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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제현주 ㅣ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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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9년 03월 07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76page/140*210*24/368g
  • ISBN
9791196587345/1196587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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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조만간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면 절반은 이 책 덕분이다. 좋은 의미로. 퇴사와 이직 사이, N년차 직장인의 필독서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2019 리커버 에디션 출간! 흥미로운 일을 하고 싶은 마음과 월급 봉투 사이에서 매일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책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가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단기적 일자리가 장기적 계획을 무력화하고, 눈앞에는 '저성장'의 내리막이 펼쳐져있는 시대.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일에서 의미를 찾고 만족을 얻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일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일을 이루는 활동, 일이 낳는 결과와 함께 일이 놓인 차원과 일을 통해 형성되는 국면을 이해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일하고 싶은가?’라는 문제를 훨씬 더 정교하게 구성하게 된다. 저자 제현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신의 욕망을 돌아보는 개인적 차원에서 출발하여 사회가 우리의 능력을 재단하는 기준을 되짚고, 더 나아가 혼자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해답을 찾아보는 지점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 “이 책은 아버지 세대와 다를 수밖에 없는 우리 시대 ‘일’ 에 관한 이야기다” 하나의 직업으로 하나의 인생을 설명할 수 없는 시대 ‘내 인생의 일’을 찾아 표류하는 현대인에 관한 비판적 성찰과 새로운 모색 성실한 개미의 성공 신화는 끝났다. 한 곳에서 꾸준히 일하면 일에서 만족과 보상을 기대할 수 있던 시대와는 모든 조건이 달라졌다.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찾아 유연하고 기민하게 움직이는 편이 현명한 처세로 인정받는 세상이다. 단기적으로만 머물게 되는 직업은 더 이상 개인의 정체성을 설명하지 못하며, 일의 의미나 가치가 세월과 함께 차곡차곡 쌓여 가리라는 기대도 할 수 없다. 우리 시대의 일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되물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런 조건 속에서 어떻게 일에서 의미를 찾고 만족을 얻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답을 찾아나선 저자의 끈질긴 모색의 기록이다. 우리 시대 일의 의미를 화두로 협동조합 롤링다이스 활동을 비롯한 다채로운 실험을 계속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새로운 일의 윤리와 행복한 일하기의 새로운 조건을 구성하고자 시도한다. 내리막 세상에서 끊임없이 ‘내 인생의 일’을 찾아 헤매는 우리 시대 노마드들의 욕망과 좌절을 그려내며, 일한다는 것의 의미를 근본부터 재규정해나간다. 일과 우리의 정체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고, ‘좋아하는 일’, ‘가슴 뛰는 일’을 하라는 사회의 주문들을 비판적으로 돌아보며, 일과 관련한 다양한 욕망을 조화롭게 해소할 방법들을 현실적으로 모색한다. 우리 시대 일하기를 다각도로 성찰한 저자의 사유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다르게 일하며 살아갈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몇 시에 퇴근할지도 모르는 세상인데 10년 후라니 :장기적 계획이 불가능한 시대에 일하며 살아가는 법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오늘 저녁 몇 시에 퇴근할지조차 확신할 수 없을 때가 많다. 내 24시간조차 통제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이들에게 5년, 10년 단위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실현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애초에 우리의 일자리 자체가 장기적인 기획과 전망을 허락하지 않는다. 한 곳의 직장으로 30년씩 출근하던 아버지 세대와는 달리, 우리 세대는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끊임없이 자리를 옮기는 노마드와 같은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잠시 동안’만 머물게 되는 직업에서 정체성을 쌓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자신의 인생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괴로움이 생겨난다. 이런 조건 속에서 어떻게 일에서 의미를 찾고 만족을 얻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일의 주인이 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해답을 찾아나선 저자의 끈질긴 모색의 기록이다. 처음만나는 우리 시대 일에 관한 사유 :솔직하고 현실적인, ‘일’에 관한 객관적 응시 일에 관한 고민이 인생의 고민 중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도, 막상 일이 주는 괴로움을 정교하게 따져보기는 쉽지 않다. 쌓이는 피로를 해결하기도 벅찬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가 놓인 사회적 지평을 바라볼 여력을 갖기 어렵기 마련이다. 저자는 먼저 ‘우리에게 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를 함께 점검해보자고 제안한다. 일에 의미를 부여하며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은 우리의 마음이 무엇에 가로막혀 있는지, 무엇은 타협하고 무엇은 고수할 것인지를 세세하게 따져 묻지 않고서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규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밥벌이의 무거움이 일의 다른 욕망들을 모두 집어삼키는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놀이하듯 일할 수는 없을까? 일을 나의 정체...
