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경제의 꽃을 피우다』는 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직접 발로 뛰며 엮은 생생한 실리콘밸리 보고서다. 저자는 창조경제의 본향인 실리콘밸리에서 창조경제가 자라나게 된 배경부터 창조경제의 미래까지 세계 창조경제의 주요 흐름을 정리하며, 한국이 창조경제를 향해 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제시하고 있다.
창조경제는 당신의 속에 잠들어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야후, 인텔 등 세계적 기업들의 본부가 모여있는 전세계 정보통신의 메카 실리콘밸리! 지속적으로 그곳이 강한 빛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력, 경력, 인종 구분 없이 오로지 창의성과 기술만이 살아남는 곳. 그곳의 창조경제를 읽어본다.
저자(한동만)는 책 속에서 창조경제란 비단 실리콘밸리 안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정부와 기업이 개인의 상상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이며, 그 방법이 진정한 창조경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든 상상하라, 꽃을 피울 수 있게.
출판사 서평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미래의 흐름을 볼 줄 아는 개인과 기업, 국가뿐이다. ‘미래를 가장 잘 예측하는 것은 미래를 만드는 것（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make it）’이라는 말이 있다. 미래를 내다 보는 것은 한 개인에게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 개인들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에게는 대단히 절실한 일이다.’-56p
이 책은 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직접 발로 뛰며 엮은 생생한 실리콘밸리 보고서다. 저자는 창조경제의 본향인 실리콘밸리에서 창조경제가 자라나게 된 배경부터 창조경제의 미래까지 세계 창조경제의 주요 흐름을 정리하며, 한국이 창조경제를 향해 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지향적 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는 미래로 뭉쳐있다. 그들 모두가 지속 가능한 개발을 꿈꾸며 미래의 흐름을 읽으려 한다. 크게 정보통신, 생명공학, 녹색기술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지는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다가오는 미래를 예측하고, 직접 변화시키고, 만들어가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들 기업을 움직이는 힘은 환경적 조건이나 안정적인 인프라가 아닌 ‘창의적인 생각’이다. 기업이 개인의 상상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업들이 말하는 ‘창의적인 생각’의 성과는 혁신과 특허로 판단한다. 세계를 관통할 수 있는 기술과 그 기술의 특허가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 하는 것이다. 창의적인 생각이 특허활동과 맞닿아 창의적인 에너지와 특허활동이 결합됨으로써 혁신이라는 성과를 얻게 된다. 창의적인 에너지가 특허활동을 낳고, 특허활동이 혁신을 낳는 것이다. ‘특허활동은 기업에 소속된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논의 및 결정, 그리고 이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고 취득하여 사용하는 일련의 프로세스 활동을 의미한다.’(본문 42p) 개인의 ‘창의적인 생각’이 기업을 숨쉬게 하는 것이다.
한국의 창조경제
창조경제란 반드시 실리콘밸리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창조경제 포털사이트(www.creativekorea.or.kr)에 의하면 창조경제란 ‘창의적인 아이디어 씨앗이 자라고 열매 맺는 경제’라고 말한다. 지금 한국에는 많은 씨앗들이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 스스로의 가능성을 깨달아야 한다. 끊임없는 상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성공모델을 부러워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성공모델을 귀감 삼아 우리 자신의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추천평
“세계 혁신도시, 실리콘밸리는 첨단기술과 벤처자본, 네트워킹 등 창업 생태계가 가장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미래부가 실리콘밸리에 설치한 글로벌 혁신센터를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창조경제가 꽃 피우게 되길 기대한다. 실리콘밸리를 종합적으로 파헤친 이 책이 한국 벤처기업들의 창업에 도움을 줄 것...이다.” ?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세계 첨단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발로 뛰며 실리콘밸리 산업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분석한 이 책은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에 훌륭한 지침서가 되리라고 본다.” ?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겸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세계 혁신도시이자 첨단산업 복합지역인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 대학. 연구소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유기적인 협력에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이영민 서울대학교 벤처경영연합전공/산학협력중점교수
“미래기술 트렌드와 신기술을 선점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부단한 기술 개발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를 볼 수 있는 비전(Vision), 통찰력(Insight), 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정열(Passion)을 갖추어야 새로운 분야에서 최고(VIP)가 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 배영창 삼성전자 미주총괄(부품)
제 1 장 실리콘밸리와 창조경제
1. 실리콘밸리의 특징
2.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기업 활동
3. 식품업계에 주목하는 실리콘밸리
4. 특허전쟁과 혁신
5. 창조경제
제 2 장 실리콘밸리의 미래기술과 혁신
1. 미래를 연구하다
2. 미래기술을 선도하다
3. 혁신으로부터 시작하다
제 3 장 실리콘밸리의 청정에너지 개발
1. 캘리포니아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2. 실리콘밸리의 청정에너지 개발
3. 창조경제로의 전언
제 4 장 실리콘밸리를 통해 배우는 창조경제
1. 성공의 비밀을 캐다
2. 미래를 들여다보다
3. 창조경제를 배우다
제 5 장 기업 지원을 위한 우리의 노력
1. 미래창조과학부
2. 주요대학의 실리콘밸리 진출
3. 정부와 벤처기업
4.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제 6 장 실리콘밸리의 한국기업과 기업인들
1. 실리콘밸리에서 활약중인 한국기업들
