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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피트 
레이첼 리핀코트, 미키 도트리, 도비아스 이아코니스, 천미나 ㅣ 책콩(책과콩나무) ㅣ Five Feet Apart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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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9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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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page/127*188*22/357g
  • ISBN
9791196254810/119625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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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가까워질수록 서로에게 위험한 존재가 되는 우리에게 허락된 거리, 5피트!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리버데일》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오른 콜 스프로즈와 《지랄발광 17세》, 《23 아이덴티티》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레타 필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헤일리 루 리차드슨 주연의 영화 《파이브 피트》의 동명소설이다.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두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미키 도트리와 토비아스 이아코니스가 먼저 영화 시나리오를 작성했고, 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레이첼 리핀코트가 소설로 풀어낸 작품으로,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같은 병을 가진 사람끼리는 6피트 이하로 접근해서도, 접촉을 해서도 안 되는 CF(낭포성 섬유증)를 가진 스텔라와 윌.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빠져든다. 손을 잡을 수도 키스를 할 수도 없는 그들은 병 때문에 지켜야 했던 6피트에서 1피트 더 가까워지는 걸 선택하고 처음으로 용기를 내 병원 밖 데이트를 결심한다. 그러나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는 스텔라. 윌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안전거리를 어기게 되는데…….
  • ★★★ 2019년 4월 국내 개봉 영화 <파이브 피트>의 동명소설! ★★★ ★★★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 당신은 절대 만질 수 없는 사람과 사랑할 수 있나요? -첫눈에 반했지만, 우린 낭포성 섬유증(CF) 때문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파이브 피트』는 병원에서 만나 첫눈에 반하지만, 같은 병을 가진 사람끼리는 6피트(약 180센티미터) 이하로 접근해선 안 되는 낭포성 섬유증(CF) 때문에 서로의 안전거리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이야기이다. 스텔라와 윌, 두 사람은 첫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대를 향한 끌림을 강력하게 느낀다. 그러나 둘은 포옹이나 키스는 물론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조차 없다. 낭포성 섬유증 환자 간의 접촉은 말 그대로 둘 다 죽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스텔라는 낭포성 섬유증 때문에 폐 문제로 여섯 살 때부터 병원을 들락날락거리며 평생을 보낸 통제 불능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통제되는 것을 좋아한다. 병실을 제2의 집처럼 안락하게 꾸미고, 약과 치료를 정해진 시간에 완벽하게 수행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이 시점에서 스텔라가 가장 통제해야 할 것은 폐 이식의 가능성에 위험을 주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사람과 물건들에서 6피트 떨어져 거리를 두는 것이다. 첫눈에 반한 사람조차 예외는 없다. 윌의 상태는 스텔라보다 더욱 심각하다. B. 세파시아 균에 감염되어 폐 이식조차 받을 수 없지만 엄마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신약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윌이 통제하고 싶어 하는 단 한 가지는 병원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그는 값비싼 치료나 새로운 임상 실험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곧 열여덟 살이 되면 지긋지긋한 병원을 탈출해 바깥세상으로 나가길 고대하고 있다. 그런데 스텔라를 만나고부터 모든 것이 변한다. 윌은 진정으로 결코 가질 수 없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둘은 처음 만나 서로에게 끌리지만 포옹이나 키스는 물론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조차 없다. 스텔라가 가장 멀리해야 할 존재는 바로 윌이다. 만약 윌이 스텔라에게 가까이 다가온다면, 스텔라는 폐 이식 리스트에서 그녀의 자리를 잃게 될지도 모르고, 둘 중 누구는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그들을 살게 해 주는 유일한 방법은 6피트 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6피트 떨어지기는 끔찍한 벌처럼 느껴질 뿐이다. 