴내며 1장 근대지식체계와 조선사 이미지 1. 문제의식의 소재 2. 서구의 근대적 시공간의식과 부정적인 조선사 이미지 형성의 경위 3. 동아시아 지역의 부정적인 조선사 이미지 수용과 굴절 4. 20세기 한반도 내부의 경험과 부정적인 조선사 이미지의 수용 5. 맺음말: 새로운 역사이해와 ‘다중거울’ 2장 개화파의 원조 박규수와 청년 고종 1. 문제의식의 소재 2. 박규수와 고종의 운명적인 인연의 고리 3. 소년 국왕의 정치의식의 성장과 박규수 4. 청년 고종의 대외인식의 전회와 박규수 5. 맺음말에 대신하여 3장 1884년 ‘의제개혁’에 대한 정치적 독해 1. 문제의식의 소재 2. 의복문제의 대두와 일본 3. 1884년 의제개혁의 전개와 현실정치 공간 4. 의제개혁의 주체와 국왕의 역할 5. 맺음말에 대신하여: 갑신의제개혁과 갑신정변 4장 동아시아 문명권에서 ‘주권’과 ‘국제’개념의 탄생 1. 문제의식의 소재 2. 유럽에서의 ‘sovereignty’와 ‘international’ 개념 등장의 경위와 의미 3. 서세동점과 ‘...
  • 1장에서는 우리가 조선사를 서술하고 기억하는 방식의 논리구조와 근대적 지식체계가 어떠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 검토하였다. 환언하면 근대적 지식체계에 입각한 동양사의 구축, 그중에서도 조선사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역사적으로 ‘객관적 사실 혹은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동아시아 지역, 나아가 한국인의 의식 속에 구체적으로 자리잡아가게 되는 경로 혹은 계보를 추적함으로써 조선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가 만들어진 경위를 계보학적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여기서는 유럽에서 만들어진 근대적 지식체계가 동아시아와 조선의 역사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았는지, 그리고 근대 일본은 근대 학문의 방식을 빌어 실증사학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의 모습을 어떻게 형상화하였는지를 살펴보았다. 아울러 그것들이 어떠한 연유로 지금까지도 우리의 주변을 배회하고 있으며 이를 건강하게 극복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찰해보았다.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서론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2장에서는 조선개화파의 원조로 알려진 박규수라는 인물과 국왕 고종의 정치적 영향관계를 다루었다. 기존의 개화파 중심의 역사서술에서 박규수는 개화의 선구자로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국왕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국왕의 선생으로서 그가 갖는 정치사적 의미는 완전히 간과되었다. 여기서는 19세기라는 문명사적 전환기, 문명표준이 뒤바뀌는 시대적 상황에서 박규수의 고뇌가 청년 국왕으로 이어지는 경위와 과정을 탐색해 보았다. 3장에서는 19세기 후반이라는 격동의 시대에 나타난 수많은 논쟁 가운데 가장 격렬하면서도 집요하게 진행되었던 1884년 여름 의복제도의 개혁공방을 살펴본다. 갑신의제 개혁은 지금까지 전혀 주목받은 바 없다. 여기서는 의제개혁의 내용은 무엇이며, 개혁의 주체는 누구인지, 이를 둘러싼 찬반논란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그리고 한일관계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이 사건이 이 시대를 이해하는 데 왜 그토록 중요한 의미를 가진 사건인지를 다양한 차원에서 풀어보았다. 4장에서는 19세기 동아시아 패러다임 변환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주권국가’, ‘국제관계’와 같은 현상이나 표현들이 동아시아 한자문명권에 처음 등장하게 된 것이 언제이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정착된 것인지를 탐구한다. 여기서는 유럽에서 ‘sovereignty’ 및 ‘international’과 같은 개념이 등장하게 된 경위가 무엇인지, 또한 이러한 새로운 개념이 19세기라는 서세동점의 시대에 한자문명권에 번역되어 들어와 동아시아 삼국에 전파, 수용되는 역사적 맥락과 구체적인 과정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동아시아의 19세기와 20세기, 그리고 21세기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조명해본다. 이를 위해 우선 19세기 동아시아에서 어떠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었는지, 거대한 전환의 과정에서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은 어떤 위기의식을 가지고 어떠한 대응을 했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당시 동아시아 삼국의 각기 다른 선택이 이후 어떠한 다른 결말로 이어졌으며, 또한 어떻게 다르면서도 닮아있는지를 조망한다. 아울러 새로운 세기의 한반도는 어디로 가야 하며,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역사적 경험에서 무엇을 배워야할 것인지를 생각해본다.
  • 강상규 [저]
  • 1965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국제관계를 공부하면서 Nationalism과 Nation State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군 제대 후 서양 정치를 공부하고 싶어 유럽에서 잠시 체재하면서, 역으로 ‘내 안에 있는 동양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와 대면하게 되었다.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거치면서 오늘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진지하게 거슬러 올라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그 시선은 어떤 식으로든 자기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되다.
    1997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철학보다 사상을 중시하고 다양한 국제정치 연구방법을 권장하면서도 항상 자기중심성이라는 관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는 일본인들을 보면서 도쿄대학에서 8년간 공부했다. 반만년의 역사를 말하면서도 한국 고유의 다이나믹한 정치사, 사상사를 통찰하는 전문연구서를 좀처럼 만나기 어렵다는 사실을 느꼈다. 그리고 많은 분량의 일본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우리 손에 의한 한일 관계사 및 일본정치사회에 대한 학문적 고민과 통찰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유학생활 내내 개인적인 고뇌의 원천이 되었다. 도쿄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일본의 역사 속에서 나타났던 아이덴티티에 관한 고민과 타자(他者)에 대한 인식을 섭렵할 수 있었고, 한일 양국의 얽혀 있는 역사로 인해 서로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이 깊다는 것을 절감하였다.
    현재 방송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건강하고 의미 있는 ‘소통’과 아울러 우리의 역사를 현재에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새롭게 ‘번역’하고 ‘해석’하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공 및 관심분야: 동아시아 국제관계, 한국과 일본의 정치외교사 및 근대 한일관계사

    *대표업적: '朝鮮の儒敎的政治地形と文明史的轉換期の危機'(2005, 도쿄대학박사학위 논문),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제국 일본](논형, 2007),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한반도](논형, 2008), [조선정치사의 발견](창비, 근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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