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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숲 : 신영복의 세계기행
신영복(申榮福), 신영복(申榮福) ㅣ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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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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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page/153*225*0/689g
  • ISBN
9788971996942/8971996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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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신영복 선생이 끊임없이 되짚는 성찰과 모색의 태도. 1998년 1, 2권으로 나뉘어 처음 출간 되었던 『더불어 숲』이 초판 발간 18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 되었다. 20세기의 저물녘인 1997년 한 해 동안 ‘새로운 세기를 찾아서’라는 화두를 지니고 22개국을 여행한 기록을 엮어낸 이 책은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신영복 선생의 해박한 지식, 현실에 대한 겸손하되 날카로운 인식, 세상을 향한 정직하고 따뜻한 통찰을 벼린 글과 더불어 그림과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21세기 오늘의 한국 사회는 을(乙)의 비애, 헬조선, 3포를 넘어 5포세대 등의 용어가 회자될 정도로 격차와 ‘각자도생’의 구호가 넘치고 있다. 정치·사회·경제·문화·이념 등의 갈등을 공존의 논리가 아닌 ‘갑’의 일방적인 강제로 해결 지으려 한다.이런 첨예한 사회 모순들을 살피며 신영복 선생이 이 책을 통해 일관되게 강조한 ‘공존과 연대, 그리고 새로운 인간주의’라는 메시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와 닿는다.
  • “어떤 진실은 그것이 고백을 닮을 때 더욱 절실하게 됩니다. 신영복 교수의 지적 염원이 유감없이 반영된 이 책의 산문은 그런 고백과 동행하는 신비를 슬쩍슬쩍 내보이기도 합니다.” _ 고은(시인) “세모의 한파와 함께 다시 어둡고 엄혹한 곤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곤경이 비록 우리들이 이룩해 놓은 크고 작은 달성을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하더라도, 다만 통절한 깨달음 하나만이라도 일으켜 세울 수 있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_ 『더불어숲』 본문에서 세기를 넘어 더불어 읽는 신영복 선생의 깊고 너른 성찰, 『더불어숲』을 새로이 펴냅니다. 신영복 선생의 『더불어숲』은 1998년에 1, 2권으로 나뉘어 처음 출간되었다. 20세기의 저물녘인 1997년 한 해 동안 ‘새로운 세기를 찾아서’라는 화두를 지니고 22개국을 여행한 기록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세계사가 뒤바뀐 기억의 장소에서부터 세계화의 한파가 몰아치는 삶의 자리까지 선생의 편력은 깊고 너른 여정이었다. 문자 그대로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선생의 해박한 지식, 현실에 대한 겸손하되 날카로운 인식, 세상을 향한 정직하고 따뜻한 통찰을 벼린 글과 더불어 그림과 사진으로 엮어낸 이 책은 초판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어 2003년에는 한 권의 합본호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 시대의 고전이 된 『더불어숲』을 초판 발간 18년 만에 돌베개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한다. 이번 개정판은 한 권의 소프트커버본으로 꾸며 책의 무게를 줄였다. 내용을 부분 개정했으며, 표지 제호와 표지·본문 디자인까지 모두 새롭게 바꾸었다. 물론 책에 스민 성찰과 감동은 고스란하며, 오히려 선생의 메시지가 품은 시의성은 더욱 적실해 보인다. 21세기 오늘의 한국 사회는 을(乙)의 비애, 헬조선, 3포를 넘어 5포세대 등의 용어가 회자될 정도로 격차와 ‘각자도생’의 구호가 넘치고 있다. 정치·사회·경제·문화·이념 등의 갈등을 공존의 논리가 아닌 ‘갑’의 일방적인 강제로 해결 지으려 한다. 이런 첨예한 사회 모순들을 살피며 신영복 선생이 이 책을 통해 일관되게 강조한 ‘공존과 연대, 그리고 새로운 인간주의’라는 메시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와 닿는다.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라는 부드러운 언어는 ‘오만한’ 강자의 지배 논리에 맞서 ‘겸손과 공존’의 원리를 지키고, ‘비정한’ 자본의 논리에 맞서 ‘인간의 논리’를 지키자는 뜻일 터이다. 여기에는 더불어 함께하며 타인을 존중하고 연대하는 ‘관계론’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이 책에서 선생이 끊임없이 되짚는 ‘성찰’과 ‘모색’의 태도는 21세기에도 변함없이 응답해야 할 우리들의 철학이자 함께 사는 방법이 될 것이다. 무엇이 진정 강하고, 진정 올바른 것일까? “나무들이 모여 우람한 역사의 숲을 만듭니다.” 신영복 선생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향해 출항한 곳인 스페인 우엘바에서 시작하여 유럽과 남미를 거쳐 중국의 태산에서 여정을 마치기까지 전 세계의 역사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느낀 감회를, 마치 ‘당신에게’ 엽서를 보내듯 편지 형식으로 써내려갔다. 로마, 베이징, 모스크바, 아테네, 이스탄불 등 세계의 역사 도시들을 찾아 그 도시들이 품은 콜로세움, 만리장성, 크렘린 궁전, 아크로폴리스, 소피아 성당 등 거대한 유적들을 돌아보며 그 압도적인 규모에도 경탄하지만 선생의 시선은 우리가 외면하기 쉬운 그 장소와 기억의 이면으로 향한다. 인류의 역사는 강자의 논리로 점철되었지만, 그 바탕에는 수많은 생명의 희생과 피땀이 있었다. 선생은 만리장...