스텔라는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고 멀어지려 하는 윌을 보며 결심한다. 지금껏 모든 것을 빼앗아간 낭포성 섬유증에게서 1피트를 훔쳐오기로. 그렇게 스텔라와 윌은 5피트 떨어져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영화 <파이브 피트>의 동명소설, 전 세계 26개국 계약!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두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파이브 피트』는 4월 11일 국내에 개봉하는 영화 <파이브 피트>의 동명소설이다. 이 작품은 미키 도트리와 토비아스 이아코니스가 먼저 영화 시나리오를 작성했고, 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레이첼 리핀코트가 소설로 풀어낸 작품이다. 그러기에 독자들은 이 작품을 읽으며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더욱이 스텔라와 윌이 교차되어 1인칭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시간 제약 때문에 영화에서 표현하지 못한, 사랑하지만 서로를 위해 결코 다가가면 안 되는 두 주인공의 애틋한 심리가 더욱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2018년 미국에서 출간된 『파이브 피트』는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이미 재미와 작품성을 인정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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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이다. 체험학습이나 햇살이 따사로운 휴가, 또는 학교 행사에 함께할 수 없게 ‘낭포성 섬유증’이 내 발목을 잡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나는 보통 70퍼센트는 제법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학교에 가고, 카밀라와 마야와 놀러 다니고, 앱 작업에도 몰두한다. 그냥 폐 기능이 남보다 좀 떨어질 따름이다. 그런데 나머지 30퍼센트의 시간은 낭포성 섬유증, 즉 시에프(CF)가 내 삶을 지배한다. -본문 10쪽 그런데 문을 열기도 전에 바로 옆 병실 문이 확 열린다.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리니, 처음 보는 호리호리한 남자애의 옆모습이 보인다. 한 손에는 스케치북, 다른 손에는 연필을 들고 손목에는 나처럼 환자용 팔찌를 찬 남자애가 315호 문간에 서 있다.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춘다. 헝클어진 짙은 초콜릿색 머리칼은 방금 청소년 잡지에서 튀어나와 성 그레이스 병원 한가운데에 떨어진 사람처럼 완벽하다. 짙푸른 눈동자에, 말을 할 때면 눈가에 잔주름이 생긴다. 그런데 무엇보다 내 눈을 사로잡은 건 그의 미소다. 살짝 일그러진 매력적인 미소엔 왠지 자석처럼 끌리는 따스함이 있다. -본문 33쪽 그저 한 번의 기침으로, 단 한 번의 접촉으로 난 스텔라의 일생을 망칠 수 있었다. 새 폐를 가질 기회를 날려 버릴 수 있었다. 스텔라를 해칠 수도 있었다. 알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진짜 인지하진 못했다. 그 생각을 하니 온몸이, 뼈 마다마디가 고통스럽다. 수술이나 감염, 혹은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아 극심한 고통 속에서 깬 어느 아침보다 더 아프다. 스텔리와 한방에 있으면서도 만질 수 없는 고통보다 더 아프다. 죽음. 그게 바로 나다. 스텔라에게 나는 죽음이다. 스텔라와 함께하지 못하거나, 그 곁에라도 있을 수 없다는 사실보다 나쁜 게 하나 있다면, 스텔라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사는 거다. 더욱이 그게 다름 아닌 나 때문이라면. -본문 192쪽 “우리에게 최선의 방어는 거리입니다. 6피트는 황금률이죠.” 그러더니 스텔라가 허리를 숙여 침대 옆에서 당구 채 하나를 집어 든다. “이것은 5피트입니다. 5, 피트.” 다시 우리를 그린 만화로 눈을 돌린다. 말풍선 속 빨간색 글자가 확 눈에 들어온다. ‘항상 5피트’ 대체 당구 채는 또 어디서 났을까? 스텔라는 당구 채를 내밀며 뚫어질 듯 강렬하게 쏘아본다. “저는 6피트라는 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화가 났죠.” 스텔라가 카메라를 올려다본다. “시에프 환자로서,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것을 빼앗기며 삽니다. 치료와 약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요.” 나는 서성이며 스텔라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우리 대부분은 아이를 가질 수 없고, 또 많은 수는 그럴 나이까지 살지도 못합니다. 이게 어떤 느낌인지 아는 사람은 같은 시에프 환자밖에 없지만, 우리는 서로 사랑에 빠져서도 안 됩니다.” 스텔라가 단호한 얼굴로 일어나며 말을 계속한다. “다시 말해, 나는, 또 우리는 지금껏 시에프라는 병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며 살았으니, 제가 그걸 다시 빼앗아 오려고 합니다.” 스텔라가 모든 시에프 환자를 걸고, 도전적으로 당구 채를 들어올린다. “저는 30.48센티미터를 훔치려고 합니다. 12인치. 거지같은 1피트의 공간, 거리, 길이.” 내가 놀라서 입을 쩍 벌리며 영상을 응시한다. “낭포성 섬유증은 나에게서 더는 그 무엇도 훔쳐가지 못합니다. 지금부터는 내가 도둑입니다.” -본문 220~221쪽
  • 레이첼 리핀코트, 미키 도트리, 도비아스 이아코니스 [저]
  • 천미나 [저]
  •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블랙 독》, 《넌 어떻게 춤을 추니?》, 《내 멋대로 할 거야!》, 《깜깜한 어둠, 빛나는 꿈》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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