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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의 하루 : 강남스타일 미대생 스토리
김진국 ㅣ 지영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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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9년 06월 24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524page/153*224*31/748g
  • ISBN
9791196674601/119667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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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와 반려견 단비의 감동적인 특급 케미! 특급 베스트였던 명작의 부활! 시대를 앞서간 초현대적 미문체, 지성미와 관능미와 서정성의 극치! 24년 전인 1995년, 인터넷 서점이 없던 시절, 그해 연간 종합으로 공지영의 [고등어]에 이어 국내소설 2~3등을 했던 특급 베스트셀러요 명작이다. 애초에 두 권짜리지만 이번에 새롭게 단장하고 과감하게 합본하여 한 권짜리의 방대한 분량으로 출간되었다. 시대를 훨씬 앞서간 놀라운 수준의 지성적이고 관능적이며, 서정성이 두드러진 미학적인 문체가 시종 고급 독자들은 물론 독서 대중의 시선을 압도하며 사로잡는다. 이 소설은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이 미약하던 시절에 이미 작품 내내 애견과의 특급 케미를 시종일관 보여줌으로써 잔잔한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소설 사이사이에 연이어 전개되는 유라와 애견 단비의 케미, 또한 유라와 그녀의 새 연인 민규와 단비가 어우러져 펼쳐지는 데이트에서의 장면들이 쏠쏠한 재미를 더해 준다. 무엇보다 잠실과 압구정 등의 강남을 중심으로 미술 대학생 젊은이들의 초현대적인 일상과 세태, 젊은 날의 폭풍처럼 뜨거운 사랑과 열정, 예술에의 끈질긴 탐구와 창작에의 의지가 눈물겹도록 펼쳐져 있다. 이 소설은 작품 내내 구스타프 클림트와 그의 제자 에곤 쉴레에 대한 집요한 추적으로, 당시 클림트와 쉴레 신드롬을 주도하기도 했다. 읽는 내내 독자들은 매 장면마다 젊은 그들의 창조에의 호기심과 함께 눈부신 색채 미학, 풍성한 색감이 가득한 아름다운 묘사와 서정 속에 빠져 유영하게 된다. 그들의 놀라운 미술에 대한 식견과 전문적일 정도의 해석과 함께 곁들여지는 강남의 초현대적 세태와, 밤의 적나라한 클럽 문화 등은 고급 독자는 물론 독서 대중의 수준과 눈을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이다. 아울러 유라의 친구 미지가 프랑스에서 보내온 여행 편지의 생생한 묘사와, 유라의 선배 연희가 들려준 독일 “데필레”에서의 이국적인 이야기 등등을 통해 색다른 미학성에 심취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은 국내 패션계를 주름잡는 [에스모드] 대학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 백 년을 앞서간 초현대적 미문체, 지성미와 관능미와 서정성의 극치, 유라와 반려견 단비의 감동적인 특급 케미! 지금 당장 ‘미리보기’를 몇 장만이라도 넘겨 보라.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우리를 사로잡는, 일찍이 유례없는 승화된 문체의 미학. 한국문학에 이렇게 아름다우면서도 독특한 문체가 있었던가! 앞으로 백 년이 지나도 이런 초현대적 미문체가 나올 수 있을까? 편견과 달리 막상 끝까지 이어지는 놀라운 지성미에의 탄복! 정말 얼마 만에 마주하는 지성미 넘치는 작품인가! 작가는 해외에 책이 수출되기도 하는 국내 최고의 성(性) 전문가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생각보다 야한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사이사이 대학생에 걸맞는 아름다운 성애 장면이나 여타 관능성 넘치는 묘사와 기교가 눈을 떼지 못하게 숨 막히도록 전개된다. 