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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 
이재명 ㅣ 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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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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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4년 02월 2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56page/153*224*16/393g
  • ISBN
9788997496211/8997496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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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는 이재명 저자의 정치 신념과 고민, 성찰을 펼친 책이다. 저자는 신념과 경험을 두 축으로 하여 지방자치 현장을 기록하였다. 대담, 에세이, 스트리텔링의 형식의 글로 짜여진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송인 김미화와의 대담과 4년 동안 품었던 성찰과 사색, 시민들과 만난 이야기, 마지막은 시민들과 함께 해온 시정 경험을 스토리텔링 하듯이 기록하였다.
  • 한 정치인의 속 깊은 이야기 정치인 책(?), 책다운 책을 만나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 정치인들 책이 봄비 만난 듯 우후죽순이다. 저자는 뿌듯할지 모르지만, 정작 독자들은 시큰둥한 책들이 태반이다. 여기 정치인의 책 중에서 ‘책다운 책’이 한권 나왔다. 자기자랑 대신 정치신념을 또렷하게 담고, 정치인의 고민과 성찰을 담담히 펼친 책이다. ‘정치와 자치가 뭔지, 도대체 우리에게 민주주의란 뭔지?’ 독자들이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신념과 경험을 두 축으로 하여 지방자치 현장을 기록한 ‘우리시대 자치의 한 기록’이다. 책은 대담, 에세이, 스토리텔링이라는 형식의 글들이 짜여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김미화 씨와 대담이 실렸다. 민주주의, 시민자치, 사회적 경제 등의 딱딱한 주제들을 구수한 입담과 생동감 있는 ‘입말’로 풀어내어 읽는 재미가 있다. 두 번째 글 묶음에서는 4년 동안 탄천변을 걸어서 출근하면서 품었던 성찰과 사색, 시민들을 만난 이야기들이 에세이로 소개된다. 마지막은 시민들과 함께 해온 시정 경험을 스토리텔링 하듯 차분히 기록하고 있다. 모라토리엄 극복, 시립의료원 착공,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기록들이다. 책에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민주주의, 시민자치, 소통이다. 어떤 글에서는 소신과 철학으로 어떤 글에서는 경험담으로 이 주제들이 변주된다. 우리 시대 아프고 삐걱대는 민주주의의 현장, 분투하는 정치 현장에서의 노력과 작은 성공들의 생생한 기록이기도 하다. “민주주의 체제는 여러 이유로 대부분의 경우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진단하는 저자가 이를 시민들과 함께 이를 정상화 시키려는 지난한 노력들을 만날 수 있다. “문제해결이 잘 안 될 때 바로 권력의 주체인 시민들께 물어보고 알리고 그 다음에 판단하게 하고 책임지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저자가 부딪치며 돌파하는 시민자치에 대한 기록도 있다. “소통은 자질이나 미덕이 아니라 그 자체로 민주정치의 본령이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저자가 민낯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민원을 반가워하며 소통한 기록들이기도 하다. 한 정치인의 신념과 속마음을 만나다 책에는 유명인들이 몇 등장한다. 저자와 대담을 나눈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김미화, 제호를 써준 소설가 이외수. 그 외 유명 정치인들이 추천의 글을 썼지만 이는 일종의 관행이고, 오히려 책에 담긴 글들의 진정성과 순정의 가치를 떨어뜨릴지도 모를 일이다. 부디 독자들이 통념의 편견을 돌파할 필요가 있는 책이다. 정작 유명세가 남다른 이는 저자다. 그는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자치단체 최초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였고, 시의회와의 갈등으로 준예산 사태도 겪었고, 소위 ‘종북 정치인’으로 지목된 후 소송을 통해 명예를 회복하기도 했고, 국정원 정치 사찰을 폭로하며 눈엣 가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바람돌이처럼 돌며 늘 세상의 이목의 중심에 있었다. 왜 그는 평지풍파의 눈이 되었을까? 이렇게 설명한다. “다른 선택은 없다. 오직 민주주의뿐.” 오직 민주주의라는 길을 두려움 없이 걷다보니 그리 되었다는 이야기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나,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 또 바람직한 일들을 포기해 가며 지위나 자리를 유지하고픈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 연유란다. 변방이라면 변방이라 할 수 있는 한 기초자치단체장 정치인이 펼치는 당당하고 아주 쎈 민주주의에 대한 자신감, 시민들이 주인인 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분투하는 한 정치인의 벼르고 벼른 소신의 당당함은 제목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 이...