  • 개정판에 부쳐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 / 이 책을 읽는 이에게 1부 콜럼버스는 왜 서쪽으로 갔는가 / 우엘바 항구의 산타마리아 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전사자 계곡의 십자가 마라톤의 출발점은 유럽의 출발점입니다 / 마라톤 평원에서 TV는 무대보다 못하고 무대는 삶의 현장에 미치지 못합니다 / 디오니소스 극장의 비극 관용은 자기와 다른 것, 자기에게 없는 것에 대한 애정입니다 / 소피아 성당과 블루 모스크 No money No problem, No problem No spirit / 인도의 마음, 갠지스 강 진보는 삶의 단순화입니다 / 간디의 물레 소리 문화는 사람에게서 결실되는 농작물입니다 / 카트만두에서 만나는 유년 시절 초토 위의 새로운 풀들은 손을 흔들어 백학을 부릅니다 / 사이공의 백학 후지 산 자락에 일군 키 작은 풀들의 나라 / 도쿄의 지하철에서 사람이 장성보다 낫습니다 / 만리장성에 올라 애정을 바칠 수 있는 도시가 강한 도시입니다 / 상트 페테르부르크 단죄 없는 용서와 책임 없는 사죄는 은폐의 합의입니다 / 아우슈비츠의 붉은 장미 사상은 새들의 비행처럼 자유로운 것입니다 / 베를린의 장벽 사(士)와 심(心)이 ...
  • 우리가 많은 유적들 앞에서 매번 확인한 것은 장구하고 육중한 역사의 무게였습니다.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근본에 있어서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확인은 매우 쓸쓸한 것이었습니다. 과거의 청산은 그만큼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그렇고, 완고한 현실의 구조가 그렇습니다. 떠난다는 것은 지금까지 우리들이 쌓아 온 ‘생각의 성(城)’을 벗어나는 것일 뿐 아니라 그 성을 허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 본문 12면〕 나는 산타마리아 호 선상에 올라가 멀리 대서양을 바라보았습니다. 신대륙은 물론 보이지 않고 대서양의 푸른 물결만 출렁이고 있었습니다. 이미 신대륙이 아닌 고난의 대륙이 바다 저편에 있을 것입니다. 눈앞의 무심한 바닷물과는 반대로 귓전을 스치는 바람 속에는 수많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항변이 들려옵니다. “세계는 결코 둥글지 않았다”는 당신의 말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지금도 세계의 여러 곳에서 신대륙을 찾아 비행기로 이륙하고 있는 수많은 콜럼버스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콜럼버스는 왜 서쪽으로 갔는가, 본문 32면〕 ‘우리는 이겼다’는 외침과 ‘나는 이겼다’는 외침 사이에는 참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가 우리들로 하여금 쓸쓸한 감상에 젖게 하는 까닭은 아마 아직도 ‘내’가 ‘우리’를 이겨야 하는 것이 바로 오늘의 현실이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철학이 되어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마라톤의 출발점은 유럽의 출발점입니다, 본문 46면〕 소수의 그룹이나 개인에게 전유된 것이 아니라 동시대의 모든 민중들에 의해서 이상이 공유되고 있는 혁명은 비록 실패로 끝난 것이라고 하더라도 본질에 있어서 승리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실패는 그대로 역사가 되고 역사의 반성이 되어 이윽고 역사의 다음 장에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중략) 우리의 근현대사에 점철되어 있는 숱한 좌절을 기억하는 방법도 이와 다르지 않아야 합니다. 승리와 패배를 기억하는 방법을 바꾸어 내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역사 인식의 전환이기 때문입니다. 〔센 강은 오늘도 바스티유의 돌멩이들을 적시며 흐른다, 본문 139~141면〕 로마 제국은 과연 과거의 고대 제국일 뿐인가. 그것이 전쟁이든, 상품이든, 자본이든 정복이 정지되면 번영이 종말을 고하는 오늘날의 제국은 없는가. 우리는 진정 로마를 동경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어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잠재우는 거대한 콜로세움은 없는가. 〔오늘 우리를 잠재우는 거대한 콜로세움은 없는가, 본문 150면〕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가 피라미드를 쌓아 불멸과 영생을 도모하였듯이, 오늘 우리들 역시 저마다의 피라미드를 쌓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그 쌓은 것들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에 한없이 충실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돌아오지 않는 영혼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자화상, 본문 156면〕 우리는 아직도 ‘잘 자란다’는 의미에 마음을 쏟을 여력이 없습니다. 경쟁과 효율성 등 사람을 해치고 사람과의 관계를 갈라놓는 일의 엄청난 잘못을 미처 돌이켜 볼 겨를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일찍부터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언제나 후회하게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집이 사람보다 크면 사람이 눌리게 됩니다, 본문 268면〕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실크로드를 왕래한 물(物)에는 항상 더 많은 문(文)이 담겨 있었다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와 반대로 오늘날의...
