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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의 공부 
홍세화 ㅣ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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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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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page/136*200*15/260g
  • ISBN
9791159921162/115992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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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우리는 자기 자신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 발로 뛰는 실천적 지식인 홍세화와 한국 현대문학사와 문화사를 공부한 천정환이 나눈 대화 가운데 주로 공부에 관한 대화를 모아 엮은 『홍세화의 공부』. 이 책은 공부의 즐거움을 잃어가는 사회를 안타까워하는 홍세화와 천정환, 두 사람의 속 깊은 대화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사회와 정치, 인간과 현실의 경계를 진지하게 오가며 이루어지지만 공부야말로 내가 속한 사회에서 ‘주체적인 삶을 열어주는 길’이라는 전제를 토대로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나를 바꾸는 공부’, ‘세상을 바꾸는 공부’, ‘인문학과 마음공부’라는 세 가지 주제에 대해서 얘기한다. 진심으로 말과 교육의 힘에 의해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그래서 세상이 나아진다고 믿는, 계몽과 이성의 힘을 신뢰하는 사람인 홍세화는 현 시대가 계몽이 불가능한 시대임에 동의하면서도 어렵더라도 계몽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생각의 문을 열고 공부를 할 때 상식과 윤리, 공공의식이 사회에 올바르게 뿌리내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 세상을 바꾸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바로 ‘나’를 바꾸는 공부임을 강조하고 각자의 삶을 잘 지어나가기 위해, 세상을 바꾸고 함께 잘 살기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 천정환 묻고 홍세화 답하다 나를 잘 짓는 일, 공부 우리는 함께 살기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 왜 공부인가 오늘날 한국은 그야말로 ‘공부 중독 사회’다. 유치원에서 취업 준비 기간까지 우리는 타고난 ‘수저’를 지키거나 바꾸기 위해서 처절하게 공부한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아직 혈연, 지연, 학연 등의 연고가 명백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공부하는 사람들’은 공부할 때 얻는 즐거움과 거리를 두게 되며 결국 삶과 분리되어 불행해지기까지 한다. 실제로 ‘진짜 공부’와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홍세화의 공부》는 발로 뛰는 실천적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저자 홍세화와 한국 현대문학사와 문화사를 공부한 천정환이 나눈 대화 가운데 주로 공부에 관한 것을 추려서 펼쳐낸 책이다. 이 책은 공부에 중독되어 진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갈팡질팡하는 이들에게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는 세상에서 스스로 도태되지 않고 자기중심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공부이기 때문이다. 명문대를 졸업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여 출세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더 나은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지금보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공부는 반드시 필요하다. 또 하나, 공부는 우리가 맞닥뜨려야 하는 삶의 다양한 문제들을 직시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어쩌면 우리가 평생에 걸쳐 해야 할 공부는 결코 독서나 강의를 귀담아 듣는 것만으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홍세화와 천정환은 말한다. 가장 중요한 공부법은 혼자서 끊임없이 ‘수양’하고 타인과 더불어 ‘대화’하는 것이라고. 공부는 삶을 열어주는 길 《홍세화의 공부》는 공부의 즐거움을 잃어가는 사회를 안타까워하는 홍세화와 천정환, 두 사람의 ‘속 깊은 대화’다. 이 책은 단순히 “공부하라”고 일갈하거나 “더 공부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홍세화와 천정환의 대화는 사회와 정치, 인간과 현실의 경계를 진지하게 오가며 이루어지지만, 이는 공부야말로 내가 속한 사회에서 ‘주체적인 삶을 열어주는 길’이라는 전제를 토대로 한다. 우리 사회의 진정한 스승이라 불리는 홍세화는 ‘인문학’ ‘사회과학’이라는 말 대신에 ‘사람 공부’ ‘세상 공부’라는 말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것은 ‘인문학’ ‘사회과학’이라고 할 때보다 ‘사람 공부’ ‘세상 공부’라고 말할 때 학자나 연구자들에게만 관련되지 않고 사회의 구성원인 우리 모두에게 관련되는 것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홍세화는 ‘공부주의자’다. 진심으로 말과 교육의 힘에 의해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그래서 세상이 나아진다고 믿는, 한마디로 ‘계몽과 이성’의 힘을 신뢰하는 사람이다. 현 시대는 계몽이 불가능한 시대다. 홍세화는 계몽이 불가능한 시대임을 동의하면서도 한국의 근대성이 갖는 한계인 경제주의와 물질주의에 압도되어온 점을 지적한다. 홍세화는 이것을 극복하고 어렵더라도 계몽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홍세화는 우리가 생각의 문을 열고 공부를 할 때 상식과 윤리, 공공의식이 사회에 올바르게 뿌리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인간에 대한 사유가 생략된 한국 사회에서 주체를 회복하고 스스로의 사유체계에 대해 꾸준히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서만이 개인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으며, 나아가 개인의 가치에 대한 무한한 존중이 있을 때 타자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다 《홍세화의 공부》는 ‘나를 바꾸는 공부’ ‘세상을 바꾸는 공부’ ‘인문학과 마음공부’라는 세 가지 주제에 대해서 얘기한다. 세상을 ...
