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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길을 따라 걸을 것 : 안종현 여행에세이
안종현 ㅣ 토야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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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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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5년 11월 16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68page/128*188*0/357g
  • ISBN
9788996757948/899675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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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위로의 길을 따라 걸을 것』은 10년이라는 시간적 범위를 두고, 떠남과 돌아옴의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성장하는 한 여행자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에세이집이다.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불안한 신분의 여행자가 되어 세상을 떠돌며 만난 사람들과의 흥미로운 대화, 그리고 낯선 풍경들 속에서 서서히 성장하는 한 인간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행은 마치 짧은 인생을 사는 것과 같다. 여행을 통해서 어렴풋이 알게 되는 삶의 가치, 길 위의 인연과의 대화를 통한 가치관의 변화, 여행이 주는 삶의 조언 등을 다양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엮었다.
  •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멜랑꼴리의 세계를 여행하고 책을 덮은 순간, 가슴을 데우는 위로의 여행을 마치게 될 것이다. 10년의 여행, 한 여행자를 성장시키다 이 책은 10년이라는 시간적 범위를 두고, 떠남과 돌아옴의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성장하는 한 여행자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에세이집이다.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불안한 신분의 여행자가 되어 세상을 떠돌며 만난 사람들과의 흥미로운 대화, 그리고 낯선 풍경들 속에서 서서히 성장하는 한 인간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행은 마치 짧은 인생을 사는 것과 같다. 여행을 통해서 어렴풋이 알게 되는 삶의 가치, 길 위의 인연과의 대화를 통한 가치관의 변화, 여행이 주는 삶의 조언 등을 다양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엮었다. 여행은 내 삶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 많은 여행 책들이 무작정 떠나라고 말한다. 마치 떠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공허하게 사람들을 부추긴다. 그러나 저자는 ‘여행은 삶으로부터 떠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속했던 삶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행은 내가 살고 있는 삶으로부터 멀리 떠나와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익숙한 공간을 떠나, 그래야 다른 걸 볼 수가 있어. 마치 여행자의 눈으로, 익숙하고 편한 곳을 떠나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눠봐. 그들의 새로운 생각과 다른 가치관을 들어봐. 그럼 어렸을 때부터 너를 길들여왔던 너의 가치관이 흔들리기 시작할거야. 어쩌면 당연하게도 혼란스러워지겠지. 그리고 다시 세상을 바라봐. 이번에는 너의 시각으로. 그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야. 같은 곳을 보더라도, 네가 있던 공간으로 돌아가더라도, 그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고 말 거야.” 지친 삶을 위로하는 여행 저자는 삶의 가치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을 대변한다. 여행은 우리를 새로운 장소로 인도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한다. 또한 자신조차 몰랐던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보게도 한다. 여행을 통해서 어렴풋이 알게 되는 삶의 가치, 길 위의 인연들이 들려주는 아주 독특한 가치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삶의 조언 등을 다양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엮었다. 밤하늘의 별과 따뜻한 모래알,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가치관의 차이, 나보다 더 엉망진창인 다른 여행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자는 끝임 없는 상처 속에서도 삶을 계속 여행할 위로와 용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 사는 게 이럴 줄은 몰랐지 어른이 된다는 일 지금의 내 나이로 돌아간다면 태양의 소독 냄새 콘크리트 정글 콘크리트 정글 주식회사와 신입사원 고개를 들면 모든 생명은 죽음 앞에서 몸을 떤다 우리의 나약함과 마주하기 위해 산을 오른다 우주의 사소한 존재에게 동쪽에서 온 셰르파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면 징그럽게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엉망진창인 나라 사소한 사기, 그리고 지독한 설사 오직 이곳이, 세상의 끝 그건 감정의 강 죽음의 향연 엽서와 비즈니스맨 이미 수만 년 전에 계획된 일인걸 미스터리 노인 네덜란드에서 온 정원사 때로는 시간이 필요하다 누드 해변 위로의 길을 따라 걸을 것 레게머리 디제이와 동그라미 모임 주머니 속 작은 돌 실험여행을 떠난 캐스퍼 여행을 통해 우리는 무언가를 배운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나는 그게 궁금했다 사소한 순간에 행복해 질 것 더블린에서 온 작가 너의 말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러나 세상은 씁쓸한 섹스, 작은 욕망에 갇힌 세상이 내게 준 선물 내일도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나요? 머물지 ...
