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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노래 : 이철수 판화 모음 2003_2004
이철수 ㅣ 호미
  • 정가
28,000원
  • 판매가
25,200원 (10% ↓, 2,800원 ↓)
  • 발행일
2016년 10월 28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59page/206*271*20/778g
  • ISBN
9788988526422/8988526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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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목판화가 이철수 판화 모음집. 2003년과 2004년 두 해 동안에 새긴 판화 중에서 예순여섯 점을 추려서 묶은 작품집이다. 작가가 머물고 있는 농촌과 자연 풍경, 우리 사회와 세상 돌아가는 일과 선(禪)에 대한 작가의 관심, 평범한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을 소재로 하였다. 작품을 국배판 크기의 책 2면에 걸친 큰 화폭에 실어, 함축적이고 여백이 특징인 이철수 판화를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뒷부분에는 동화 작가 권정생과 월간 PAPER의 아트디렉터 김원의 발문을 수록하였다.
  • 목판화가 이철수가 2003년, 2004년 두 해 동안에 열심히 새긴 판화 가운데에서 예순여섯 점을 추려서 묶은 작품집 [생명의 노래]를 펴냈습니다. 생명의 노래는 예순여섯 점의 판화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는데, 작가가 몸담고 있는 농촌과 자연 풍경의 스냅에서부터 우리 사회와 세상 돌아가는 일이며 선禪에 대한 작가의 관심, 그리고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 건져올린 깨달음 들이 주된 소재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상사에 대한 뼈아픈 풍자가 여전히 눈길을 끌긴 하지만, 농촌에서의 삶과 일상사에 대한 애정이 더욱 굳고 깊어졌음을 확인하게 하는 작품집입니다. 그림 한점 한점을’ 국배판 크기의 책 2면에 걸친 큰 화폭에 실어서, 함축적이고 넓은 여백이 특징인 이철수 판화를 여유 있게 감상하는 데에 모자람이 없도록 배려했습니다. 책 뒷부분에는, 동화 작가 권정생과 월간 PAPER의 아트디렉터 김원의 발문이 이어집니다. 생명의 노래 서문 첫머리에서 이철수는 이 책을 두고 “두 번째 판화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판화집을 낸 처지에 무슨 소리인가 함직하지만, 굳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지난해에 출간한 [이철수의 ‘작은 선물’]에서부터 비로소 본격적인 작품집을 낸다는 뜻에서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작품 활동에 열중하여 그렇게 몇 해에 한 번씩은 “무덤덤하기 쉬운 일상을 다양하게 일깨우는” 판화로써 꾸준히 작품집을 낼 수 있기를 희망하는, 작가로서의 욕심을 담은 말이기도 합니다. ?생명의 노래?의 출간에 부쳐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에 대해 쓴, 아무 곳에도 소개한 적 없는 글을 여기에 덧붙임으로써, 이 작품집에 대한 설명을 대신합니다. 제 그림은...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면 삶이 어려운 이들이 헛소리 말라시겠지요? 그럼, “모든 생명은 아름답다!”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호주머니 사정과 인생의 순경이나 역경과 상관 없이 생명은 값진 것입니다. 인생도 그런 의미로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미술은 바로 그 마음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존재와 삶을 긍정하는 마음을 아름답고 매력 있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두루 주어지는 일상이니까 일상 생활이 그 매개가 되어 주면 좋지요. <항아리 뚜껑> <농사경어> <일> <당신의 길> <호미> <온전한 세계> <봉숭아 가을> <오동 잎> <벚꽃 봄날> 같은 판화는, 제가 경험한 농촌 생활의 스냅이기도 하면서 존재의 본질을 확인하는 선화이기도 합니다. 가령, <벚꽃 봄날>을 보고 “꽃 빛깔이 곱다” 하셔도 좋고 “어려서 창경궁으로 소풍 가던 생각이 난다” 하셔도 좋지만 선적인 평이나 대꾸가 떠오른다면 그러실 수도 있습니다. 창경궁 입장료는 정액이지만, 그림이야 보는 사람 안목대로 보고 느끼는 거지요. 그렇게, 작고 하찮은 것이나 평범한 일상사도 깊고 온전한 세계를 열어 보이는 소중한 단서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못난 우리도 소중한 생명이자 세계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은 조바심이기도 하지요. 특히, 일상 생활에서 만나는 사물이나 경험이 그림거리가 되어 주마 하고 나서는 것 고마웠습니다. <생명의 노래> <민들레 마음> <작은 것들> <내 똥> <민들레의 밤하늘> <사다리> <별 많은 밤하늘을 보고> 등이 그렇지요. 판화에 별과 꽃과 새 같은 자연이 많아진 것은 제게 하늘을 바라보거나 땅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았다는 뜻이겠지요? 그 만남이 늘 소중하고 좋아서, 그 경험을 판화로 다시 새겨 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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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수 [저]
  • 목판화가.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판화가이다. 오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평가를 들으며 미술 활동을 시작했다. 1981년의 첫 개인전 이후 팔십년대 내내 탁월한 민중 판화가로서 이름을 떨친 그는, 구십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일상과 자연과 선禪을 소재로 한 새로운 작품 세계에 골몰해 왔다. 평범한 일상이 드높은 정신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자 존재와 삶의 경이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믿는 그의 판화는 간결하고 단순하다. 단아한 그림과 글에 선禪적인 시정과 삶의 긍정을 담아 내는 이철수의 판화들은 “그림으로 시를 쓴다”는 평과 함께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81년 이후 국내의 여러 주요 도시와 독일, 스위스, 미국 등지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판화집 [생명의 노래](2005년), [이철수의 ‘작은 선물’](2004년)을 위시해서,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시리즈 [자고 깨어나면 늘 아침],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 것들], [밥 한 그릇의 행복, 물 한 그릇의 기쁨]과 판화 산문집 [새도 무게가 있습니다], [산벚나무 꽃피었는데], [소리 하나], [배꽃 하얗게 지던 밤에] 같은 책을 국내외에서 출판하였다. 지금 제천 외곽의 농촌에서 아내와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판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작 : [2016 이철수 판화 달력 (탁상용)], [2016 이철수 판화 달력 (탁상용)], [2016 이철수 판화 달력 (벽걸이용 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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