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프랑스』는 저자 박정은의 프랑스 파리 여행기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프리, 브류타뉴, 노르망디, 아키텐, 미드 피레네, 꼬뜨 다쥐르, 프로방스, 론 알프스를 다녀온 저자의 느낌과 생각, 사진자료를 엮었다. 프랑스를 더 알고자 하는 이, 혹은 프랑스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부록에는 역사, 기후, 음식, 숙박 등의 정보를 수록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 1위!
예술, 문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프랑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프랑스에 숨겨진 이야기
동화 같은 풍경과 친근한 프랑스인을 만나다
[책 소개]
모든 여행자의 로망, 프랑스!
최근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해외여행지 1위로 프랑스가 꼽혔다. 그만큼 프랑스는 누구나 한 번쯤 머물러 보고 싶은, 모든 여행자의 로망이다. 하지만 파리, 니스와 같은 이름 난 도시만이 아니라 프랑스 전체를 담아낸 책은 드물다. 이 책은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하는 도시, 파리를 비롯해 브르타뉴와 노르망디, 아키텐과 미드 피레네, 프로방스, 꼬뜨 다쥐르, 론 알프스까지 모두 담아냈다.
프랑스의 비밀 같은 이야기
이 책 한 권으로 프랑스의 문화를 모두 느끼고, 이해할 수는 없지만 프랑스 구석구석을 유람하듯 읽는다면 역사나 문화에 대한 상식과 프랑스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배울 수 있다. 각 도시를 여행하고, 지역 혹은 인물에 얽힌 이야기가 담겨 있는 Inside France를 읽으면 된다. 피카소와 피카소의 연인들, 고흐의 가족 이야기, 팡테옹과 알렉상드르 뒤마 등의 숨겨진 이야기가 흥미롭다.
예술가들의 따뜻한 시선을 느끼다
『지금 이 순간 프랑스』에서는 아를에선 고흐를, 깐 쉬르 메르에선 르누아르를, 앙티브에선 피카소의 삶을 이야기한다. 책 곳곳엔 동화 같이 아름다운 프랑스를 예술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예술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작품 속 볼이 발그레하고 살이 토실토실하게 오른 아이들, 행복으로 가득 찬 눈빛을 지닌 통통한 여인들을 보다 보면 어느새 그 여인들처럼 실눈이 되어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프랑스를 제대로 즐기는 법
프랑스를 좋아하는데 ‘파리’, ‘니스’ 딱 두 도시만 떠오른다면, 또는 어디를 갈지 몰라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는 순간 가고 싶은 도시들이 톡톡 튀어나오게 된다. 더욱이 아비뇽의 유수,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 프랑스혁명과 처형기구인 기요틴 등처럼 역사적인 내용도 많아 해당 도시에 가면 좀 더 폭넓고 깊이 있는 여행을 하기에 좋다.
프랑스에서의 잊지 못할 하루들
낯선 유럽 땅을 향해 그토록 꿈꾸던 첫 배낭여행. 아르바이트로 차곡차곡 모아 나섰지만 막상 순진한 초보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는 건 도난과 날치기다. 니스에서의 이 혹독한 경험을 바라보며 스무 살 첫 여행의 서?과 여행의 의미를 곱씹어본다. 이외에도 프랑스에서 만난 소피, 얀처럼 친근한 프랑스 친구들의 이야기는 낯선 프랑스를 조금 더 가까운, 더 재밌는 곳으로 만들어 준다.
이런 분들이 꼭 읽어주세요.
일요일에 마레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은 사람, 프랑스 와인은 꼭 프랑스에서 마셔보고 싶은 사람,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화가 르누아르의 집을 방문하고 싶은 사람, 세계 3대 성모 발현지에서 성수를 가져오고 싶은 사람, 세기의 결혼식이 열린 모나코에서 로맨틱한 사랑을 나누고 싶은 사람, 맛있는 프랑스 요리를 맛보고 싶은 사람. 이외에도 그냥 프랑스가 좋은 사람이라면 『지금 이 순간 프랑스』를 꼭 읽어보세요.
[추천사]
이 정열적인 여인은 내가 가진 에너지의 5만 배에 이르는 열정을 갖고 있다. 나는 그 열정의 5만분의 1만한 도움 덕분에 여행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프랑스는 복잡한 나라다. 그리고 쁘리띠의 에너지는 프랑스의 복잡성 속에서 가장 행복해질 수 있는 골목길 하나를 알려 줄 것이다.
오영욱(오기사), 디자이너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뜨거운 열정으로 지구를 안방처럼 누비고 ...다니던 박정은이 프랑스 여행책을 출간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는 프랑스의 파리, 노르망디, 꼬뜨 다쥐르, 론 알프스의 도시들을 여행하며 그곳의 예술과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랑스의 곳곳 그녀의 시선이 담긴 여행 이야기와 그 도시의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져 녹아 있는 여정이 가슴을 뛰게 만든다.