  • 신영복(申榮福) [저]
  • 경남 밀양 의령군 유곡초등학교 교장 사택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강사를 거쳐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복역한 지 20년 20일 만인 1988년 8·15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89년부터 성공회 신학대학 경제학과에서 강사로 지냈으며, 1998년 3월 사면 복권되고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가 되었다. 2006년 정년퇴임 후 2015년까지 석좌교수로 재직하였다. 저서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신영복의 엽서』,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청구회 추억』, 『변방을 찾아서』, 『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더불어숲-신영복의 세계기행』, 『처음처럼-신영복의 언약』, 『신영복(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 등이 있으며, 역서로 『외국무역과 국민경제』, 『사람아 아, 사람아!』, 『노신전』(공역), 『중국역대시가선집』(공역) 등이 있다.
  • 신영복(申榮福) [저]
  • 경남 밀양 의령군 유곡초등학교 교장 사택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강사를 거쳐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복역한 지 20년 20일 만인 1988년 8·15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89년부터 성공회 신학대학 경제학과에서 강사로 지냈으며, 1998년 3월 사면 복권되고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가 되었다. 2006년 정년퇴임 후 2015년까지 석좌교수로 재직하였다. 저서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신영복의 엽서』,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청구회 추억』, 『변방을 찾아서』, 『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더불어숲-신영복의 세계기행』, 『처음처럼-신영복의 언약』, 『신영복(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 등이 있으며, 역서로 『외국무역과 국민경제』, 『사람아 아, 사람아!』, 『노신전』(공역), 『중국역대시가선집』(공역) 등이 있다.
  • 전체 4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배려있는 어투로 우리 이성을 깨우치는 선생님의 글, 늘 책상에 두고 조금씩 읽으려고 합니다 2015/12/22 평점 추천 0
내면속 나를 성장시켜주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신영복 선생님의 책이라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2015/12/28 평점 추천 0
무엇이 진정 강하고, 진정 올바른 것일까? "나무들이 모여 우람한 역사의 숲을 만듭니다." 이 책은 21세기에도 변함없이 응답해야 할 우리들의 철학이자 함께 사는 방법을 제공해준다 2015/12/28 평점 추천 0
문자 그대로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신영복의 해박한 지식, 현실에 대한 겸손하되 날카로운 인식, 세상을 향한 정직하고 따뜻한 통찰을 벼린 글과 더불어 그림과 사진으로 엮어낸 책이다 2015/12/24 평점 추천 0
배송은 그냥그냥이네요 azur*** 2016/11/28 평점 추천 0
변방을 찾아서에서 해남 서정분교 이야기 등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이 시대의 지성을 잃어버린 슬픔이 가득합니다 2016/01/18 평점 추천 0
삶으로 글을 쓰셨기에 글에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6/01/20 평점 추천 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1/16 평점 추천 0
새로운 개정판으로 돌아온 신영복 선생님의 더불어숲 소장하고 싶어지네요. 신영복 선생님은 여행을 통해서 어떤것들을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2015/12/22 평점 추천 0
선생님의 깊은 생각과 넓은 사고의 숲을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한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 2016/01/04 평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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