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5대궁궐과 종묘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큐브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1392년 이후 조선왕조 518년 동안 도읍지였으며, 그 유적으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의 5개 궁궐과 왕조의 신주를 모신 종묘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이라 할 수 있다. ‘5궁1묘 스토리큐브’는 겉표지를 포함하여 총 60개의 화면 및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개의 큐브가 끊어지지 않고 연속하여 나타나는 형태이다. 각 큐브를 계속 열어 가면 5궁1묘에 대한 설명이 차례차례 나타나며 주요 특징은 팝업의 형태로서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스토리큐브는 5궁1묘의 핵심 내용만 짧게 큐브에 담은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제작된 형태이며, 큐브를 계속 열어가면서 나타나는 여러 화면이 한국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있다. 스토리큐브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각 궁궐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중요 관람요소를 보여주고 있다. 이 스토리큐브를 통해 학생들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은 수도 서울의 역사유적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으며, 친구들에게 역사수도 서울을 소개할 수 있고, 서울을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기억하게 할 것이다. 또한 스토리큐브는 선물로 구입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와 가격을 택하였다.
스토리큐브는 6개 역사 유적을 각각 8면씩 할당하여 궁궐의 정전, 정문, 주요 전각 및 각 궁궐에서 현재까지 행해지는 각종 문화 행사를 담았다. 그 중에서 종묘제례는 무형문화재로써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덕수궁 수문장교대식은 매일 행해지는 행사로 현대에 과거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내·외국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덧붙여 서울 도심에 있는 5궁1묘의 위치도 간단한 지도에 표시하였다.
경복궁: 경복궁은 1395년에 지어진 건물로서 역대 국왕의 즉위식이나 대례 등이 거행된 정궁이었고,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건물로서 현존하는 5대 궁궐 중 가장 아름답고 가장 웅장한 목조건물이다. 근정전과 광화문의 웅장함과 경회루, 향원정, 중궁전인 교태전 아미산 굴뚝의 아름다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창덕궁: 창덕궁은 정궁인 경복궁보다 더 많이 쓰인 궁궐이고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기거한 곳이다. 특히 창덕궁 후원은 동양의 정원을 대표하는 뛰어난 궁궐 후원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인정전 내부는 다른 정전과는 다르게 근현대식 장식으로 되어 있고 선정전은 궁으로서는 독특하게 청기와로 되어있다. 낙선재, 부용정, 주합루, 불로문이 있다.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종묘: 종묘(宗廟)는 1394년 태조에 의해 세워졌으며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 사당이다. 종묘의 건축물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2001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었다. 종묘제례 시에 악기인 편종과 편경, 어를 찾아보고, 또한 신위를 모신 신주와 희준과 상준같은 제기들을 만나보자.
더 알아보기: 조선시대의 왕은 용을 상징하며 왕이 자는 동안은 용이 왕의 위에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임금의 처소인 강녕전과 그 뒤에 있던 왕비 처소인 교태전에는 지붕에 용마루를 양성하지 않았다.
궁궐지붕의 양쪽 끝을 장식하고 있는 동물형상의 타일들은 잡상이라고 하는데, 단지 궁궐의 권위에 따라 그 수가 다름을 장식하는 것 뿐 아니라 악한 기운과 불행을 막아주는 미신적인 표상이기도 하다. 또한 드므, 어차, 해시계, 물시계, 그리고 대비전인 자경전의 꽃담도 눈여겨 보자.
김경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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