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래에 답이 있다』는 우리 경제와 소비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과거 데이터를 추적하여 현재 모습을 파악한 후 미래를 전망해 본다. 1부에선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5가지 핵심 변수들의 과거 통계와 전망 통계를 중심으로 2030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전망해 본다. 2부에선 한국의 미래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10대 메가트렌드 변수를 추출하여 현상을 설명하고 그 시사점을 도출한다.
▣ 추천사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과거 6년간 영국에서 경험한 무성장의 고통이
한국의 미래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영국의 전철을 따르지 않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한다.
Gary Davies 교수 (Tesco Chair Professor of Manchester Business School)
《2030 미래에 답이 있다》 서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마치 심봉사 눈 뜨는 감동이었다.
서울 카네기 클럽 최 병 규
이 책을 읽고나니 시간이 멈춘듯
우리 유통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빛줄기가 보이는 듯 하다.
하이브랜드 황 현 욱 대표
▣ 책소개
지난 20년간 브랜드 마케팅과 한국 유통산업의 다양한 이슈를 연구하며 50여회 이상의 미팅과 토론을 통해 완성한 2020 미래에 답이 있다는 우리 경제와 소비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 데이터를 추적하여 현재 모습을 파악한 후 미래를 전망해 보는 것이 타당한 방법라고 제시한다. 따라서 새로운 마케팅이론이 아닌 우리 국내 기업환경을 이해하고 정리함으로서 다양한 전략들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하므로 실무자나 기업의 CEO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제1장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서는 5가지 핵심 변수들의 과거 통계와 전망 통계를 중심으로 2030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예상해 본다. 그중에서도 세계 최고 속도로 고령화되는 초고령화 현상과 “죽지않아”라는 2013년도 저예산의 히트영화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날로 심각해져 가는 세대 간 문제는 우리 사회가 전면적으로 대응하여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거대 이슈이다.
제2장에서는 미래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10대 메가트렌드 변수를 추출하여 이들 현상을 설명하고 그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2030년 전체 가구 수의 6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1~2인 가구의 성장과 2개 이상의 거대 도시를 왔다 갔다 하면서 살아가는 ‘멀티시티 라이프’의 일반화 등 한국 소비시장을 변화시키는 10가지 변수를 살펴본 후 그 시사점을 핵심 메시지로 정리하였다.
제3장은 논리적으로 ‘So What?’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1~2장에서 살펴본 15개 변수를 조합하여 저성장 경제에서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성장의 열쇠 7개를 제시하고 있다. 솔로모와 실버, 솔로시장의 성장과 추가적으로 ‘프리미엄과 진정성 시장’의 부각 그리고 쇼퍼테인먼트, K-드럭스토어의 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국내 기업환경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여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각 기업이 지닌 경영이념과 방향에 맞는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들어가며
제1장.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L1. 총인구 (Population)
L2. 수명 (Life Span)
L3. 소득 (Income)
L4. 세대 (Generations)
L5. 가구 (Household)
제2장. 한국 소비시장 10대 메가트렌드
T1. 초 고령화
T2. 1~2인 가구
T3. ICT, 컨버전스의 힘
T4. 메가시티, 천만 인구의 용광로
T5. 남북경제통합, 新실크로드의 구현
T6. 멀티시티 라이프, 현대인의 노마디즘
T7. 바이오, 인간과 가까운 산업
T8. E&M, 저성장시대 고성장산업
T9. 판-아시아, 아시아 시프트
T10. 보안, 개인-기업-국가 모두의 고민
제3장. 2030 성장의 열쇠
K1. 솔로모
K2. 실버 시프트
K3. 프리미엄 브랜드와 진정성
K4. 원더우먼 리테일링
K5. 솔로 케어
K6. 쇼퍼테인먼트
K7. K-드럭스토어
[멀시미]는 대표 필자가 멀티시티라이프와 Me세대라고도 불리는 Y세대 소비자의 중요가치 ‘나’를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지은 시이다. 국가에 대한 충성은 도시에 대한 애착으로 변하고 가족에 대한 애착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TED.COM 기획자인 크리스 앤더슨은 한 인터뷰에서 자기 자신을 ‘노마드’(Nomade)라고 표현한 바 있다. 노마드란 프랑스어로 유목과 유랑, 방랑을 뜻하는 단어로 철학에서는 노마디즘(Nomadism)이라고 하여 특정한 가치나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새로운 자아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길을 찾아 학문적 영역을 넓히거나 자기만의 분야를 탐구하는 행위인 것이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글로벌 노마드족(族)’이라는 용어가 나오게 된 원인이 되기도 했다. 짐 매튜먼은 저서 ‘글로벌 노마드’를 통해 이들에 대하여 변화를 즐기고 글로벌 감각과 사고방식을 가졌으며 윤리의식과 강한 자신감을 가진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세계화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전면적인 국가 간 전쟁이 사라졌고, EU 경제통합과 같은 경제 블록화현상 등으로 국경의 의미가 과거보다 희미해지면서 자유롭게 국가와 국가, 도시와 도시를 돌아다니며 생활하는 ‘멀티시티 라이프(Multi City Life)’가 가능해진 세상이 되었다. 즉,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의 삶이 특히 X, Y세대에게는 깊숙이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멀티시티라이프는 노마드 사고방식과 비슷한 다중 개념의 메가트렌드이다. 멀티시티라이프와 결합하여 다양하게 나타나는 사회 현상 중 대표적인 것으로 멀티-아이덴티티(Multi-Identity)와 멀티-잡(Multi-Job)을 들 수 있다.