2.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한국（계）기업인들
에필로그
참고자료
실리콘밸리 주요 기관 소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성장엔진이 꺼지면 급격히 도태될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휴대폰 시장 부동의 1위는 노키아（Nokia）였다. 그러나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에 팔려나갔고 지금은 애플과 삼성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풍부한 자금과 시장 지배력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좋은 동력이다. 꺼지지 않는 성장엔진이 있다면 그것은 ‘창의적인 생각과 혁신’이다. 창의적인 생각이 특허활동과 맞닿아 창의적인 에너지와 특허활동이 결합됨으로써 혁신이라는 성과를 얻게 된다. 창의적인 에너지가 특허활동을 낳고 특허활동이 혁신을 낳는 것이다. ? 42p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미래의 흐름을 볼 줄 아는 개인과 기업, 국가뿐이다. ‘미래를 가장 잘 예측하는 것은 미래를 만드는 것（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make it）’이라는 말이 있다. 미래를 내다 보는 것은 한 개인에게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 개인들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에게는 대단히 절실한 일이다. ? 56p
미국의 국가 정보위원회（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글로벌 트렌드 2025’라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세계는 경제, 자원, 심리, 정보, 사이버, 미디어, 우주전쟁의 잠재력이 증가할 것이며, 미국의 힘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세계가 다극화（Multipolarization） 될 것이라 보았다. 또한,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세계 경제가 지속 성장할 것이 예상되며 기술발전으로 과학과 기술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 59p
실리콘밸리의 창업 방정식을 무작정 수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한계와 비교우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움이 될만한 성공 요인들은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의 강점을 찾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경쟁력 있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최선의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IT, 자동차, 화학, 중공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의 세계적인 산업 경쟁력, 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등에 착안한 이종 산업 간의 융합 활성화나 동아시아 벤처 네트워크 등이 우리의 비교우위를 잘 활용하는 벤처기업 육성 방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각 기업의 비교우위, 중소기업이나 벤처의 혁신 에너지, 대기업의 시장 창출 및 기술 역량 등을 바탕으로 긴밀한 공생 관계를 유지하도록 돕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 128p
실리콘밸리 생태계의 12가지 특징
1 다수의 분야에 걸친 지식과 능력（Skill）, 재능（Talent）의 밀집.
2 성과로 인정받는 실력주의（Meritocracy）.
3 높은 생활의 질.
4 대학교, 연구기관, 업계의 공생.
5 실리콘밸리에 친화적인 정부정책.
6 벤처 투자가, 변호사, 회계사 등 특화된 비즈니스 인프라.
7 자원의 순환과 융통성에 필요한 자본시장 및 노동시장.
8 사람, 기술, 자본을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크.
9 도전에 대한 보상과 실패를 용인하는 환경.
10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문화.
11 협동과 경쟁이라는 열린 비즈니스 환경.
12 세계적인 네트워크（인맥） -135p
벤처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회사소개（Pitch） 방법
1. 제품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라.
투자자들이 첫 단계에서 판단하고자 하는 것은 초기 신생기업（Early Start-up）이 얼
마나 설득력 있는 제품（Compelling Product）을 만들었는가 하는 것이므로 이 제
품 또는 서비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하라.
2. 시제품（Demo）을 시현하라.
시제품은 다른 어느 설명보다 당신의 사업을 어필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
으므로 시제품을 보여줄 때는 전체 카탈로그가 아닌 핵심적인 부분과 문제를 해결하
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라.
3. 한 가지 역할에 집중하라.
컴퓨터를 조작하며 설명하지 말고, 최소 두 사람이 한 조를 이루어 발표효과를 높여
라.
4. 사소한 곁가지 사항에 대한 언급은 피하라.
다른 회사 제품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 설명하며 부차적인 문제（경쟁사 제품 설명）
를 거론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5. 확신을 가져라.
제한된 시간 안에 기술적 이해가 부족한 투자가들에게 설명할 때는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먼저 신뢰를 얻도록 하라.
6. 자신의 능력 이상을 과대 포장하지 말라.
투자자들은 능수능란한 설명보다 있는 그대로의 재능（Raw Talent）을 요구하기 때
문에 지나치게 과대 포장하여 설명하면 오히려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7. 슬라이드에 너무 많은 단어를 넣지 말라.
너무 많은 단어를 보게 되면 부담을 느끼고 건너뛰게 되므로 간결하게 설명하되 그
단어에 숨겨진 배경과 의미까지는 놓치지 않도록 하라. -150p
그렇다면 우리 역시 우리만
한동만 [저]
경기도 평택(안중)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와 프랑스 판테온 소르본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11년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세계경제 최고전략과정'을 이수하였다. 1985년 외교통상부에 입부(19회 외무고시 합격)한 후 알제리, 영국, 호주, 뉴욕, 워싱턴에 근무하였으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과 외교통상부 안보정책과장, 통상홍보기획관을 지냈다. 현재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으로 재직하며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에너지, 원전 및 항공협정 등 경제협정, 국제경제기구(OECD, UN ESCAP), G20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저서로 [다자안보정책의 이론과 실제], [영어연설의 이론과 실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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