  • 프롤로그 01 위기의 시대, 희망의 근거를 논하다 _ 김미화 씨와의 대담 02 나는 날마다 민주주의를 만난다 자연과 함께 숨쉬기 탄천에서 걷기, 나는 왜 걷는가? 나는 날마다 민주주의를 만난다 사람들은 변한다, 아름답게 첫 번째 민원에서 얻은 깨달음 시민을 만나며 낮아짐을 배운다 가벼움,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 소통은 자질이 아니라 정치의 본령 민원, 본디 가치를 되찾다 희망고문을 끊다. “될 거면 왜 안했겠습니까?” 시민의 빅 아이디어 시장실에서 초등학생들과 놀기 사방의 바람에 맞서다 우리는 공동체 계원들이다 03 시민과 함께 성취하다 시민과 함께 성취하다 시민이 만든 기적, 모라토리엄 극복 공공의료 지평을 열다,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공약에 대한 인식, 바꿀 수 있다 모두 변했다. 투명하게, 열정적으로 빌딩 대신 공원을, 제1공단 공원화 시민의 것은 시민에게, 개발주권 확보 주택정책 대전환, 분당 리모델링사업 호화청사에서 시민사랑방으로, 시청사 개방 맹모가 이사 오는 도시로, 성남형 창의교육 집단지성·시민의 빅 아이디어, 분당~수서 도로 지상공원화 공동체 희생을 기억하는 보훈복지도시 성남 열...
  • 희망의 근원은 공정한 기회이고, 공정한 기회는 양보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 강제를 통해서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걸 하는 게 바로 정치입니다. 그 정치를 하는 건 정치인들이고 정치인들을 만드는 건 곧 국민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희망은 국민들 스스로가 만들어 나갈 수밖에 없고 국민 즉, 민주주의를 통해서만 만들 수 있어요. (p 78) 이걸 저는 즐겨 쓰는 표현으로 ‘꼬리를 잡고 몸통을 흔든다’ 그러는데요. 제가 관심을 갖고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은 일들은, 또 꼭 일하고 싶은 곳은 바닥, 기초, 지역 그리고 화려하지 않은 일상인 삶의 현장, 어렵고 힘든 곳의 문제, 남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 일 같은 겁니다. 즉 머리가 아닌 꼬리를 잡자는 겁니다. 꼬리를 잡고서, 몸통이라고 할 우리사회 전체, 민주주의, 정치, 시민들의 삶, 세상의 인식 같은 것들을 바꾸고 나아지게 해보자는 겁니다. (p 104-105) 나는 날마다 시민을 만난다. 한 명의 시민은 하나의 민주주의이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꿈과 희망이 민주주의를 위해 실현되어야 한다. 성남시민이 100만 명이니 백만 송이 민주주의가 활짝 피어야 제격이다. 주권자인 시민들을 만나 표정을 읽고 말을 듣고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은 결국 그분들의 바람을 만나는 일, 민주주의를 만나는 일이다. (p 120) 소통에 대한 오해 중 다른 하나는 소통을 정치인의 자질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다. 소통을 자질이나 미덕이 아니라 그 자체로 민주정치의 본령이다. ..... 소통 없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지배다. 권력이 마음대로 하는 거다. 어떻게 소통하지 않고 시민의 의사, 주권자의 의사를 파악한단 말인가? (p 143-144) 이 공공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립의료원 건립에 반대 논리도 있었다. ‘적자 날게 뻔한 사업을 왜 하느냐’는 거였다. 하지만, 예상되는 ‘연간 30억 적자’는 그것이 회계장부에 마이너스로 표기되어 설령 적자라 불린다 해도, ‘착한 적자’, ‘건강한 적자’로 불려야 한다. 솔직히 말해, 50만 명 이상이 1년 내내 이용하게 될 공공시설에서 30억 적자는 그리 많은 것이 아니다. 재정이 투입된 공공시설은 말 그대로 예산이 모두 소요된다. ... 이 돈들은 적자가 아니라 건강한 사회투자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시립의료원 예산 문제를 수익성의 문제로 접근하는 논리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그것은 엄연히 공공의료 서비스의 일환이며, 의료복지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공공예산은 본질적으로 잘 쓰는 것이 목표이다. (p 191)
  • 이재명 [저]
  • 1964년 경상북도 안동의 깊은 산골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초등학교 졸업 후 성남시 상대원동에 있는 '동마고무' 공장에서 소년공 생활을 시작했다. 야구 글러브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에 왼쪽 팔뚝이 찍히는 산업재해를 입어 장애 등급(6급)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군대도 면제되었다. 열일곱 살 사춘기 시절 장애인이 된 처지와 암울한 현실에 비관, 두 차례 자살을 시도했다. '죽을힘으로 살자'고 작정하고는 처절하게 공부했다. 1년 만에 중학교 검정고시,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1982년 중앙대학교 법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뒤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접했다.
    사법연수원을 나온 뒤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며 부정부패 추방을 위해 헌신했다. 2006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그는 '여의도 정치'와는 거리가 먼 신선하고 파격적인 행보로 기성 정치권에 실망한 시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계파와 상관없는 독자적인 행보, SNS를 활용한 시민들과의 활발한 소통, 시민의 복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직언을 마다하지 않는 그를 사람들은 '사이다'라고 불렀다.
    2017년 1월 23일, 어린 시절 일했던 성남시 상대원동 시계 공장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적폐 청산 공정 국가 건설이라는 제 꿈이 곧 국민 여러분의 꿈"이라는 말과 함께.
    이 책은 10대 초반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입고 노동자로 살던 시절부터 검정고시, 사법고시, 인권운동, 지자체장 선거를 거쳐 성남시장이 되기까지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나는 약속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할 순간이 온다면 기꺼이 싸우는 사람, 그 어떤 유혹이나 시련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그리하여 '저 사람이라면 해낼 거야'라는 믿음을 주는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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