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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크 강을 건너서 
김서정, 한성옥 ㅣ 웅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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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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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05년 01월 30일
  • 페이지수/크기
198page/168*213*0
  • ISBN
9788901048529/8901048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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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암담한 고통 속에서도 희망의 꽃을 피워가는 소녀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 '밤 열시가 넘었는데도 엄마 아빠는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로 시작하는 이 책은 첫 시작부터 불길한 이야기의 시작을 암시한다. 이 책의 주인공 애이라는 동생 챌리와 함께 '바론'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고, 군용트럭에 실려 험난한 땅속 길에 도착한다. 수용소 생활을 시작한 애이라와 챌리는 굶주림과 추위, 사고와 질병, 죽음과 자살 등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처참한 일들을 겪는다.   그런 와중에 들리는 이상한 목소리, '챌리를 데리고 두로크 강을 건너라'. 애이라는 친구 재후가 자살한 다음 동생 챌리를 데리고 바론을 탈출한다. 밤낮없이 걷고 또 걸어 두로크 강을 향해 전진한다. 죽음을 넘나드는 아찔한 순간을 넘기며 드디어 두로크 강에 다다르는데….   이 책은 이유도 모른채 어른들이 이끄는 대로 이리저리 휘둘리며 희생당하는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다. 울분과 절망, 그리고 두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그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강인하게 넘어서는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따듯한 격려이기도 하다. 어른으로 성장하는 통과의례를 판타지 이야기로 풀어놓은 작가의 솜씨가 빛난다.
  • 재미와 의미가 있는 판타지를 쓰고 싶었다는 작가 김서정의 첫 장편동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꽃을 피워 가는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찬가 우리는 흔히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일컬어 ‘동심’이라 말한다. 그건 아마도 어른들한테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아이들만의 독특한 세계가 존재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것이 순수함이든 천진함이든……. 그래서 사람들은 세상살이에 찌들어 갈수록 동심을 잃지 말고 살기를 주문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어 갈수록 그토록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했던 동심은 서서히 그 빛을 잃어 간다. 아니 어쩌면 어느 순간부터인가 동심 자체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나처럼, 누구처럼 그렇게 살아가지 않으면 이 험난한 세상을 온전히 견뎌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참으로 슬픈 일이다. 하루하루 동심을 잃어 가는 자신을 비참해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동심을 인정할 수 없는 어른들의 이율배반을 우리 아이들은 어떤 눈으로 받아들일까. 작가 김서정의 첫 장편동화인 <두로크 강을 건너서>는 이렇듯 이유도 모른 채 어른들이 이끄는 대로 이리저리 휘둘리며 희생당하는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슬픈 연가이자, 울분과 절망과 두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그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강인하게 넘어서는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따듯한 격려의 글이기도 하다.   ■ 이 책의 특징   재미와 의미가 있는 판타지를 쓰고 싶었다! 작가 김서정 선생님은 그동안 아동 출판 동네에서 아동문학비평가로, 번역문학가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저학년 대상의 창작동화집도 두어 권 낸 바 있지만 본격 장편동화는 <두로크 강을 건너서>가 첫 작품이라 할 만하다. 평소 판타지 문학에 관심이 큰 작가는 평론집 <멋진 판타지>을 쓰기도 했으나, 우리 아동문학에서 제대로 된 판타지 문학을 쉬이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늘 마음 한 켠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던 차에 몇 년 전 연변에 갔을 때 생사를 무릅쓰고 강을 넘나드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일명 ‘꽃제비’라 불리는 그 아이들에게 목숨을 건 탈출을 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깊은 탄식이 흘러나왔다고 한다. 동시에 힘겨웠던 어린 시절의 자신이 떠올랐다고 한다. 원하지 않은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내몰리게 되고도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었던 힘겨웠던 그 시절의 기억들이, 판타지 공간으로 넘어와 의미있는 판타지 문학으로 만들어 낼 실마리를 주었다고 한다. 미와 의미가 있는 판타지를 쓰고 싶었다!
    작가 김서정 선생님은 그동안 아동 출판 동네에서 아동문학비평가로, 번역문학가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저학년 대상의 창작동화집도 두어 권 낸 바 있지만 본격 장편동화는 <두로크 강을 건너서>가 첫 작품이라 할 만하다. 평소 판타지 문학에 관심이 큰 작가는 평론집 <멋진 판타지>을 쓰기도 했으나, 우리 아동문학에서 제대로 된 판타지 문학을 쉬이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늘 마음 한 켠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던 차에 몇 년 전 연변에 갔을 때 생사를 무릅쓰고 강을 넘나드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일명 ‘꽃제비’라 불리는 그 아이들에게 목숨을 건 탈출을 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깊은 탄식이 흘러나왔다고 한다. 동시에 힘겨웠던 어린 시절의 자신이 떠올랐다고 한다. 원하지 않은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내몰리게 되고도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었던 힘겨웠던 ...