① 멀티시티라이프와 멀티-라이프(Multi-Life)
멀티시티라이프는 흔히 멀티-라이프(Multi-life)와 개념이 혼동되어 쓰이기도 하는데 멀티-라이프는 한 가지 생활방식만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생활방식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이다. 멀티시티라이프는 한 국가, 한 도시의 생활 기반을 가지고 생활하던 과거와 달리 여러 나라와 여러 도시가 개인의 활동 기반이 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해외공연이 많은 오페라 가수나 해외파 축구선수, 비즈니스맨과 글로벌 영화배우와 같은 라이프스타일이다.
멀티-라이프는 최근 아웃도어 열풍이 불면서 산에 갈 때만 입는 것으로 인식되던 등산복 등 아웃도어 의복이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게 디자인되어 아웃도어의 일상화를 이룬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기업에서 이러한 멀티-라이프를 내세우며 상품이나 서비스 홍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메르세데스 벤츠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생활방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자동차 모델을 선보인 적도 있었다. 이른바 일상의 멀티화(化)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멀티-라이프인 것이다.
이에 비해 멀티시티라이프는 저비용 항공산업이 성장하고 홍콩~제주와 같은 신규 항공노선 취항 등 기존의 주요 도시 노선에서 점차 다양한 메가시티 간 또는 해외도시 간 항공노선 발달로 이어지면서 물리적인 해외 이동이 수월해졌다. 그리고 맞벌이와 기러기 가정 증가로 가족 구성원의 생활 근거지가 두 곳 이상이 되면서 멀티시티라이프의 가능성이 커진 것 또한 이 같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두 지역 이상을 오가며 생활하거나 해외도시를 자주 여행하는 트렌드를 바로 멀티시티라이프라고 명명할 수 있다.
② 멀티-아이덴티티(Multi-Identity)
쉽게 생각해보면 현실에서의 자아 정체성과 가상공간인 온라인에서의 자아 정체...성이 다르게 인식되는 것처럼 한 사람의 정체성이 꼭 하나로 통일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멀티-잡(Multi-Job)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본업인 직장에서의 정체성이 있을 것이고 부업에서 갖는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는 김 대리, 취미생활로 여행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온라인에서 갖고 있는 닉네임 마스터 김이 김 대리의 또 다른 정체성일 수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20년 이상 길어진 인생과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더욱 다양한 정체성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한 가지 직업 혹은 직급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여러 가지 방식과 이름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대변하는 멀티 자아를 가지게 된다.
③ 멀티-잡(Multi-Job)
멀티-잡은 최근 국어사전에 신조어로 올라간 용어로 본업 이외에 여러 부업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최근 본업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취미생활을 통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목할 점은 자신의 취미활동이나 자아 성취를 위한 활동을 부업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부업의 이유 역시 저성장 경제로 인해 추가적인 소득을 얻기 위
서용구 [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경력] 산업연구원 유통산업 담당 수석연구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숙명여대 호스피탈리티 경영전문대학원 H.MBA 주임교수 국가브랜드위원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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