백상현(흰상어), 여행사진작가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프롤로그
1 파리
신의 시대에서 인간의 시대로 노트르담 드 파리
낯선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지 말라 셰익스피어 & 컴퍼니
허무한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 바스티유
멈출 수 없는 혁명의 잔인함 콩시에르주리
한국과 프랑스의 첫 인연 파리 외방 전교회
소피와 함께한 일요일의 산책 마레
십년감수한 생 드니 성당사건 바질리크 생 드니
2 브르타뉴·노르망디
천국으로 가는 길 몽생미셸
탐험가들의 요람 생 말로
바닷물 따라 밀려오는 사랑 예감 에트르타
3 아키텐·미드 피레네
와인의 샹제리제 보르도
Inside France 보르도 와인의 역사
Inside France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와인 라벨 읽는 법
난공불락의 요새 도시 카르카손의 라 시테
세계 3대 성모 발현지 루르드
Inside France 기적의 루르드 샘물에는 어떤 성분이 있을까?
순례자의 길이 시작되는 곳 생 쟁 피 드 포르
4 꼬뜨 다쥐르
아름다운 물빛의 휴양 도시 니스
지중해의 낭만으로 물든 아름다운 마을 에즈
세기의 결혼식과 몬테카를로 카지노 모나코
르누아르의 행복한 집 깐 쉬르 메르
피카소의 마지막 생을 기억하다 앙티브
Inside... France 피카소와 피카소의 연인들
프랑스 향수의 본고장 그라스
Inside France 향수의 기원
마티스가 남긴 최고의 걸작 로사리오 성당 방스
동화처럼 아름다운 샤갈의 마을 생 폴 드 방스
Inside France 마르끄 샤갈
5 프로방스
연극 축제의 열기 아비뇽
Inside France 아비뇽 축제의 역사
로마인들의 놀라운 과학 퐁 뒤 가르
검투사와 투우사 님
빈센트 반 고흐의 빛 아를
반 고흐의 요양소 생 레미 데 프로방스
Inside France 고흐의 가족 이야기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복수 마르세유
Inside France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에피소드
Inside France 팡테옹과 알렉산드르 뒤마
6 론 알프스
기뇰과 맛있는 프랑스 요리 리옹
프랑스인들의 영원한 자부심 샤모니
7 부록_프랑스 좀 더 알기
프랑스의 역사 / 프랑스는 어떤 곳일까? / 지리와 기후 / 음식 / 숙박 / 교통 / 여행할 때 주의할 점 / 화폐 / 팁 문화 / 쇼핑 / 축제 / 공휴일 / 프랑스 지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본 후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파리에 갈 때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꼭 한 번씩 들르게 됐고, 성당 앞에 서면 콰지모도가 성당의 종을 치는 모습을 상상했다. 꼽추 콰지모도가 우람한 양팔로 줄에 매달려 거대한 종을 힘차게 치는 모습, 그리고 그가 계단에서 밀어 죽인 클로드 신부의 모습까지 말이다.
- 노트르담 드 파리, 20p
일요일에는 정말 모두 벨리브를 타고 외곽에서 시내로 들어오는구나. 자전거를 세우고 마레지구 골목탐방에 나섰다. 스타일이 독특한 가게 몇 곳에 들어가 옷 구경도 하고, 소피는 자기가 좋아하는 가게를 소개해 주기도 했다. 한 시간쯤 돌아다니자 소피가 배가 고프지 않느냐며 마레지구의 명물, 팔라펠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고 가게 점원은 길가로 나와 주문을 받고 있는 가게다.
- 마레, 49p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해변으로 산책을 나섰다. 지중해의 따가운 햇살 아래 에메랄드빛에서 코발트블루까지 색을 뽐내는 눈부신 바다가 펼쳐졌다. 짭짜름한 바다 냄새가 심장 깊숙한 곳까지 파고드는 걸 느끼며 산책로를 걸었다. 돌과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 위에서 선탠을 즐기는 사람들은 시간이 멈춘 듯 한가로움을 만끽한다.
- 니스, 145p
박정은 [저]
온라인에서 ‘쁘리띠’란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여행 수다쟁이. 1994년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총 60개국을 여행했고 순수 여행일수만 1,000일이 넘는다. 1999년부터 ‘쁘리띠의 여행 플래닛, 떠나볼까(www.prettynim.com)’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잡지, 신문 등에 글을 연재했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행과 문화에 대한 라디오 및 여행 관련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연하고 있다. 집필 도시: 파리, 베르사이유 궁전, 오베르쉬르우아즈, 퐁텐블로 성, 지베르니, 몽생미셸, 생말로, 니스, 칸, 에즈, 그라스, 생폴드방스, 방스, 까르쉬르메흐, 모나코 공국, 브뤼셀, 브뤼헤, 암스테르담, 잔세스한스, 아테네, 크레타, 산토리니, 미코노스, 자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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