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년 런던. 고아로 태어난 수잔 트린더는 좀도둑들 무리에서 자란다. '핑거 스미스'로 불리는 이 좀도둑 무리에서 석스비 부인과 '가족'들의 터프하지만 사랑스러운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한다. 하지만 태어난 그 순간부터 수의 운명은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음울한 대저택에서 자란 또 다른 고아와 연결되어있다.
세 파트로 나누어진 이야기는 두 명의 고아 소녀에 의해 전해진다. 둘의 삶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런던 남부의 버로우 지구에 있는 지저분한 부엌에서 17살의 고아 소녀인 수잔 트린더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수잔은 좀도둑 무리인 '핑거스미스'의 두목 격인 석스비 부인, 런던 토박이 베이커, 그리고 위폐범과 도둑 무리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다. 어느 날 저녁 리처드 리버스라는 잘생긴 신사가 이들을 찾아온다. 그는 부유한 상속녀인 모드 릴리를 속여 재산을 빼돌릴 치밀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 수잔이 만약 그를 돕는다면 릴리로부터 빼돌린 부에서 자신의 몫도 얻게 된다. 수잔은 가정부로 위장하여 모드의 집에 계획대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모드 릴리의 정부가 실제로는 감옥에 있는 재소자임을 알게 된다. 외설물을 집착하며 수집하는 모드의 별난 삼촌인 크리스토퍼는 그녀의 삶의 모든 면을 통제한다. 서서히 호기심 어린 친근함이 두 소녀 사이에서 발전되면서 '신사'의 계획은 구체화되어 간다. 그들의 계획은 마침내 이루어지는데 릴리 모드가 갑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제 누가 누구를 속이고 있는지 알기 어려워진다.
비잔틴 (복잡미묘한) 양식의 구성을 좋아하는 사라 워터스의 성향은 독자들의 진을 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이야기는 매력적으로 남는다. 빅토리아 시대의 도덕과 성적위선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고 있는 멜로드라마이자 러브스토리이다.“Deliciously brazen…a smart and seductive enchantment.”
-Los Angeles Times
“Oliver Twist with a twist…Waters spins an absorbing tale that withholds as much as it discloses. A pulsating story.”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Astonishing narrative twists.”
-Newsday
“Superb storytelling. Fingersmith is gripping; so suspenseful and twisting is the plot that for the last 250 pages, I read at breakneck speed.”
-USA Today
“A deftly plotted thriller…absorbing and elegant.”
-Entertainment Weekly
“A marvelous pleasure…Waters’s noted attention to historical detail and her beautifully sensitive dialogue help to anchor the force-five plot twisters.”
-The Washington Post
“Calls to mind the feverishly gloomy haunts of Charlotte and Emily Bront?…Elaborate and satisfying.”
-The Seattle Times
“A sweeping read.”
-The Boston Globe
Waters, Sarah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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