  • ■ 내용소개 밤 열 시가 넘었는데도 엄마 아빠가 집에 오지 않았다. 이건 분명 큰 일이다. 이 나라에선 열 시가 넘으면 전화도 텔레비전도 라디오도 작동이 모두 멈추는데다 바깥 출입마저 일체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애이라는 날이 새어 학교에 가면 엄마 아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란 기대를 하지만, 엉뚱하게도 동생 챌리와 함께 ‘비론’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끝모를 계단을 따라 내려간 곳에 기다리고 있던 군용트럭을 타고 험난한 땅속 길을 덜컹거리며 달려 마침내 비론이라는 곳에 도착한다. 그런데 분명 땅속으로 내려왔건만 놀랍게도 그곳은 깊은 산속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푸르디 푸러야 할 6월임에도 꽃과 풀과 나뭇잎들이 온통 회색이라는 사실이다. 애이라와 챌리는 그곳에서 번호를 부여받고 수용소 생활을 시작한다.   도대체 하룻밤 사이에 왜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진 걸까? 기예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군사학교에 배정받은 데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애이라의 아빠가 학교에 찾아왔다는 게 이유라는데, 고작 그것 때문에 가족이 뿔뿔히 흩어져 이렇게 고통받을 줄이야. 그러나 애이라는 이곳에 와서 금세 사태를 파악했다. 이곳의 아이들이 다 고만고만한 사건들 때문에, 국가가 하는 일에 반역했다는 이유로 끌려왔다는 사실을.   비론에서는 굶주림과 추위, 쉴 새 없이 생겨나는 사고와 질병, 그리고 죽음과 자살에 이르기까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처참한 일들을 겪으며 살아야 했다. 아니 그보다 더 견딜 수 없었던 것은 한줄기 희망도 없는 상황에서도 나서서 항의할 생각조차 않고 하루하루 무덤덤하게 살아가는 그곳의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은 그곳의 규율을 한치라도 어기기라도 하면 얼마나 끔찍한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익히 보아 왔던 터라, 그저 시키는 일만 묵묵히 해 나가는 데 익숙해 있었던 것이다. 그런 애이라에게 언제부터인가 절박한 상황이 닥쳐올 때마다 귓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애이라, 챌리를 데리고 두로크 강을 건너라.”   애이라는 비참한 비론 생활에서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게 된 친구 재후가 나무에 목을 매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마침내 그곳을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곤히 자고 있는 챌리를 깨워 탈출을 시작한 애이라는 밤낮으로 쉬임 없이 걷고 또 걸어 어딘지 모를 두로크 강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한다. 가는 도중 굶주림과 추적의 위기에 여러 차례 내몰리는 아슬아슬한 순간에 직면하지만, 그럴 때마다 신기하게도 챌리가 이끄는 곳으로 몸을 피해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기를 몇 차례. 드디어 애이라와 챌리는 안개가 자욱히 낀 두로크 강에 도착한다. 둘은 죽음을 넘나드는 아찔한 순간을 넘기며 가까스로 두로크 강을 건넌다.   강을 건너자 알몸뚱이였던 애이라와 챌리는 어느새 하얀 드레스와 연녹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저 멀리 높은 곳에 있는 커다란 성에서 음악소리와 함께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엄마와 아빠, 학교 친구들, 비론의 친구들, 그리고 재후도. 애이라는 챌리의 손을 잡고 날개를 단 듯 드레스 자락을 펄럭이며 그들을 향해 달려간다.
  • 김서정 [저]
  • 동화 작가이자 평론가, 번역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뮌헨대학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중앙대학교 '김서정동화아카데미'에서 동화와 그림책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화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용감한 꼬마 생쥐], [두 발 고양이], [두로크 강을 건너서] 등이 있고, [용의 아이들], [공룡이 없다고?], [그림 메르헨], [공주의 생일], [안데르센 메르헨]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을 받았다.
  • 한성옥 [저]
  •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F.I.T.와 School of Visual Art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출간한 그림책 [시인과 여우] [황부자와 황금 돼지]는 미국 초등학교 교재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인과 여우]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습니다. 이르마, 제임스 블랙상 명예상,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뉴욕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상, 한국어린이도서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행복한 우리 가족] [나의 사직동] [수염 할아버지] [우렁 각시] [시인과 요술 조약돌] [아주 특별한 요리책]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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