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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세계사 보급판 (전3권) : 고대 제국에서 G2 시대까지 (전3권)
피터 프랭코판(Peter Frankopan), 이재황 ㅣ 책과함께 ㅣ The Silk Roads : A New History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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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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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page/3g
  • ISBN
9791188990474/1188990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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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전 세계가 극찬한 밀리언셀러 《실크로드 세계사》를
    3권 분책과 가벼운 가격으로 부담 없이 만나는 기회!

    고대 종교의 탄생부터 현대의 국제정치까지,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2천 년 세계사


    중국과 미국의 G2 시대, 실크로드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옛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의 핵심 연결망이다. 이 연결망을 알면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움직일지를 알 수 있다. 우리가 실크로드를 둘러싼 장대한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다.
    《실크로드 세계사》는 이 거대한 전환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알아야 할 장대한 역사와 변화의 과정을 담은 필독서다.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넘게 판매된 이 책은 특히 근현대사를 비중 있게 다루어 그 현재적 의미를 강조한다. 원제가 고유명사가 아닌 복수형 ‘Silk Roads’인 것은 그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서유럽 중심의 기존 관념에서 탈피하여 실크로드라는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으로 동방에 초점을 맞춘 세계사다. 고대 페르시아와 로마 초기 종교의 생성과 경쟁과 화합, 부유한 도시국가와 중앙아시아 왕조의 탄생, 십자군 전쟁,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과 페스트의 확산, 콜럼버스 이후의 서유럽 시대, 중동의 석유 독점을 위한 이합집산과 1·2차 세계대전, 20세기 말 이후 중동과 미국 간 전쟁 및 이슬람근본주의, G2 시대 중국의 ‘일대일로’라는 신 실크로드 전략 등 2천 년 세계사를 조망한다. 요컨대 이 책은 ‘세계의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교류와 흥망의 역사’라 할 수 있다.
  • ― 《선데이 타임스》 《타임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아시안 에이지》(인도) 등 논픽션 베스트셀러 1위
    ― 《뉴욕 타임스》 《슈피겔》(독일) 《헷파루》(네덜란드) 등 베스트셀러
    ― 영국 ‘워터스톤즈’ 서점 2016년 올해의 책(페이퍼백)
    ― 영국 ‘블랙웰’ 서점 올해의 페이퍼백
    ― 영국 ‘던트’ 서점 2015년 올해의 책(논픽션)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블룸버그》 《포린 폴리시》 등 2016년 올해의 책
    ― 《타임스》 《가디언》 《옵서버》 《데일리 텔레그래프》 《블룸버그 비즈니스》 《북셀러》 등 2015년 올해의 책
    ― 《선데이 타임스》 2015년 올해의 명저, 《타임스》 작가들이 고른 2015년의 책


    모든 세계가 만나고 새로운 역사가 흐르는 길, 실크로드
    고대 종교의 탄생부터 현대의 국제정치까지,
    2천 년 세계사를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으로 읽는다


