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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람이다 :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뜨거운 이야기
고상만 ㅣ 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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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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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page/148*216*9/52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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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494494/118549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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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 책은 인권운동가 고상만이 민주화 투쟁과 인권 유린의 현장에서 온몸으로 기록한 르포다. 치열한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당한 이들의 참혹한 사연과 더불어 빈민, 노동자, 장애인, 군인, 학생,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뜨거운 언어로 증언한다. 이 책에서 그는 민주주의와 인권 현장에서 만나 그의 심장에 남은 사람들을 호출하여, 그들의 삶과 투쟁을 기록한다.
  •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굳센 희망!” 인권운동가 고상만의 희망 분투기! 조국, 곽노현, 장호권 추천! ■ 도서 소개 사회적 약자를 보듬은 굳센 희망! 인권운동가 고상만의 희망 분투기 이 책은 인권운동가 고상만이 민주화 투쟁과 인권 유린의 현장에서 온몸으로 기록한 르포다. 치열한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당한 이들의 참혹한 사연과 더불어 빈민, 노동자, 장애인, 군인, 학생,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뜨거운 언어로 증언한다. 이 책에서 그는 민주주의와 인권 현장에서 만나 그의 심장에 남은 사람들을 호출하여, 그들의 삶과 투쟁을 기록한다. 객관적 사실을 적시하며 정황에 따른 합리적 추론을 곁들인 그의 글쓰기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그 지극한 슬픔에 동조하고 분노하고 울게 만든다. 바로 진실의 힘이 발휘되는 순간이다. 고상만은 대학생 시절 함께 학생운동을 하던 동료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그 죽음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지켜보면서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인권운동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이후, ‘유서대필 조작 강기훈 무죄 석방 공대위’를 시작으로 직업 운동가의 삶을 살았다. 특히 ‘대통령 소속 의문사 진상위원회’에서 재야인사 장준하 선생 사건의 조사팀장으로,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등에서 조사관으로 활동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책은 ‘인권운동가’와 ‘조사관’이란 이름으로 참혹한 비극의 현장에서 써 내려간, 고상만의 희망 분투기다. 인권은 좌우 이념과 사상을 떠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보편적이고 근원적이며 구체적 가치다. 그러나 군부권력이 독재하던 지난 시절과 신자유주의와 결합된 자본권력이 지배하는 오늘날, 사회적 약자의 무참한 슬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인권은 가장 평범하고 흔한 단어가 되었지만, 그 가치는 더 이상 보편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저자 고상만의 투쟁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고되고 고통스럽더라도, 그는 이 투쟁을 멈출 생각이 없다. 왜냐면, “진실은 더디 오지만 반드시 정의를 찾아온다”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사람을 향한다. 진실은 더디 오지만 반드시 정의를 찾아온다 이 책의 1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비루한 노동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죽음으로 투쟁했던 아들의 곁에 어머니 이소선 여사가 있었다. 아들의 죽음 이후, 이소선 여사는 모든 노동자들의 어머니로 여생을 살았다. 어머니를 통해 전해 듣는 전태일 열사의 마지막 유언은 여전히 ‘다시 싸워야 할’ 미완의 소명으로 남아 있다. 그 밖에도 1980년 5월 광주에서 희생당한 최미애 씨의 사연, 인혁당 재건위 희생자 8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 김승훈 신부 이야기, 저자가 직업 운동가로 나선 직후 처음 맡았던 사건인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 사건’의 전모, 한국전쟁 고양 금정굴 사건 희생자와 그 후손들의 이야기, 고 김근태 의원이 평생 감당해야 했던 모진 고문의 상흔, 고 강금원 회장의 아들이 전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강금원 회장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2부 “인권 현장 이야기”는 고아로 자라 1급 장애인이 된 어느 노점상이 노점 철거 현장에서 죽음을 당하게 된 사연을 시작으로, 이지문 중위, 장진수 전 주무관, 권은희 전 경정 등의 양심선언자 이야기, 군대에서 사망한 군인들과 그들 가족의 겪고 있는 억울한 사연, 영화 <이태원 살인 사건>으로 세간에 알려진 ‘이태원 조중필 살인 사건’의 전모, 성소수자와 학...
  • 서문 1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1. 전태일 열사 어머니, 이소선이 말하다 2. 80년 5월 광주 희생자, 최미애의 묘 앞에서 울다 3. 민중의 벗 김승훈 신부님, 잊지 않겠습니다 4. 대한민국 사법부의 부끄러운 판결,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 사건 5. 어떤 이념도 인간의 존엄성보다 우선할 수 없다 _한국전쟁 고양 금정굴 사건 6. 김근태가 큰 소리로 연설할 수 없었던 까닭은? 7. 노무현과 강금원, 두 분 인연 원망하지 않습니다 8. 의심할 자유 보장, 그것이 진짜 민주주의다 2부 인권 현장 이야기 9. 당신의 이름을 세상에 꼭 남기겠다 _어느 빈민 장애인 노점상과의 약속 10. 윤성두 중위, 미안합니다 _ 고난받는 이 땅의 양심선언자들을 위해 11. 헌병대 수사관의 폐륜 문자, 국방부 사과에도 어머니는 왜 울까 _“군 사망 사고 진상 규명 특별법”을 제정하라 12. 재미 삼아 죽임당한 우리 아들 한 좀 풀어 주세요 _여전히 불평등한 소파 협정과 ‘이태원 살인 사건’ 13. 다르다고 틀린 것이 아니다 _성 소수자 이야기 14. 어른은 그러면 안 되고 학생은 그래도 되나 _학생 인권 이야기 3부 진실은 더디 오지만 반드시 정의를 찾아온다 ...
