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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독일의 문화변동 : 동독의 귀환, 신독일의 출범
김누리 ㅣ 한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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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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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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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page/152*222*0/82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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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46040922/89460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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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통일독일의 문화변동』은 중앙대학교 독일연구소 연구원 11인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년간 수행한 공동연구의 결과물로, 한반도 통일 이후 불어 닥칠 문화적 후폭풍을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역사적 사례를 제공한다. 독일이 통일 20주년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통일독일의 문화변동을 결산하고 있는 이 책은 기능적 차원과 정서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통일 논의의 ‘문화적 전환’을 모색하고, 분단이 남긴 ‘머릿속의 장벽’을 허물어 ‘냉전 문화’를 극복하며, 바람직한 남북한 문화통합 모델을 구상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 독일 통일 20년, 동독이 돌아왔다 - 일상·예술·공론 영역에 나타난 통일독일의 문화변동 - 핵심 요약 통일 초기에 행해진 동독문화에 대한 대대적인 청산은 주로 제도적·인적 측면에서 이루어졌다. 그 과정에서 동독이 자랑하던 문화 인프라는 전면적으로 해체되었고, 동독의 문화엘리트들은 통일독일의 ‘문화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통일 초기의 이러한 청산 분위기는 대략 199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동독인들이 새로운 자의식에 눈을 뜨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동독 고유의 것’에 대한 새로운 자각이 확산되면서 동독 고유의 ‘부분문화’가 생성되기 시작했다. 이 새로운 동독문화는 서독문화의 변화를 견인하면서 통일독일의 문화장 전체를 변화시켰다. 동독문화가 통일독일 문화장의 ‘아방가르드’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로써 동독문화는 ‘인프라 청산-부분문화 형성-아방가르드로의 부상’이라는 세 단계의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통일독일의 문화변동을 촉발하고 주도하게 되었다. 이 책은 통일 이후 독일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화변동 양상을 일상(여성, 청소년), 예술(문학, 연극, 영화), 공론(언론, 학문, 지식인)의 세 영역에서 추적해 정치경제적 체제통합의 차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의 통일 논의를 문화적 차원으로 확장한다. 독일통일은 예상치 못한 문화변동을 초래했다. 첫째, 동독적 가치관은 약화되기보다는 강화되었다. 둘째, 새로운 성격을 지닌 동독 정체성이 부활했다. 셋째, 서독인의 가치관이 동독인의 가치관에 수렴하고 있다. 이 책은 통일 이후 문화변동 및 가치관 변화와 관련해보면 ‘동독의 귀환’ 현상이 뚜렷하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사례와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기획의도 및 출간의의 독일통일은 정치경제적 체제통합의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체제통합이라는 물리적 차원의 통일은 분단으로 인해 이질화된 두 주민이 서로 만나 화학적 융합을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다시 말해 독일인들은 진정한 의미의 통일이란 체제와 제도의 차원을 넘어서서 인간들 사이의 상호이해와 소통, 즉 ‘문화’의 차원에서 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문화적 융합은 일방적인 ‘흡수’가 아니라 상호 간의 ‘삼투’라는 길고 복잡한 과정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 것이다. 지난 20년간 독일에서는 이질적인 생활양식과 가치관이 서로 스며들어 새로운 문화를 빚어내면서,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대규모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 책은 중앙대학교 독일연구소 연구원 11인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년간 수행한 공동연구의 결과물로, 한반도 통일 이후 불어 닥칠 문화적 후폭풍을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역사적 사례를 제공한다. 독일이 통일 20주년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통일독일의 문화변동을 결산하고 있는 이 책은 기능적 차원과 정서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통일 논의의 ‘문화적 전환’을 모색하고, 분단이 남긴 ‘머릿속의 장벽’을 허물어 ‘냉전 문화’를 극복하며, 바람직한 남북한 문화통합 모델을 구상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통일이 단순히 제도나 체제의 문제이기에 앞서, 무엇보다도 ‘인간’과 정신의 문제임을 이 책은 보여준다. 한반도 통일이 한층 가까워지고, 남북 주민 간 교류도 활발해진 오늘날 진정한 통일은 남과 북의 ‘사람들’이 서로 심리적·정서적으로 이해할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이 책은 통일을 경제적 손익의 관점에서, 통일비용이라는 재정부담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국내 통일논의의 문...
  • 머리말 제1부 통일독일 문화변동의 양상과 의미 제1장_통일독일의 문화변동_김누리 제2장_동독의 귀환: 통일 이후 독일의 가치관 변화_김누리 제2부 통일독일 문화장의 지각변동 제3장_독일 통일 이후 여성상의 변화: 동독 여성을 중심으로_도기숙 제4장_통일 이후 독일 청소년 문화변동에 대한 연구: 동독 지역 청소년의 여가 문화 변화를 중심으로_이영란 제5장_통일 이후 독일 문학계의 지형변화_류신 제6장_통일 이후 동독 극단의 위기와 대응_이노은 제7장_통일 이후 동독 영화계의 변화 양상_박희경 제8장_통일 이후 동독 지역 방송의 변화: 체제 변화와 프로그램 변화를 중심으로_배기정 제9장_철저한 식민화인가, 새로운 정체성의 확립인가: 독일 통일 이후 동독 학문 영역의 지형변화_김동훈 제10장_독일 통일과 지식인의 위기_안성찬 제3부 통일독일 문화변동의 국면들 제11장_통일 이후 동독 지역 여성문화의 변화_도기숙 제12장_통일 이후 독일 청소년 폭력 실태에 대한 연구: 스킨헤드의 극우적 성향을 중심으로_이영란 제13장_'북해'로 가는 길: 잉고 슐체의 소설 [심플 스토리]에 나타난 통일 이후 동독인의 삶의 편력_류신 제14장_1990년대 독일 문학 담론에 ...
  • 김누리 [저]
  • 통렬한 성찰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며 우리가 나아갈 길을 깊이 고민해 왔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세 차례 강의와 ‘2020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뿌리 깊은 ‘한국형 불행’의 근원을 제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앙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 독일유럽학과 교수이다. 한국독어 독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독일 브레멘 대학에서 독일 현대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귄터 그라스의 문 학을 연구하면서 독일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13년 중앙대 독일연구소가 도쿄대, 베이징대에 이어 아시아에 서 세 번째로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는 ‘독일유럽연구센터’로 선 정되었고, 현재 이 연구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알레고리와 역사: 귄터 그라스의 문학과 사상』등을 썼고, ‘통일독일을 말한다’ 3부작(『머릿속의 장벽』『변화를 통한 접근』『나의 통일 이야기』)을 비롯하여 『통일독일의 문화변동』『독자로서의 문화철학자』『코로나 사피엔스 1ㆍ2』『인권, 세계를 이해하다』 등을 공저했다. 헤르만 헤세의『황야의 이리』, 게르하르트 슈뢰더의『아직도 시간은 있다』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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