  • 프롤로그: 아버지 세대와 다를 수밖에 없는 우리 시대 일에 관한 이야기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 | 일은 노동이기만 해야 할까? 1부 표류하는 우리: 일의 배신 1 일일 뿐인데 길을 잃었다는 느낌 | 한곳에 머무를 수 없다 | 일과 나, 그 사이의 거리 2 우리가 일에 투사하는 욕망들 어떻게 일하고 싶은가 | 욕망들 사이의 우선순위 | 내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3 일은 언제나 기대를 배반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주문│일은 직업보다 크다 | ‘좋아하는 일’이 성립할 조건 4 가면이 필요한 순간들 위선 혹은 위악│연기해야 한다면, 대본은 내가 쓴다 2부 지도를 다시 읽다: 일에서 원하는 것 5 당신의 욕망은 얼마인가 당신 숫자는 무엇인가│필요와 욕구에는 가격표가 있다 | 돈의 구속력에서 한 뼘 놓여나기 6 돈 되는 일만 일일까 ‘잉여짓’은 왜 일이 아니란 말인가 | 시장의 가격표를 넘어서는 일하기 7 놀듯이 일하거나 일하듯이 놀거나 일과 놀이가 분리된 세상│놀이 같은 일의 함정 8 자발성 없이는 재미도 없다 일의 네 가지 재미│치열할 자유가 곧 느슨할 자유 3부 시대의 사막을 건너는 법: 내리막 세상의 일하기 9 하나의...
  • 아버지는 졸업하고 들어간 첫 직장을 예순 넘어 은퇴하실 때까지 죽 다니셨다. 내가 첫 직장에 들어갔을 때, 아버지처럼 그곳에서 30년 넘게 일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미 그런 시대는 아니었다. 컨설팅이 평생 가져갈 ‘나의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여러 모로 무리였다. 하지만 머지않아 “내 일은 OO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서른이 되기 전까지 내 커리어는 이 빈칸을 채우려는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고도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 저 빈칸을 단호히 채우는 데 성공하지는 못했다. (...) 지금은 그 빈칸이 유동하는 채로 살아가도 좋다고 생각한다. - 프롤로그 p. 6 괜찮은 일자리에 있는 사람들조차 다음 자리를 고민한다. 대우가 좋아 선택한 직장은 일이 단조로워 괴롭다. 흥미로운 일에 끌려 옮긴 직장은 월급이 쥐꼬리다. 혹여 운이 좋아 그럭저럭 만족할 일자리를 얻는다 해도 평생 고용을 기대할 곳은 없다. 그리하여 우리의 일하기는 정박지를 향해 가는 항해라기보다는 끝없는 표류가 되고 만다. - 프롤로그 p. 7 일을 좋아하지만 일만 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 돈을 잘 벌고 싶지만 돈이 아니라면 의미 없을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 배울 것이 있는 일에 구미가 당기지만 너무 어려워 실패가 뻔한 일은 싫다. 모두에게 열심을 다그치는 세상에 화가 나지만 더 잘하고 싶어 자신을 다그치기도 한다. 모순투성이 마음인 걸 안다. 이 씨름은 일하면서 살아가는 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 이 책은 우리 안의 욕망에서 출발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 세상에서 함께 균형을 찾아나갈 무리를 이루는 지점으로 나아간다. 그곳으로의 항해를 시작해보자. -프롤로그 p. 13 일을 왜 하느냐고 묻는다면 운 좋은 몇을 빼놓고는 모두 먹고살기 위해서라고 답하겠지만, 그럼에도 일에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살기는 쉽지 않다. 대학 진학률이 80퍼센트에 육박하고 어떤 이유로든 한두 학기 휴학이 보편적인 요즘, 대개가 20대 후반에 접어들고서야 첫 직장에 안착한다. 초등학교부터, 심하게는 그보다 어려서부터 20대 후반이 되도록 ‘좋은 직업’ 또는 ‘좋은 직장’을 위해 달리는 셈이다. 그리고 그렇게 도달한 곳에서 최소한 일주일에 5일,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보낸다. 그런 형편에 “일은 일일 뿐”이라는 말을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사람은 없을 것이다. - 1장 「일일 뿐인데」p. 23 우리는 일이 없는 삶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우리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지만 일과 내 삶을 동일시하고 싶진 않다. 