  • 오랜 고민 끝에 난 새로운 모험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제 직장을 떠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들이 내 나이로 돌아가면 하고 싶다고 들려주었던 일들을 모조리 할 거라고 말했다. ‘나는 공부를 더 할 것이고, 찐한 연애를 할 것이고, 배낭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영원히는 아닐지라도 한동안 놀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도록 진창 놀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나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오히려 눈만 동그랗게 떴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 공부를 더 하고 싶다던 과장님은 쓸데없이 가방끈만 길게 만들면 뭐 하냐고 물었고, 히말라야를 오를 것이라던 사람은 히말라야를 오른다고 직업이 다시 생기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연애를 찐하게 하고 싶다던 사람도, 세계 일주를 하겠다던 사람도 만류와 걱정을 했다. “이렇게 경제가 어렵고 다들 먹고살기 바쁜 시기에 직업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지.” [지금의 내 나이로 돌아간다면] 중에서 그렇게 수도 없는 죽음을 마주하고 있으면, 타인의 죽음도 결국은 무뎌지고 나의 죽음도 타인에겐 그렇게 별 감흥 없는 하나의 사건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는 무얼 하고 있는가? 이곳에서...’ 언젠가 끝날 허무한 인생인데도, 왜 인생은 이렇게 무겁기만 할까? 왜 늘 이렇게 모든 것이 어렵고 복잡하기만 할까? 가벼움을 그렇게 동경했는데, 어느덧 나는 보이지도 않는 앞날의 걱정 때문에 하루의 찰나의 순간을 즐기지 못하고, 무거움만 잔뜩 지고 있는 걸까? 남들이 쫓는 멋진 인생을 바란 것도 아닌데, 바람에 날리는 저 연기처럼 공중으로 훨훨 날아가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내가 사는 세상은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걸까? [죽음의 향연] 중에서 “생각해봐. 여행은 짧게 인생을 사는 것과 같아. 나는 정확히 어디로 갈지를 몰라. 그리고 어떤 상황이 내게 닥칠지도, 무슨 일들이 앞으로 벌어질지도 몰라. 그건 우리 인생과 너무도 흡사해. 그렇지만 방향을 잡고 어딘가로 나아가고 길을 찾고 먹고 자는 것들을 해결해. 평소에는 잘 몰랐던 내 능력들을 발견해.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능력들이 내게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지. 사람들을 설득하고 복잡한 길을 찾기 위해 작은 전략들을 세우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나서야 나는 여행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어. 작은 인생을 짧게 짧게 경험하는 것, 그게 바로 여행이야.” 그는 하나의 여행이 끝나면 한 사람의 짧은 인생을 산 것과 같은 지혜와 자신감, 그리고 약간의 피로가 생겨난다고 했다. [레게머리 디제이와 동그라미 모임] 중에서 “넌 끝없는 고독에 휩싸이게 될 거야. 그건 마치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깊은 바닷속으로 끝없이 빠져드는 그런 느낌이겠지. 점점 어두워지고 점점 압력이 높아지는 곳에서, 숨쉬기도 힘들고 도망갈 구석도 없지. 그저 맨몸 하나로 버텨내야 하는 상황이지. 철저한 고독에 너무 힘들어할지도 몰라. 견디지 못하면 정신병에 걸리고 말겠지. 그런 처지에 몰리더라도 세상과 절대, 절대로 타협해서는 안 돼. 그게 순수하게 예술을 대하는 자의 독립된 자세야.” 그의 옆에는 저녁부터 깊은 밤까지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충실히 반영하듯 담배꽁초와 맥주병 뚜껑들이 어지러이 널려 있었다. “절대 세상이라는 놈에게 너를 네가 아닌 모습으로 변해가도록 놔두어선 안 돼.” [그러나 세상은] 중에서
  • 안종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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