그럼에도 이 소설에는 시종 놀라울 정도의 서정성이 흐르고 있다. 읽는 내내 연속되는 기막힌 서정성은 우리를 끝까지 편안하게 이끈다. 유라와 애견 단비, 유라의 새 애인 민규와 단비의 감동적인 케미! 소설 사이사이에 연이어 전개되는 유라와 애견 단비의 케미, 또한 유라와 그녀의 새 연인 민규와 단비가 어우러져 펼쳐지는 데이트에서의 장면들이 진한 감동과 함께 쏠쏠한 재미를 더해 준다. 소설의 중심을 관통하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그리고 강남을 중심으로 한 젊은이들의 고뇌와 일상과 세태! 작가는 애초에 이 작품에서 스토리보다 구조를 중시하는 입장이었고, 한 미대생의 의식의 성장, 변화 과정을 통해 현대와 일상의 속성, 강남이라는 초현대적 공간에서의 세태와 풍속을 그리려 했었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흥미를 가미하기 위해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개입시켰다고 말한다. 그 결과는 정말 대단한 것이어서 독자들은 소설의 중심을 관통하며 잔잔히 흐르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즐기게 되었다. 그것도 특유의 감각적 언어와 지성미와 서정성까지 더해서 말이다. 당시 구스타프 클림트와 그의 제자 에곤 쉴레의 열풍! 그리고 프랑스 여행과 독일 ‘데필레’에서의 생생한 장면들! 오늘날 한국 패션을 주름잡는 [에스모드] 대학의 재미있는 역사! 24년 전, 당시 이 소설은 국내에 ‘구스타프 클림트’는 물론 그의 제자 ‘에곤 쉴레’ 신드롬을 몰고 왔을 만큼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다. 작품을 읽는 내내 여러분은 클림트와 쉴레의 작품 세계를 적나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유라의 친구 미지가 프랑스에서 보내온 여행 편지의 생생한 묘사와, 유라의 선배 연희가 들려준 독일 “데필레”에서의 이국적인 이야기 등등을 통해 색다른 미학성에 심취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은 국내 패션계를 주름잡는 [에스모드] 대학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대표적인 여성 작가들보다 뛰어난, 세계 명작을 능가하는 아름답고 지성적인 문체에서 느끼는 경이감! 이 작품에서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방대한 분량의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 수준의 지성적이고 아름다운 문체의 미학을 자랑한다는 사실이다. 누구든 읽어 본 사람은 작가가 분명 여성일 거라고 의심할 정도로 국내 어느 여성 작가보다도 섬세하고 미학적이며, 세계 명작을 능가하는 수준의 문체의 아름다움은 자랑스러움마저 느끼게 할 정도이다. 당시 문체와 소설의 재미에 빠져 몇 번이고, 심지어 열 번 이상씩 읽었다는 독자가 속출할 정도로! 그것이 이 작품이 해외 진출한다면 각광 받을 첫째 이유이다. 당장 봄날을 맞은 유라의 설레임과 압구정 로데오 거리 외출 장면을 펼쳐 보라.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정도의 수준에 입이 벌어질 것이다. 그 외에도 여름...
  • 제1부 겨울 제2부 봄 제3부 여름 제4부 가을 에필로그 다시 겨울 작가의 말
  • 갑자기, 소스라치게, 섬광처럼 그의 손길이 억세게 유라의 가냘픈 몸을 낚아챘고, 유라는 반쯤 비스듬히 누워 그의 품에 안긴 자세가 되고 말았다. 그가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 속과 귓불에 뜨겁게 키스해 오는 순간 유라는 갑자기 입술 끝과 전신을 타고 쏟아지며 흐르는 별들의 향연에 온몸을 파르르 떨었다. 순간 뇌리는 혼미하기만 했고, 의식은 살갗을 타고 흐르는 전류처럼 찌릿하면서도 달콤하기만 했다. 여름이었지만 서늘한 밤바람이 열 오른 살갗 위에 심한 자극처럼 느껴졌다. 밤하늘은 이상하리만치 똑똑히, 강한 빛을 쏘아 댔다. p. 38 유라는 이 거리 한 모서리에서 차디찬 체온으로 분열된 심장의 열기를 희망이라는 액자에 콜라주하고 몽타주하려 애쓴다. 가슴 한구석에 스민 재스민 향기가 은은히 새어 나온다. 저열한 본능의 그림자와 고고한 지성의 물줄기가 그녀의 내부에 함께 도사리고 있다. 