우리는 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싶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와 모든 것을 나누고 싶진 않다. 우리는 놀듯이 일하고 싶지만 놀이 대신 일을 하고 싶진 않다. 이 사이 어디쯤에서 내가 원하는 일의 방식을 규정하는 것, 자신에게 좋은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 그것이 일할 수밖에 없는 우리가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 2장 「우리가 일에 투사하는 욕망들」 p. 36 우리는 일 속에 다양하며, 때로 서로 충돌하는 많은 욕망을 투사한다. 일은 그저 돈벌이라고 치부하는 순간에도 사실은 그렇다.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은 잊고, 당당한 소비자 행세만 하며 살아가는 쪽이 편리하다는 요즘 세상에서도 일은 여전히 우리 삶의 중심을 이룬다. 일로서 이루고픈 많은 것이 여전히 결코 소비로서 대체될 수 없다. - 2장 「우리가 일에 투사하는 욕망들」 p. 41 어쩌면 ‘좋아하는 일’이란 물 위에 떠 있는 부표 같은 것인지 모른다. 그 부표 아래에 버티고 있는 일상이, 실제의 시간을 채우는 관계와 ...
  • 제현주 [저]
  • 제현주는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Yellowdog)의 대표. KAIST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경영 컨설팅업체 맥킨지,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 사모펀드운용사 칼라일에서 기업경영 및 M&A, 투자분야 전문가로 10년여간 일했다. 2010년에 직장을 떠나 이후 6년여간 한 곳에 소속되지 않은 채, 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협동조합 롤링다이스의 콘텐츠 디렉터, 작가, 번역가, 팟캐스트 진행자, 독립 컨설턴트 등 다양한 역할들을 오가며 일했다. 2017년 옐로우독에 합류해 투자를 통해 돈의 힘을 좋은 사회적 영향력과 연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개인적 고민들로부터 출발해 일과 노동, 커리어와 전문성의 개념에 생겨나는 변화를 감지하고 주목해왔다. 사회적 경제, 민주적 일터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길잡이가 되어줄 여러 해외 도서들을 우리말로 옮겼고, 책 모임을 함께하던 동료들과 협동조합이라는 형태로 모여 유연하고 자율적인 협업을 직접 실험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길어 올린 발견과 모색을 담아, 하나의 직업이 나를 설명할 수 없게 된 우리 시대 일하기의 조건들을 탐사한 책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를 썼다. 퇴사와 함께 스스로 업의 전환을 경험하고 나서야 회사 밖에서 창업자나 자영업자로 구분되지 않은 채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계를 만났다. 그곳에서 제각각의 방식으로 일하며 넓은 보폭으로 원하는 삶의 경로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팟캐스트 ‘일상기술 연구소’를 통해 이들의 경험을 소개하고 동명의 책으로 모아내기도 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투자회사에서의 경력이 기업 가치를 평가하고 관련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등 업의 큰 그림을 그리는 법을 몸에 익혀주었다면, 직장 밖에서의 6년가량은 ‘나의 일’을 하는 감각을 만들어주었다. 지금은 다시 조직에 속한 사람이자 조직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일을, 직장 밖에 있었더라도 선택했을 법한 일을 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이 책 《일하는 마음》은 다양한 일의 세계들을 넘나들며 얻은 경험과 배움을 모아낸 것이다. 지은 책으로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일상기술 연구소》(공저) 등이 있고, 《뒤에 올 여성들에게》,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 《경제학의 배신》, 《21세기 시민경제학의 탄생》 등 10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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