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 민간신앙의 일반적 모습과 아울러 그것의 역사적 변화와 현재 상황을 충분히 드러내고자 하였다. 또한 한국의 민간신앙이 다른 종교와 구분되지 않고 상호 관계 속에서 존재해 온 역사적 측면을 고려해 이 책은 한국 민간신앙의 각 유형에 대한 개별적 접근보다는, 민간신앙과 타종교, 민간신앙과 한국인의 삶, 민간신앙 각 유형 간의 상관성에 관심을 기울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서 차지하는 한국 민간신앙의 위상과 의미를 밝히고 있다.
오늘날에도 한국 민간신앙의 한 유형인 무당은 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무당을 찾아가 무속 의례인 굿을 행하고 있다. 한국 민간신앙 중 무속 신앙이나 점복 신앙, 풍수신앙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즉 오늘날에도 한국 민간신앙은 한국인의 의미 세계의 한 부분으로서 삶에 문제가 생겼을 때 여전히 사람들의 판단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이 책은 전통문화의 상징이나 원형의 측면에서 한국 민간신앙에 접근하지 않는다. 그러한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살아있는 종교현상으로서의 현재적 측면에 관심을 갖는다. 이런 의도에서 이 책은 한국 민간신앙의 일반적 모습과 아울러 그것의 역사적 변화와 현재 상황을 충분히 드러내고자 하였다. 또한 한국의 민간신앙이 다른 종교와 구분되지 않고 상호 관계 속에서 존재해 온 역사적 측면을 고려해 이 책은 한국 민간신앙의 각 유형에 대한 개별적 접근보다는, 민간신앙과 타종교, 민간신앙과 한국인의 삶, 민간신앙 각 유형 간의 상관성에 관심을 기울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서 차지하는 한국 민간신앙의 위상과 의미를 밝히고 있다.
There are shamans, known as mudang in Korean, who serve as priests in shamanic ceremonies, and the number of shamans never becomes smaller. Today, many people still resort to shamanist rituals known as kut in Korean to settle their problems. as family beliefs or village beliefs have gradually been weakening, but Korean popular beliefs still have their place, in shamanism, in divination, and in geomancy, adapting to changes of the times. In other words, even now popular beliefs are still part of the meaningful world of the Koreans, influencing their judgment and behavior when they are in trouble. From this viewpoint, this book intends to demonstrate the general aspects of Korean popular beliefs and also shed light on their historical changes and present conditions.
Korean popular beliefs do not remain separated from Korean lives or other religions such as Buddhism, Confucianism, and Christianity, but related to them. Considering such aspects of Korean popular beliefs, this book focuses on the correlation between Korean popular beliefs and other religions, between Korean popular beliefs and the lives of the Koreans, and between types of Korean popular beliefs rather than each type of Korean popular beliefs in isolation. This way, the book aims to identify the status and meaning that Korean religious beliefs have in Korean lives and culture.
Preface
Introduction
Understanding Korean Popular Beliefs - Yi, Yong Bhum
Part I. Categories of Korean Popular Beliefs
Village Beliefs - Lee, Kyung Yup
Family Popular Beliefs - Choi, Jong Seong
Shamanism - Yi, Yong Bhum
Geomantic Beliefs - Lee, Kyung Yup
Beliefs in Divination - Choi, Jong Seong
Part II. Thematic Approaches to Korean Popular Beliefs
Religious Syncretism and Popular Beliefs - Choi, Jong Seong
Divinities of Korean Popular Beliefs - Yi, Yong Bhum
The Current State and Changes of Popular Beliefs - Lee, Kyung Yup
The History of Korean Folk Beliefs and Popular Religion - Boudewijn Walraven
References
Index
이용범 [저]
저서로는 [아시아의 죽음 문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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