아니라면 지고한 본능의 광채와 내밀한 지성의 음지가 그녀에게는 공존하고 있다. 그녀는 걸음의 균형 감각을 놓치지 않으려 애써 도도히 걷는다. …… 유라는 로데오 거리 옷가게를 몇 군데 들러 본다. 가게마다 봄옷을 사려는 여인들이 제법 끊이지 않는다. 유라는 일 층과 이 층 계단을 오가며 구경하기도 한다. 부티크의 정제된 유리 상자 안에 있는 그녀 자신이 바깥 사람에게는 박제 인형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마음에 드는 옷 앞에 정지해 있다. 한순간 유라는 마네킹이다! p. 63~64 늘어진 금발, 빛나는 잿빛 눈동자, 섬세한 뼈대, 그는 리듬을 타고 서 있다. 고조된 숨결, 창백한 살결, 윤기 흐르는 머릿결, 유라는 긴장되어 있다. 그녀는 질감을 전혀 주지 않는 가벼운 시스루슬립을 입고 사뿐한 음의 통로를 따라 빨려 들어간다. 색소폰의 아련한 선율이 드디어 규칙적인 드럼의 강렬함과 혼합될 때에는 무언지 알 수 없는 기대감에 그녀의 심장이 세차게 뛴다. 그 거친 박동은 즉시 희열로 바뀌고, 자유로운 상상과 꿈의 세계에서 그녀의 영혼과 육신은 슬슬 움직여 나간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의 한복판에서, 위태로운 절벽의 마지막 언저리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나는 창공의 한 지점에서, 그녀는 맨발로 전신을 비틀고 있다. 풍경, 로맨스. 보드라움. 감촉…… p. 137 여름엔 은은한 향보다 톡 쏘는 시원한 향이 좋을 것 같아 에스티로더의 ‘뷰티풀’과 플로럴코롱의 ‘클라멘스’와 코코 샤넬 세 개만 놓아두고 나머지는 유리 상자 안에 넣는다. 립스틱도 보라색과 형광색, 트로픽 오렌지와 빨간색, 핏빛과 자주색은 남겨두고 밤색과 갈색 계열의 것은 따로 분리해 둔다. 여름이 되면 가장 필요한 파우더를 한 통 털어서 휴대용 케이스에 가득 채워 놓은 뒤 녹색 마스카라와 보라색 마스카라를 찾기 쉬운 곳에 꽂아 놓는다. 귀걸이, 반지, 목걸이 중에서 금제품은 넣어 두고 시원스레 보이는 은제품과 마카사이드 액세서리를 골라 놓는다. p. 168 온다던 태풍은 오지 않고, 여전히 살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팔월의 첫째 날 오후, 유라는 민규를 자신의 작업실에 두 번째 초대했다. 그리고 열기와 습기가 가득한 지하 작업실에서 그녀는 그와 첫 키스를 했다. 길지 않은 시간, 세 번에 걸쳐 이루어진 민규와의 입맞춤의 여운은 오래도록 유라의 가슴 언저리에서 맴돌았다. 그리고 다음 날, 거짓말처럼 찾아든 새로운 태풍은 갈증으로 타는 도시에 많은 비를 뿌려 주었다. p. 284~285 유라가 눈을 떴을 때, 단비는 누운 자신의 머리 바로 앞에 앉아 있었다...
  • 김진국 [저]
  • 196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문학도의 부푼 꿈을 안고 충남대 국문과에 장학생으로 입학, 재학 시절 한국 문학 장편 현상 모집 본선에 남북 분단의 비극을 다룬 『흐르지 않는 강』이 입선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서울 학원가에서 족집게 국어 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1991년 왕십리에서 강북 최고의 스타 강사 자리에 등극했으며, 이듬해부터는 강남 대치동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로 활약했다. 이때 학생들이 부르던 그의 대명은 ‘무당’. 신기한 기운을 몰고 다니며 성적을 쑥쑥 올려준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었다. 하지만 부족할 게 없는 삶 속에서도 문학에 대한 동경을 버리지 못했고, 1995년 현대인들의 방황과 사회적 문제를 지적한 장편 소설 『유라의 하루』를 발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그 뒤 직접 출판사를 경영했으나 갑자기 들이닥친 IMF의 거센 풍랑에 그만 깃대가 꺾이고 말았다. 그는 이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무당’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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