    기원전 119년, 한(漢) 왕조가 중국 내륙과 타클라마칸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 둔황을 연결하는 900킬로미터 길이의 통로 하서주랑을 차지하면서 중국은 대륙 횡단 네트워크로 통하는 문을 열었다. 바로 실크로드가 탄생한 것이다. 중국은 팽창하면서 바깥 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교역이 꾸준히 증가했다. 중국과 국경 너머 사이에 생겨난 통로에서 가장 중요하게 거래된 품목은 비단이었고, 시대에 따라 주요 품목은 조금씩 달라졌다. 이 길을 따라 순례자와 전사, 유목민과 장사꾼이 여행하고, 먼 곳에서 온 물건이 거래되었다. 동방과 서방을 잇는 이 지역은 사람들과 장소들을 서로 잇는 세계의 중추신경계 역할을 했다.
    실크로드를 따라 들어선 도시와 문화,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사상을 주고받으면서 철학과 과학, 언어와 종교를 발전시키며 앞서나갈 수 있었다. 실크로드에서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문명이 탄생했으며, 세계의 큰 종교들이 태어나고 줄기를 뻗어나갔다. 사상이 교류하고 수용되고 다듬어지는 동시에 죽음과 폭력, 질병과 재앙도 길을 따라 흘러갔다. 제국들은 이곳에서 성공을 거두고 이곳에서 파멸했다.
    그러나 세계사 속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주목받지 못해왔다. 오리엔탈리즘이라 불리는 편견 때문일 수도 있고, 유럽과 서구 중심의 역사에서 주변 요소로만 인식되어버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쩌면 ‘그리스-로마의 상속자’라 칭하며 중세의 암흑기를 떨쳐내려는 서유럽의 ‘신분 세탁’이 성공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여 전 세계의 부를 유럽으로 끌어오고, 이후 유럽이 세계 패권을 주도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말이다. 그러나 콜럼버스가 대탐험을 이루기 전까지 세계의 중심은 실크로드 지역이었다.
    이 책 《실크로드 세계사》는 ‘서유럽의 승리’라는 기존의 관념에서 탈피하여, 실크로드라는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으로 동방에 초점을 맞춘 세계사다. 고대 상업제국 페르시아와 로마 제국 이야기부터 초기 불교·기독교·이슬람교 등 고대 종교의 생성과 확산 및 상호 경쟁과 화합, 부유한 도시국가와 중앙아시아 왕조의 탄생, 십자군 전쟁,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과 페스트의 확산, 콜럼버스 이후의 서유럽 시대, 식민지를 둘러싼 유럽 국가 및 러시아의 충돌, 중동의 석유 독점을 위한 이합집산과 1·2차 세계대전,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의 대중동 전략, 20세기 말 이후 중동과 미국 간 전쟁 및 이슬람근본주의, G2 시대 중국의 신 실크로드 전략까지 2천 년 세계사를 조망한다. 요컨대 이 책은 ‘세계의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교류와 흥망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전환기, 그 중심에 새로운 실크로드가 있다
    - ‘일대일로’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교양지식


    ...
  • 머리말

    1. 실크로드의 탄생
    2. 신앙의 길
    3. 기독교도의 동방으로 가는 길
    4. 혁명으로 가는 길
    5. 화합으로 가는 길
    6. 모피의 길
    7. 노예의 길
    8. 천국으로 가는 길
    9. 지옥으로 가는 길
    10. 죽음과 파괴의 길
    11. 황금의 길
    12. 은의 길
    13. 북유럽으로 가는 길
    14. 제국으로 가는 길
    15. 위기로 가는 길
    16. 전쟁으로 가는 길
    17. 석유의 길
    18. 화해로 가는 길
    19. 밀의 길
    20. 대량학살로 가는 길
    21. 냉전의 길
    22. 미국의 실크로드
    23. 초강대국 대결의 길
    24. 파멸로 가는 길
    25. 비극으로 가는 길
    맺음말 : 새로운 실크로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 유럽과 아시아가 충돌하면서 생긴 문화 교류의 맥동은 엄청난 것이었다. 간다라 분지와 서부 인도에서 불상은 아폴론 숭배가 확립된 뒤에야 나타나기 시작했다. 불교도들은 새로운 종교 습속의 성공에 위협을 느끼고 자기네의 시각적인 형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처음 불상이 나타난 시기뿐만 아니라 그 외양과 디자인에서도 연관성이 있다. 그들은 아폴론 상에서 영감을 받은 듯하고, 이는 명백히 그리스의 영향이 미친 효과였다. 그때까지 불교도들은 시각적인 표현을 적극적으로 삼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경쟁이 벌어지면서 그들은 반응하고 빌려오고 혁신하지 않을 수 없었다.
    ('1장' 중에서/ p.32)

    대쪽과 나무쪽에 쓰인 이 문서들은 중국으로 들어가는 방문자들이 반드시 지정된 경로를 이용해야 했고, 나중에 한 명도 빠짐없이 자기 나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점호를 받았음을 보여준다. 요즘 호텔의 숙박부처럼 방문자에 대한 기록도 남겼다. 식비로 얼마를 썼고, 어디에서 왔으며, 직위는 무엇이고, 목적지는 어디인지 등을 기록했다. 이런 조치들은 감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누가 중국에 들어오고 나갔으며 그들이 그곳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특히 관세 징수의 목적에서 거래되는 물건의 가치를 적기 위한 수단이었다. (...) 우리는 세계화를 현대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2000년 전에도 그것은 살아 있는 현실이었다. 기회를 제공하고, 문제를 일으키고, 기술 발전을 촉진한 일이었다.
    ('1장' 중에서/ pp.38~39)