  • ■ 서문 중에서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 부끄럽지 않기를… ≪다시, 사람이다≫ 역시 이전에 냈던 책처럼 누군가의 아프고, 고통스러운 이야기 중 일부다. 내가 인권 운동 현장에서, 또는 그 언저리에서 일하며 만난 누군가의 울분과 서러움을 대신하여 쓴 글이 대부분이다. 생각해 보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사람’이었고, 나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3자인 누군가에게 보다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에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담으려 노력했다. 책 제목 ≪다시, 사람이다≫처럼 나는 우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기준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 어떤 제도나 이념도 사람을 넘어설 수 없다. 그래서는 안 된다. 그런데 우리는 때때로 이 상식을 망각한다. 어떤 이념과 주장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다수의 사람들이 소수를 유린하고 심지어 죽이는 것조차 서슴지 않는다. 이 책 내용 중 일부인 한국전쟁 당시 고양 금정굴에서 벌어진 집단 학살의 야만과 비극을 쓰며 나는 이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제도와 이념을 만든 것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라는데, 그 제도와 이념을 근거로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일까. 또, 사실이 아닌 줄 알면서도 자신의 직위와 직책을 보전하고자 누군가를 억울하게 하는 부도덕한 우리 사회 일부를 보면서 절망하기도 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우리는 그런 잘못된 일들과 싸워야 한다. 나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함께 싸우자고 말하고 싶었다. 그것이 이 책의 메시지다. ■ 책 속으로 > 아들 전태일 열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어떤 것이었나요? >> 아까 이야기를 하다가 말았는데 내가 그 주사를 맞히려고 이리저리 부탁을 하고 있는데, 태일이가 나를 막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래서 갔더니 하는 말이 “어머니, 사람이 3도 화상을 입어도 살지를 못하는데, 나는 더 빨리 분신을 하려고 옷 안에 솜을 넣고 거기에도 석유를 부은 후 불을 댕겼는데 제가 어떻게 살 수 있겠어요. 그러니 주사나 약은 필요 없으니 나와 함께 말이나 해 주세요” 하는 거야. 그래 내가 “그럼 우리 기도를 하자” 하면서 성경책을 태일이 머리맡에 두고 태일이 가슴에 내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했어. “하나님. 사람의 생명을 죽이고 살리고는 하나님의 뜻인데, 우리 태일이를 하나님의 뜻대로 하십시오”라고 기도했어. 잠시 후에 태일이도 기도를 하더라구. “자살을 한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하는데 나는 노동자를 위해서 죽으니 하나님께 구원을 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러더니 내게 “어머니는 예수 믿지요? 예수를 믿으면 실천하는 기독교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는 거야. 또 “물질이나 욕심에 물들면 안 돼요”라고 하면서 저는 어머니를 믿는다고 말하더라구. 그러더니 병실 밖 복도에 있는 공장 친구들을 좀 불러 달라는 거야. 그런데 병원에 와 있던 친구들은 이미 경찰이 다 연행해 가 버리고 단 두 명만 어떻게 병원에 남아 있더라고. 태일이가 그 애들에게 당부하는 말이 “너희들은 부모에 효도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하더니, “그런데 살아가면서 여유가 있으면 나 대신 우리 어머니에게 효도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고. 그 말이 지금도 가슴이 아파. > 전태일 열사가 특별히 어머니께 드린 말씀은 없었나요? >> 나한테는 이런 말을 했는데 지금도 그 말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거든. 태일이가 “내가 죽어도 섭섭하지 않은 말이 있다”고 하면서 “지금 70년대는 우리 노동자가 못살고 있는데, 나는 80년대가 되어도 우리 노동자는 못살 것...
  • 고상만 [저]
  • 1970년 경기도 판교에서 태어났다. 1989년 대학에 들어간 뒤 광주민주항쟁을 비롯해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나라 근 현대사에 대해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1990년 3월, 함께 학생 운동을 하던 학교선배가 부패한재단과 맞서 싸우다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그 죽음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지켜보면서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인권운동가를 꿈꾸게 된다. 이후 1992년 '유서대필 조작 강기훈 무죄석방 공대위' 상임활동가를 시작으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연합인권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인권연대' '반부패국민연대' '한국인권단체협의회'에서 직업 운동가로 일했다. 1998년에는 '판문점 김훈 중위 사건 진상규명 국방부 특별합동 조사단' 자문위원으로, 또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1기 (2002년)와 2기(2004년) 조사관으로 일했다. 이때, 1975년 의문사한 재야인사 장준하 선생 사건의 조사팀장으로 일했는데, 당시 폐기된것으로 알려졌던 경찰 재조사 기록을 비롯해 중요기록을 다수 찾아냄으로써 모범조사관 패를 받기도 했다. 2006년부터 4년 동안은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에서 조사관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서울시 교육청 감사관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서로는 '인권운동가가 쓴 인권현장이야기-니가 뭔데..' 등이 있으며, 2006년 '국무총리소속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로부터 민주화운동 관련자 결정을 받았고, 2011년에는 '오마이뉴스'에서 훌륭한 시민기자에게 주는 2월 22일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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