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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은 건강하다 
이길우 ㅣ 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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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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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5년 06월 23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04page/150*210*16/506g
  • ISBN
9788934004073/89340040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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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 책에는 이 시대 명사 36명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오랫동안, 끈질기게,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찾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삶의 고수들이지만 들여다보니 몸의 고수이고 건강의 고수들이다. 이에 이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건강법을 소개한다.
  • ① 삶의 고수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 알려진 사람도 있고, 알려지지 않은 사람도 있다.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수련하는 그들의 비기(秘技)가 알려진 것도 있고, 알려지지 않은 것도 있다. 조금은 특별해 보이긴 하다. 그러나 자신을 내세우려하지 않는다. 조용하고 겸손하나, 열정과 패기를 갖고 있다. 나이는 상관이 없다. 몸과 마음은 젊은이 못지않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정신과 영혼이 맑아 보인다. 꼭 신선 같다. 필자는 이들을 ‘현대판 신선’이라 칭한다. 아니 그런 신선들을 찾아 나섰고, 그 결과가 이 책이라 말한다. 실제로 중국 춘추 전국시대에는 신선가(神仙家)로 불리는 술사가 있었다. 이들은 승천한 신선이 아니라, 산속에 은거하면서 전문적으로 건강할 수 있는 방법, 즉 양생의 방법을 안 전문가였다. 기(氣)와 혈(血)을 소통시키고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일반인들에게 가르친 도인들이다. 이들 도인은 건강을 유지하고 지키는 방법으로 ‘마음은 여유롭게 하되 몸은 수고롭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한심(閑心: 정신을 한가롭게 함)과 노형(勞形: 몸을 운동시킴)이다. 적절한 운동을 해 정신을 편하게 하고, 심신 조화의 완벽한 경지에 오르는 것이 이들의 목표였다. -5p 젊은 시절 신선을 찾아 헤매다 스승을 만나 각종 도인술을 전수 받고 내려온 ‘혈기도’의 허장수선생은 신선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뒤집는다. “신선은 바둑이나 두고 세월을 죽이는 한가한 노인이 아닙니다. 피와 땀의 결정체입니다.” 신선의 길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책에는 이 시대 명사 36명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오랫동안, 끈질기게,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찾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한 명의 삶이 한 편의 드라마 같다. 이들은 삶의 고수들이다. 들여다보니 몸의 고수이고 건강의 고수들이다. 이들 역시 피와 땀의 결정체다. 팍팍하고 힘든 시대다. 더군다나 오래 살아야 한다. 누구나 평생 건강할 방법을 찾길 원한다. 이 책에 소개한 ‘고수’들은 말한다. 땀과 노력을 더하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고. 몸을 단련하고 몸을 바로 세우면 삶은 쉬어진다고. ② 고수들은 마음먹은 대로, 원하는 인생을 산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삶의 고비가 온다. 마음은 이미 무너져가고 뒤따라 몸도 망가진다. 일도 힘들어지고 삶도 버거워진다. 어떻게 할 것인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병창 및 산조 보유자인 강정숙 용인대 교수는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40대 중반에 들어서는 체력이 바닥났다. 가야금 타며 온 몸의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공연하기도 힘들어졌다. 의사는 그에게 승마를 권했다. 17년 전이다. 가야금 치듯이 자신의 건강을 담금질해 온 세월이 자랑스럽다. “건강을 타고나지 않았다. 오히려 남들보다 약했다. 그러나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 건강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행복하다. 마흔에 시작한 검도의 힘으로 겨울에도 검도를 한 뒤에 찬물로 샤워를 한다. 여검객 치과의사 김경숙 여자검도사범회장이다. 환자의 이를 뽑을 때는 힘이 필요하다. 그의 팔은 힘찬 기운이 느껴진다. 주역 공부를 하며 망가진 몸을 무팔단금으로 일으킨 주역학자 김성욱선생은 손으로 돌을 깨뜨린다. 그의 팔뚝과 몸은 차력사 같다. 산악자전거를 타는 가수 김세환은 어언 환갑을 넘긴지가 7년이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에 우람한 허벅지, 터질 듯 불거진 종아리를 보면 부럽다. “산소가 씹힌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 35년째 공무원 생활을 하는 백운찬 관세청장은 국선도 수련을 한다. 일에 지쳐 힘들어진 체력을 보강하...
  • 머리말 01 가야금 ‘타며’ 온몸 통증, 말 ‘타며’ 사라졌다 승마에 빠진 무형문화재 가야금 명인 강정숙 02 합죽선에 마음 싣고 몸은 덩실덩실 선비춤 수련 국어고전문화원 이사장 권오춘 03 마흔에 시작한 검도의 힘 여검객 치과의사 여자검도사범회장 김경숙 04 뜸 기운으로 ‘백세 청춘’ ‘100살’의 구당 김남수 05 8가지 동작만으로 몸은 바윗덩어리 ‘무팔단금’ 수련하는 주역학자 김성욱 06 산소가 씹히는 느낌! 산악자전거 타는 가수 김세환 07 천년 전통의 한민족 활인 검법 조선세법(朝鮮勢法) 되살린 검객 김재일 08 백번을 익히고 천번을 단련한다 한민족 전통무예 ‘두람’ 전인 김재철 09 몸으로만 수행하라 전통무예 ‘기천문’ 2대 문주 박사규 10 느림이 빠름을 제압하는 도리를 알다 ‘밝은빛 태극권’ 원장 박종구 11 생명 아닌 것들에 맞서는 것이 참된 건강이야 꿈지락 맨손체조 통일문제연구소장 백기완 12 35년 공무원 생활 중 가장 잘한 결정 국선도 수련 관세청장 백운찬 13 몸속에 흐르는 생명의 기운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선무도 문주 설적운 스님 14 손뼉치기는 삼국시대부터 전해져...
  • 이길우 [저]
  • 연세대 중어중문학과와 한양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고, 한겨레신문 창간 작업에 합류했습니다. 한겨레신문 베이징 초대특파원과 사회부, 경제부, 체육부 기자를 거쳐 경제부 차장, 체육부 부장, 편집국 부국장과 사장실 비서부장, 광고국 부장, 사업국 국장을 지냈습니다. 현재는 인물탐구부 선임기자로 각계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어릴 때 빵집 아들로 자라 비만아였습니다. 달리기는 항상 꼴찌를 도맡았습니다. 덩치는 컸으나 운동신경이 무뎌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수줍어서 남과 이야기하면 얼굴이 빨개지곤 했습니다. 소극적인 성격을 바꾸고 싶어 중학교에 입학해 태권도 도장에 다녔습니다. 하루에 땀에 젖은 도복을 세 번씩 짜낼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반년 만에 몸은 날아갈 듯 가벼워졌습니다. 이소룡 무술 영화를 보며 액션배우를 꿈꿨습니다. 번개같이 빠른 뒤돌려차기가 특기였습니다. 기자생활을 하며 우연히 전통무술을 접했습니다. 내친김에 한국의 전통무술을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10년간 전국의 무술 고수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안식월 휴가를 받아 산속에 사는 그들과 함께 한 달씩 먹고 자며 전통의 몸짓을 배우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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