    종교들의 접촉은 불가피하게 상대의 것을 빌려오게 했다. 그 과정을 명확하게 추적하기는 어렵지만 힌두교, 불교,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예술에서 후광이 공통적인 시각적 상징이 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후광은 세속의 것과 신적인 것의 연결로서, 광명과 깨달음의 표지다. 이란의 타크이부스탄에는 말을 탄 지배자를 묘사한 거대한 기념비가 있다. 그는 날개 달린 천사들에 둘러싸여 있고, 그의 머리 부근에 빛의 고리가 있다. 마찬가지로 불교의 비타르카 무드라(오른손 엄지와 검지 끝을 맞대어 원형을 만든 손 모양) 같은 자세도 신과의 연결을 보여주기 위해 채택되었다. 이는 특히 기독교 예술가들이 즐겨 쓰던 방식이다.
    ('3장' 중에서/ pp.106~107)

    아드리아해 북쪽 끝에 위치한 보잘것없는 석호 지대의 주민들은 인신매매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 그곳은 노예 교역과 사람들의 고통을 통해 부를 축적하여 중세 지중해 지역의 가장 화려한 보석 가운데 하나로 변신했다. 그 나라가 바로 베네치아다. 베네치아인들은 장사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석호 지대 위에 장엄한 교회와 아름다운 건물들이 늘어선 휘황찬란한 도시가 건설되었다. 동방과 수지맞는 장사를 해서 번 돈을 가지고 건설한 것이었다. 도시는 오늘날 과거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서 있지만, 베네치아의 성장은 젊은이들을 노예로 파는 일에 뛰어들면서 시작된 것이었다.
    ('7장' 중에서/ pp.211~212)

    몽골의 정복이 유럽에 미친 영향은 교역이나 전쟁, 문화나 통화뿐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세계를 연결하는 대동맥을 따라 흐른 흉포한 전사나 상품과 귀금속, 사상과 패션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실제로 혈류 속으로 들어온 완전히 다른 어떤 것이 훨씬 더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바로 질병이었다. 페스트가 발생하여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휩쓸면서 수백만 명이 몰살당할 위험에 처했다. 몽골인들은 세계를 파괴하지 않았지만, 페스트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다. 유라시아 스텝 지대는 수천 년 동안 가축과 유목민들의 근거지였...
  • 피터 프랭코판(Peter Frankopan) [저]
  • 옥스퍼드대학 비잔티움연구센터 소장이자 동대학 우스터칼리지 선임 특별연구원. 비잔티움 역사 전공자로서 11~12세기의 비잔티움제국, 서유럽, 이슬람 세계를 연구하며 《동방의 부름(The First Crusade: The Call From the East)》(2012)을 펴냈고, 비잔티움 황제 알렉시우스 1세의 딸 안나 콤네네가 12세기에 쓴 역사서 《알렉시아스(Alexiad)》를 번역했다. 또한 지중해 지역,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의 역사도 연구하고 있으며, 이슬람과 기독교의 상호의존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15년에 출간한 《실크로드 세계사(The Silk Roads)》는 전 세계 언론과 학계로부터 서유럽 중심주의 역사관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았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100만 부 넘게 판매되었다. 2018년에는 실크로드가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를 특유의 통찰로 바라본 《미래로 가는 길, 실크로드(The New Silk Roads)》를 펴냈다.
    www.peterfrankopan.com
  • 이재황 [저]
  •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하고, KBS·내외경제(현 헤럴드경제)·중앙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역사와 언어·문자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실크로드 세계사》로 2017년 한국출판문화상 번역부문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처음 읽는 한문》, 《한자의 재발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미래로 가는 길, 실크로드》, 《실크로드》, 《1945 중국, 미국의 치명적 선택》, 《푸드 오디세이》, 《왜 나쁜 역사는 반복되는가》, 《초목전쟁》, 《맹자》, 《순자》 등이 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을 편역하여 《태조·정종본기》, 《태종본기》(3권)를 펴냈고, 신채호·박은식·최남선 등 근대 인물들의 저술을 현대어로 풀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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