  • 서문: 왜 공부인가? 1부 .. 나를 바꾸는 공부 공부 하나: 공부란 무엇인가? 나를 잘 짓는 일 공부주의자를 넘어서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공부 둘: 홍세화의 공부길 엉덩이 들기, 긴장하기 가족 이야기 용기와 참여 자유와 오기 ‘싸가지’와 지행합일 진보의 새로운 표상과 똘레랑스 마음공부와 ‘몸자리’ 글쓰기: 망자의 연대와 배제된 사람의 자리 2부 .. 세상을 바꾸는 공부 공부 셋: 나이 듦과 노년 ‘좀 다른 노인’을 위하여 꼰대 금지, 노추 방지 집합적ㆍ문화적 노년 대책 노년의 머리, 청년의 삶 공부 넷: 정치경제학 일베와 기본소득 진짜 사회 공부를 하자 공부 다섯: 초일국적 사회와 지정학 프랑스와 유럽연합 트럼프 집권 이후의 세계 혐오를 넘어서 공부 여섯: 민주주의의 현실 촛불의 희망과 한계 ‘갑질’ 당하지 않기 위해서 현실정치 공부하기 3부 .. 인문학과 마음공부 공부 일곱: 진보정치 진보정당의 필요성 북한 문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 공부 여덟: 다시 인문학 인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공부 아홉: 겸손, 겸허, 회의 = 나를 위한 마음공부 박학과 편견 오늘날, 한국 지식인의 상황 자계...
  • 제게 공부는 우선 ‘나를 잘 짓기 위한 끝없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말 중에 ‘짓다’라는 동사는 흥미롭습니다. 농사를 짓고 옷을 짓고 집을 짓습니다.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의식주’가 모두 ‘짓다’의 목적어가 됩니다. 잘 지어서 공동체 구성원 중 단 한 사람에게도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겠지요. 한편, 우리 각자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나를 잘 짓는 일’입니다. 한 번 태어나 되돌릴 수 없는 내 삶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는 나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누가 대신 지어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시대적 상황이나 사회경제적 환경이 억압적이라고 하더라도 나를 짓는 주체는 나일 수밖에 없습니다._19쪽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생각을 갖지 않고 태어난 우리가 세계 속에서 사유세계를 형성해갑니다. 한국은 인간이 어떻게 사유를 형성해가는지에 대한 물음 자체가 생략된 사회입니다. 이것이 제가 볼 때 핵심입니다. 가정에서도 상호 대화가 없고 아이를 생각하는 인격적 주체로 대접 하는 게 아니라 소유물로 바라보고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 인식 아래 주입식 암기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학생을 철저하게 사유하는 인간으로 대접할 때라야, 글쓰기와 토론 수업이 있을 수 있을 텐데요._33쪽 홍세화의 외할아버지는 이야기 끝에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고 한다. “세화야, 네가 앞으로 그 말을 못 하게 되면 세 번째 개똥은 네 차지라는 것을 잊지 말거라.” 이야기 속에서 첫째는 관료, 둘째는 군인을 나타낸다. 그리고 막내는 객관적인 위치에서 그들을 비판하는 자, 즉 지식인을 상징한다.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는 지식인은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교훈이 담겨 있다._57쪽 ‘최대한 가능한 대로 젊게 살자’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봐요. 긴장을 풀어버리지 말자는 겁니다. 죽을 때까지 점점 조금이라도 나아져야 하는 삶의 과제를 스스로 미리 내던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_85쪽 저는 청년들과 시민들이 매일 신문을 읽기 바랍니다. 욕심을 내자면 한국 신문 하나와 외국 신문 하나를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 요즘 청년들은 영어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가요? 저는 영어보다는 그래도 프랑스어가 더 나아 <르몽드>를 읽고 있습니다만, 영국의 <가디언>이나 미국의 <뉴욕타임스> 같은 신문을 읽으면 세상 돌아가는 판도를 그릴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 신문들도 자국중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므로 논조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 안 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만._102쪽 처음 한국에 돌아왔을 때 정말 경악하면서 동시에 비감에 젖었던 광고가 “당신의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줍니다”라는 아파트 광고였어요. 20년간 다른 데 살다온 저는 그런 것을 볼 때 자연스럽게 유럽에 또는 프랑스에 대입을 해보죠. 그 사회에 이런 광고가 가능할까? 전혀 불가능한 거 같거든요. 아마 광고 효과가 나올 수 없고 또 오히려 대중으로부터 분노를 사게 될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이웃에 대한 상상력이 남아 있으면 그럴 수가 없지요. 아무리 광고를 해도 어떻게 그따위 광고를 하나? 가난해서 주거 조건이 나쁜 사람들한테 대입해보는 그런 상상력은 남아 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당신의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줍니다”라는 말이 잘사는 사람한테는 야만이 아닐지 몰라도 못사는 사람한테 그 얘기를 한다는 건 야만인데, 그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공중파 광고를 통해서 나올 만큼 한국인의 인간성 자체가 훼손되어 있는 지점들이 있는 거죠._142쪽 개인의 가치에 대한 문제, ‘나, 개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된 탐색이 없었죠. 그러니까 나의 개인으로서의 ...
  • 홍세화 [저]
  • [학력]
    1947년 서울 출생
    경기중고등학교 졸업
    1966년 서울대 공대 금속공학과 입학
    1967년 10월 그만둠
    1969년 서울대 문리대 외교학과 입학
    문리대 연극반 활동
    1972년 '민주수호선언문' 사건으로 제적
    1977년 졸업

    [주요경력]
    1977-79년 '민주투위' '남민전' 조직에 가담
    1979년 3월 무역회사 해외지사 근무차 유럽으로 감
    남민전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빠리에 정착
    1982년 이후 관광안내, 택시운전 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면서 망명생활중
    1995년 자서적 고백인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발간
    1997년 [르 몽드]에 실린 기사묶음인 [진보는 죽은 사상인가] 번역
    1999년 문화비평 에세이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발간
    2000년 단행본 [아웃사이더를 위하여], 격월간 [아웃사이더]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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